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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A 60년 조국순례대행진 50년 한국현대사의 핵심에 서있던 시간들! 그 공과는 있을 것이나 이제 과거를 딛고 새롭게 나아가는 정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사진 이순식
2024년 8월 17일-18일,양일간,양평군 양서면 남한강길 95 소재 友石齋연수원(TCC STEEL)
유네스코학생회(KUSA) 총동문회 주최, TCC STEEL 후원으로 ‘조국순례대행진 50주년 및 새물결한마당 20주년 기념 새물결한마당’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조국순례대행진의 50년 역사를 기념하고, 새물결 한마당의 20회를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3세대를 아우르는 대규모 행사였다.
클래식한 느낌이나 곧 대중적인 호흡과도 일치하는 연주와 노래 정한테크 주식회사제공의 문화공간은 매우 업그레이드 된 모임의 모습에 상당한 도움을 주었다, 사진 권오철
행사의 주요 일정과 내용은 첫날에는 기념음악회가 열렸다. 클라리온 클라리넷 앙상블(Clarion Clarinet Ensemble)은 단장 윤현진,사회 김기태,협연 디케이소울로 진행한 공연에서 멋진 연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클라리온 클라리넷 앙상블은 G.F. Handel의 'Arrival of the Queen of Sheba'를 비롯해 W.A. Mozart의 'Eine Kleine Nachtmusik' 등 다양한 곡을 연주했으며, 디케이소울은 '걱정말아요 그대'와 'Por Una Cabeza' 등 감성적인 곡들을 선보였다. 단원 이희야,이대현,황현영,송민석,박현정,허은,홍영주,박진선,김헌구,김남혁등 단원 모두 국내외 명문 음악 학부를 나온 명 연주자들이다.
다음은 동국대 유네스코 학생회장 출신이고 양평 지평이 고향인 전진선(全振先)양평군수의 ‘미래비전강연’을 통해 지역 사회와 청년들의 역할에 대해 특강이 있었다. 전 군수는 동아리 활동이 자신의 인생에 미친 영향과 조국순례대행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물결운동의 가치를 되새겼다. 그리고 공직을 마치고 다시 군의원,군의장, 그리고 군수당선, 또 요즘 인구에 회자되는 고속도문제,직업공무원들과의 소통문제등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소통’의 문제를 가장 중요시 한다고 하였다. 양평군에 있어서 ‘공업시설이 불가능하니 그 댓가로 국가정원화사업,거북섬 개발 생태관광 경점화, 용문산 케이블카 사업, 양평천의 청계천화, 지평 군부대 해제 용지 2만5천평의 국제평화공원등에 대한 소신을 말하기도 하였다,
마침 연꽃 사업, 평화공원등은 자매도시 중국 산동성 조장시와 같은 의견의 일치가 있을 것 같아 중국 현지 조장시 외사과장 쟝샤오뚱(張曉東)과 소통하기도 하였다.
인사말에서 김성식총동문회장(강원대)은 "조국순례대행진 50주년과 새물결한마당 20주년을 맞이하여,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큰 뜻을 가진 행사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동문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경구사무총장, TCC STEEL 손봉락 회장, 전진선양평군수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또한 감사장 전달식도 하였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경구사무총장는 대독한 축사를 통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청년 사업을 우선시하며, 새물결운동과 조국순례대행진을 통해 청년들이 세대간 협력과 비폭력적 현실 참여를 실천하도록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행사가 유네스코의 이상과 정신을 되새기고, KUSA의 역사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마당은 한류의 또 다른 표상이다. 공개된 마당에 지위에 관계없이 둥글게 모여 관객이 공연자고 공연자가 관객이다. 새물결과 조국순례대핸진 사진 권오철
기념음악회는 행사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이어서 발간된 기념 책자 ‘조국순례대행진 50주년, 순례이야기’는 조국순례대행진의 역사와 의미를 담고 있다. 책자에는 김성식 총동문회장의 발간사와 함께, 축사, 격려사, 축시, 그리고 조국순례대행진의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자는 조국순례대행진의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그리고 여흥을 즐기는 시간에는 아코디언 연주가 있었다. 이 연주팀은 늘 새물결동문회와 함께하면서 즐거움을 주고 있다.
화음반주 + 건반악기 + 휴대간편 등의 장점으로 대중적으로 보급된 악기이나 역시 제대로 된 악기는 엄청나게 비싸다. 뭔가 고전적이고 우리의 정서에 맞지만 연주가 상당히 어렵디고 한다. 사진 권오철
행사 다음날, 새물결 한마당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들은 참여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새로운 세대와의 교류와 협력의 장이 되었다. 50년의 역사를 기념하고, 앞으로의 100년을 향해 나아갈 새물결운동의 지속적인 발전과 변화를 다짐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2024 새물결한마당은 조국순례대행진과 새물결운동의 오랜 전통과 가치를 기리며, 미래 세대와의 연대와 협력을 다지는 중요한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으며, 새물결운동의 정신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는 결의를 다지게 되었다.
그리고 조국순례대행진의 부활과 지속, 그리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순례 이야기’ 책자의 발행 기념연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유네스코 유산 순방 프로그램의 하나로 의릉(懿陵) 제향에 참례하고 그 근방 전 중앙정보부 강당 방문 그리고 기념연등은 인근 외국대학에서 하면 될 것이다. 이 의릉의 존재와 그 위치가 가지는 의미는 매우크다. 숙종의 역사바로세우기와 변덕, 장희빈의 죽음, 그 아들 경종의 즉위와 4년만의 의문사, 영조의 세자 사망, 선의 왕후 어씨의 긂어죽음등 그 권력의 어두운 그림자와 중앙정보부의 의릉 파괴, 그리고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출현등은 매우 교훈적이다.
이렇듯 반세기를 이어온 조순대의 전통이 주는 의미는 韓流의 새로운 면모로 기억될 것이다. (글 권오철 기자)
祖國巡禮大行進讚 찬!조국순례대행진 藏頭詩
50回 조순대날 진허 권오철 吟
祖先土走忍中尚 조상의 땅을 인내속에서, 묵묵히 걸어가며
國體民生憶史蒼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고, 역사를 생각하네
巡聖路程雖險經 성스런 길 순례하니, 험난하지만 가야하고
禮風範往揣懷昌 예절과 풍속을 본받으며, 번영을 염원하네
大韓裔想成鑑曜 대한의 후예, 역사에 빛나는 본보기가 되어
行虎如思慎重賞 비호처럼 실천하고 행동은 신중해야하니라
進展限無回甲到 무한히 걸어온, 세월이 육십년이 넘었으니
讚輝新浪傳信長 빛난는 '새물결', 그 가치, 오래 전해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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