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I의 활용 범위는 눈에 띄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그 흐름 속에서 특히 흥미로운 연구들이 등장하고 있어 하나 소개해 보려 합니다.
의료계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AI는 이제 단순한 기술 실험을 넘어, 예방–진단–치료 전 과정에 걸쳐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는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미국 듀크대 연구진은 청소년의 정신건강이 악화되는 시점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으며, 국내에서도 지난 5월 보라매병원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우울 및 자살 위험을 비교적 높은 정확도로 예측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적어도 정신건강 ‘진단 보조’ 영역에서 AI의 실질적 활용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지점입니다. 물론 현재로서는 AI에 진단을 전적으로 맡기기에는 여전히 한계가 분명합니다. 그러나 기술의 방향성만큼은 분명합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문자 메시지, 검색어, 디지털 활동 패턴, 앱 사용 데이터 등은 앞으로 정신건강 상태를 추정하고, 위험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며, 치료 전략을 설계하는 데 활용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 흐름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거스를 수 없는 변화에 가깝습니다. AI가 정신건강 영역에 어떤 방식으로, 어디까지 개입하게 될지—그리고 그 과정에서 인간 전문가의 역할이 어떻게 재정의될지는 앞으로 더욱 주목해 볼 만한 지점입니다.
Large Language Models and Text Embeddings for Detecting Depression and Suicide in Patient Narratives
JAMA Netw Open
Published Online: May 23, 2025
2025;8;(5):e2511922. doi:10.1001/jamanetworkopen.2025.1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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