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이 지난지도 벌써 한달 보름이 되었다. 회사 일이 바쁘기도 했지만 2월 21일(금) 2차 임플란트 시술로 운동을 거의 하지 못했다. 1차 시술 때 운동을 하지 않았어야 하는데 시술 후 2일이 지나고 3일차부터 평소처럼 달리기를 하여 임플란트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심하게 흔들려 발치를 하였기에 이번에는 시행착오를 겪지 않게 최대한 몸을 사렸다.
시술 전 2일간도 운동을 하지 않았고 시술 후 8일간도 운동을 하지 않아 10일차에 처음으로 운동을 했다. 그 덕분에 이번에 시술 결과는 잘 된 것 같다. 그래도 걱정이 되어 1주일에 2~3회 정도만 운동을 하다가 보니 2월엔 10일 밖에 운동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러닝 마일리지도 평월의 1/3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그동안 무식하게 운동한 나머지 건강에 문제가 생겨 다시는 그런 불찰을 겪지 않기로 맹세를 했다. 앞으로는 절대 한달 동안 풀로 달리는 그런 무모한 짓은 하지 않을 것이다. 1주일에 3~5회 정도 달리는 것이 내 나이에 딱 맞는 운동량인 것 같다. 운동의 효력을 그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 맛을 오랫동안 누리는 것이 나의 운동 목적이다.
암튼 저조한 운동 실적이지만 이유있는 것이기에 떳떳하게 2월 운동 실적을 남겨본다. 3월부터 러닝일지는 주간단위에서 월간단위로 포스팅할 것이다.
1. 러닝 마일리지
- 누계 마일리지: 81,640km
- 2월 마일리지 : 6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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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81,703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