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12 토요일
읽을 말씀: 고린도전서 1-3장
고린도전후서는 바울이 2차 전도 여행 중에 세운 고린도교회에 쓴 편지입니다.
1. 복음의 본질, 십자가의 도 (1장)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않음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17-18)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향해 그들 자체가 하나님의 교회이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해진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라고 상기시켜줍니다.
고린도교회 내 분열 문제를 다루며, 그들이 주님안에서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온전히 연합하기를 간절히 바라며 편지합니다.
또한 복음의 본질인 십자가의 도를 선포하며,
십자가가 구원과 멸망을 가르는 길임을 강조합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심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구원이요, 거절하면 멸망입니다.
십자가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하고 거리끼는 것이겠지만,
구원받은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고 지혜임을 고백합니다.
2.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2장)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않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함이라” (4-12)
바울은 아덴에서 자신의 철학과 지식으로 변론하며
복음을 전파하다 실패한 것을 거울삼아,
고린도에서는 자신의 지혜와 설득력으로 하지않고,
오직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며 열매를 맺는다고 합니다.
전도사역 뿐 아니라, 우리 삶 전체가
오직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로 되어집니다.
이 땅에서 누리는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이니
늘 감사로 찬송으로 살아갑시다.
3. 너희는 하나님의 성전이라 (3장)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16-17)
고린도교회를 분열하게 만든 것은 진리의 모호함 이었습니다.
모호함은 언제나 분열과 불화를 일으킵니다.
바울은 심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나
자라나게 하는 분은 하나님이시니,
심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고
자라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라고 강조합니다.
성도들은 움직이는 교회이고, 교회는 성령님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실거라 말씀 하십니다.
이것은 거짓 교사, 그리고 사람을 자랑함으로써,
교회를 깨뜨리는 고린도교인들을 향한 경고이지만
오늘날 우리를 향한 경고이기도 합니다.
우리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것이고, 하나님께 속한 자들입니다.
거룩하고 성결한 삶을 살도록 늘 자신을 살피고,
자신과 사람들을 자랑하지 말고,
날 구원하신 주님을 자랑하며 증거하며 살아가야할 존재입니다.
빛을 발하라!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첫댓글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