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유감, 기독교 모독에 동성애 표현 난무
최근세 목사(함께하는 교회)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기독교를 조롱하고 동성애를 옹호하는 장면들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로 전 세계인들에게 모욕과 혐오감을 안겨주고 있다. 올림픽 개회식 문화행사에서 올림픽 정신을 무색하게 하는 연출을 통해 세계 24억에 달하는 기독교인들에게 최악의 올림픽 개회식으로 더 큰 수치와 불쾌감을 일으키고 있다. 세계인들을 위한 화합의 장이 돼야 할 올림픽에서 말로 다 표현할 수조차 없는 끔찍하고 역겨운 광란의 무대가 펼쳐져 충격을 줬다.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이 기독교에 대한 조롱, 동성애와 음란 코드로 가득한 저질 퍼포먼스들로 꾸며진 것으로 평화의 축제인 올림픽 정신을 모독한 것이다.
문제가 된 개회식 장면은 식탁에 푸른색 옷을 입고 왕관을 쓴 여장남자(드래그 퀸) 주위로 여장남자 모델들이 늘어선 모습이었다. 이는 한눈에 봐도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명화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 것으로, 전 세계에서 ‘기독교 조롱’이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더구나 명화 ‘최후의 만찬’은 프랑스가 아닌 이탈리아 산타마리아 수도원에 자리해 있는데, 보통 자국의 문화적 유산을 오랜 시간 속속들이 소개하던 개막식에서 뜬금없이 해당 ‘패러디’가 등장한 것도 맞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개회식 성화 봉송 도중 남성 동성애자 3명이 야릇한 시선으로 서로 포옹하는 등의 몸짓을 보여주다 더 이상 보여줄 수 없다는 듯 문을 쾅 닫아버리는 장면까지 등장해, 안방에서 시청하던 시민들을 경악하게 하기도 했다. 이 장면에 대해서는 많은 시민들이 댓글로 ‘게이 쓰리썸 (3명이 동시에 성 관계를 갖는 것)을 암시한다’고 추측했다. 해당 장면이 전 세계로 실시간 노출되면서, 전 세계 기독교계와 건전한 시민사회에서 비판에 나서고 있다.
파리 올림픽에서 세 명이 결혼행진을 하는 장면, 남성과 여성, 성 소수자로 구성된 이들이 서로 포옹하는 장면 등 동성애를 미화하며, 올림픽과는 무관한 그저 욕망을 표출하는 장으로 활용된 것에 대해 충격을 금할 수 없다. 이들이 말하는 자유는 함께 사는 다른 이들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만 즐기면 되는 자유의 추한 모습이라 판단된다.
교계는 성명에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이 기독교에 대한 조롱, 동성애 퍼포먼스들로 그야말로 성경 속 소돔과 고모라 그 자체였다”라고 비판했다.
통상적으로 올림픽 개회식에서는 개최국의 역사와 문화를 선 보이는데 그런데 유구한 역사와 화려한 문화를 가진 프랑스가 기껏 세계인들에게 내세울 것이 반기독교, 동성애, 폭력성, 선정성, 악마 숭배 코드뿐이었는가. 위대한 종교개혁자 존 칼빈과 위그노들이 개혁신앙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순교자의 피를 흘리게 한 나라 프랑스가 어떻게 이렇게까지 타락할 수 있는지 참으로 안타깝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존 칼빈의 나라가 개탄스럽다
올림픽은 인종과 남녀와 종교를 넘어 스포츠를 통한 상호이해 증진과 우정과 평화가 그 정신이다. 올림픽은 전통적으로 모든 사람이 기본적으로 가진 육체를 단련하여 공정하게 겨룸으로써 각각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함이다. 여기에는 이념과 종교, 인종이 개입할 수 없다. 그러나 이번 개회식 문화행사는 자신들과 다른 다수 종교와 이념을 공격함으로써 스스로 분쟁을 야기해 올림픽 정신을 모독했다.
논란이 일자 IOC는 해당 개회식 동영상을 돌연 삭제하고 사과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결국 파리올림픽이 ‘사과올림픽’으로 낙인찍히고 있다. 올림픽 개회식은 4년을 준비하는 만큼 올림픽의 정신에 맞는 기획과 연출이 가능함에도, 올림픽과는 전혀 상관없는 선정적 장면을 연출한 것은 인간의 욕구에 대한 자극과 종교에 대한 조롱의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전 세계 사람들이 보고 응원하는 스포츠의 장인 올림픽에 ‘톨레랑스’(관용)라고 포장하여 받아들일 수 없는 것도 억지로 받아들이라고 강요하는 것도 일종의 폭력이요 폭거다. 퀴어축제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서울광장 행진을 통해서 표출하려는 것도 이와 유사한 표현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올림픽은 스포츠 정신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우의를 다지는 전 세계인의 평화 제전이다. 그런데 이런 올림픽 정신을 개최국인 프랑스가 송두리째 채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고 말았다. 프랑스는 자유와 평등, 박애의 정신을 구현하는 나라가 어쩌다 동성애와 젠더주의에 함몰돼 기독교를 비하하고 모독하는 몰염치한 반 기독교 국가로 전락했는지 한탄을 금할 수 없다.올림픽으로 화합을 추구한다는 프랑스 마크롱 정부는 노골적인 기독교 조롱의 무대로 이용한 것이며 총리가 동성애자로 이로 인한 비정상적인 올림픽이었다. 이게 진정한 프랑스의 본모습이라면 프랑스 종교개혁자 칼빈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날 만한 경천동지(驚天動地)할 치욕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것이 타락한 프랑스의 위태로운 현주소다. 올림픽이라는 신성한 스포츠 제전을 동성애와 젠더 이념의 도구로 추락시킨 프랑스에 세계기독교가 분노하며 들끓고 있다. 개회식 공연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동성애자로 비유해 기독교를 모독하고 복음의 진리와 가치를 조롱하고 비하하는 행위가 벌어진 것을 개탄하며 올림픽 개막 축하를 빙자한 반기독교적 도발 행위에 대해 규탄하며 이러한 행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이런 쾌락적 세속주의 물결이 한국에 뿌리 내리지 못하도록 교회는 민족 최후의 보루가 되어 기도의 무릎으로 동성애와 포괄적 차별금지, 낙태 같은 쓰나미 물결에 거룩한 방파제가 되고 어두운 세상에 한 자루 녹아지는 거룩한 촛불이 되어 빛을 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