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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강원산업기술연구소 설립 양해각서 체결식이 11일 오후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최명희 강릉시장, 김정호 강원발전연구원장, 권오준 RIST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릉/이재용 |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강원산업기술연구소가 강릉시에 설치된다.
강릉시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강원발전연구원은 11일 오후 2시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최명희 강릉시장과 권오준 RIST원장, 김정호 강발연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RIST 강원산업기술연구소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은 국가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87년 포스코가 전액 출연해 설립한 전문연구기관으로 세계 최초로 마그네슘 판재 양산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하는 등 평균 90%가 넘는 기술개발이 생산현장에서 활용되는 실용중심의 연구기관이다.이번에 설치되는 강원산업기술연구소는 지경부로 부터 마그네슘, 티타늄 분야의 희소금속 실용화센터로 지정돼 우리나라 마그네슘, 티타늄 분야의 국내외 연구,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주도하는 기관이 된다.이와함께 포스코는 현재 강릉시 옥계면에 46만㎡ 규모의 마그네슘 제련소 건립을 위한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어서 이번 연구소 개소는 강릉시가 마그네슘을 중심으로 한 희소금속산업 발전의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옥계에 건설되는 포스코 마그네슘 생산공장은 세계 최초로 수직형 열환원로로 설계돼 원가절감을 통해 중국과 경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어서 이번에 설립되는 강원산업기술연구소가 관련 기술개발을 책임지게 된다.
한편 이날 오후 3시에는 강릉과학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RIST강원산업기술연구소 김문철 소장과 포스코 김보식 차장, 강발연 김석중 박사, 현대기아차연구소 임동대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소 개소를 기념한 강릉지역 마그네슘 산업의 발전을 위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강릉/홍성배 sbhong@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