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일 사사기10-12장 쉽과 십 23.11.29
사사기 10장 돌라 야일 ~ 11장 입다 소명 승리 ~ 12장 입산 엘론 압돈
사사시대에 세워진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율법으로 시대를 개혁하는 일을 소홀히 하여 하나님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첫 번째 포인트
제사장 나라가 지도자들의 이력에 수준 차이가 있습니다
고라 다단 아비람의 반역 사건 때 모세가 자신의 이력을 하나미께 말한 내용입니다
모세가 심히 노하여 여호와께 여짜오되 주는 그들의 헌물을 돌아보지 마옵소서 나는 그들의 나귀 한 마리도 빼앗지 아니하였고 그들 중의 한 사람도 해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고(민 16:15)
제사장 나라 공직을 이용해 나귀 한 마리의 사익도 취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에게 아들 삼십 명이 있어 어린 나귀 삼십을 탔고 성읍 삼십을 가졌는데 그 성읍들은 길르앗 땅에 있고 오늘까지 하봇야일이라 부르더라(삿10:4)
사사 시대에 사사 야일의 이력은 모세의 이력과 비교했을 때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야 할 지도자로서 너무나 부끄럽고 실망스러운 이력입니다 또 다른 사사 길르앗 출신 입다는 큰 용사로 인정받는 사람으로 암몬 왕의 잘못을 지적할 만큼 역사적인 통찰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입다가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이스라엘 백성을 암몬 자손의 손에게 구해내지만 죄악에 빠진 이스라엘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해낼 수는 없었습니다 게다가 사사 입다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경솔한 서원을 함으로 결국 하나박에 없는 딸을 죽음으로 이끄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삿 11장31절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물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
두 번째 포인트
입다가 롯의 후손 암몬 자손의 잘못된 역사관을 바로잡습니다
사사 시대에 요단 동편에 위치한 암몬은 국경 인접 지대인 길르앗에서 분쟁을 일으킵니다 이 분쟁은 암몬 왕의 잘못된 역사관에서 비롯된 전쟁으로 수백 년 전에 모세 때의 사건에 대해 암몬이 잘못 해석한 것입니다
암몬은 당시 이스라엘의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가 소유하고 있는 요단 동편 땅이 본래 자신들의 땅이라고 주장하면서 땅의 반환을 요구합니다 이에 대해 입다가 역사적 사실 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일단 에돔 이야기로 풀어가며 설득을 시도합니다
입다는 모세 대 암몬 땅에 대한 이야기까지 지난 역사를 인용하여 암몬 왕의 잘못된 역사관을 지적하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모압과 암몬 땅을 주시지 않았기에 이스라엘은 모압과 암몬의 땅을 침략한 적이 없음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삿 11장14-18절
11:14 입다가 암몬 자손의 왕에게 다시 사자들을 보내
11:15 그에게 이르되 입다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스라엘이 모압 땅과 암몬 자손의 땅을 점령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1:16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광야로 행하여 홍해에 이르고 가데스에 이르러서는
11:17 이스라엘이 사자들을 에돔 왕에게 보내어 이르기를 청하건대 나를 네 땅 가운데로 지나게 하라 하였으나 에돔 왕이 이를 듣지 아니하였고 또 그와 같이 사람을 모압 왕에게도 보냈으나 그도 허락하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이 가데스에 머물렀더니
11:18 그 후에 광야를 지나 에돔 땅과 모압 땅을 돌아서 모압 땅의 해 뜨는 쪽으로 들어가 아르논 저쪽에 진 쳤고 아르논은 모압의 경계이므로 모압 지역 안에는 들어가지 아니하였으며
그러나 암몬 왕이 끝내 입다의 말을 듣지 않자 입다는 결국 전쟁을 통해 그들을 항복시킵니다
세 번째 포인트
제사장 나라 3대 명절인 유월절 칠칠절 초막절을 지키지 않으면 사소한 오해로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암몬과의 전쟁에서 길르앗을 구한 입다에게 에브라힘 지파가 또다시 시비를 겁니다 이는 지난번 기드온 때에 이어 두 번째 시비입니다 이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했던 기드온 따와 달리 입다는 에브라임 지파와의 갈등을 해결하지 못합니다
결국 이 싸움은 내부 싸움으로 번져 암몬과의 전쟁보다 더 큰 싸움이 되고 이스라엘 동족간에 아픈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만약 열두 지파가 1년에 세 차례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이름을 두려고 택하신 곳에 모두 모였다면 그때마다 사소한 오해들을 풀어가며 한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았을 것입니다
네 번째 포인트
제사장 나라의 율법은 매우 가까이 즉 입술과 마음에 있습니다
에브라임 사람들이 시비를 걸어오자 입다는 처음에는 그들을 설득하려 했지만 에브라임 사람들이 입다가 살고있는 지역인 길르앗까지 모욕하자 참지 못한 입다가 길르앗 사람들을 모아 에브라임 지파 사람들과 싸웁니다 이때 에브라임 지파 사람들이 도망하자 입다와 길르앗 사람들은 요단 나루턱에서 도망가는 에브라임 지파 사람들을 찾아내어 쉽볼렛 십볼렛의 발음 구분을 통해 에브라임 지파 사람들 42,000명을 죽입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발음의 쉽과 십이 문제가 아닙니다 이 사건의 근본 원인은 이스라엘 가운데 제사장 나라의 꿈과 사명이 약해졌다는 데 있습니다 사사 시대 사람들이 모세의 당부를 그들의 마음에 새겻더라면 이런 말도 안 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신 30장14절 오직 그 말씀이 네게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
모세의 당부가 우리 귓전에는 생생한데 안타깝게도 사사 시대 사람들에게 희미한 옛 기억일뿐이었습니다
다섯 번째 포인트
베들레헴의 사사 입산 또한 부끄러운 이력의 소유자였습니다
입다에 이어 입산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됩니다 그의 이력도 부끄러울 뿐입니다
삿 12장8-9절
12:8 그 뒤를 이어 베들레헴의 입산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더라
12:9 그가 아들 삼십 명과 딸 삼십 명을 두었더니 그가 딸들을 밖으로 시집 보냈고 아들들을 위하여는 밖에서 여자 삼십 명을 데려왔더라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칠 년이라
사사 시대의 지도자들은 제사장 나라 율법으로 시대를 개혁하는 일을 소홀히 하여 하나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끄러운 지도자들이었습니다
알아두기 각종 우상들
사사기에는 사사 시대에 이스라엘이 섬겼던 우상의 이름들이 나열되어 있다 그것은 바알들과 아스다롯과 아람의 신들과 시돈의 신들과 모압의 신들과 암몬 자손의 신들과 블레셋 사람들의 신들이다
삿 10장6절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과 아스다롯과 아람의 신들과 시돈의 신들과 모압의 신들과 암몬 자손의 신들과 블레셋 사람들의 신들을 섬기고 여호와를 버리고 그를 섬기지 아니하므로
정작 그들은 애굽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은 섬기지 않고 눈에 보이는 온갖 우상들을 두려워하여 그것을 섬긴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섬기던 것들은 각종 우상들에 불과하며 참 신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