|
신한 FAN 클럽 광고모델 배우 김유정 / 제공 = 신한금융지주 | • 시중 은행들이 요즘 인기 걸그룹들을 광고 모델로 동원하면서 20대 젊은 손님 붙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핀테크(금융+기술)를 비롯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의 출시로 급변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콧대 높은 시중 은행들이 유독 20대에게만 혜택을 몰아주는 건 젊었을 때 처음 거래한 은행을 평생 주거래 은행으로 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모바일 뱅킹 시대를 주도해 갈 주력 세대가 20대라는 점도 은행들이 20대 고객 잡기에 공을 쏟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첫 거래를 하는 20대 고객은 0.8%까지 금리를 더 주고, 학자금 대출을 갚는 은행으로 정하면 보통 0%에 가까운 수시 입출금 계좌 금리를 1%까지 주고 있으며, 커피 전문점이나 편의점 할인 같은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혜택도 얹어준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5월 모바일뱅크 ‘리브(Liiv)’를 홍보하기 위해 여성 아이돌 그룹 아이오아이(I.O.I)를 전속모델로 계약했다 이 그룹이 국민들의 투표로 선발된 만큼 화제성과 관심도가 크다고 판단해 전속모델로 계약하길 결정했다, •신한은행 역시 모바일뱅크인 ‘써니뱅크’의 모델로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인 ‘써니’와 계약을 맺었다. 신한금융지주는 그룹 통합 포인트서비스 ‘신한FAN클럽’의 얼굴로 10대 배우 김유정을 낙점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비대면 채널이 강화되면서 주사용 계층인 20~40를 대상으로 브랜드 친숙도를 고려하기 위함이라고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