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후보는 정연욱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하였으나 정후보가 거부하고 있습니다. 내일(4월 5일)은 사전투표를 하므로 이제 단일화를 할 수 있는 시기는 지났습니다. 두명 중 누군가 사퇴를 하지 않으면 민주당후보가 당선될 것입니다.
누가 사퇴하여야 할 것인가. 공당의 후보인 정연욱인가 무소속 출마한 장예찬인가. 인물로는 장예찬이 정연욱보다 백배 나은데도 불구하고 장예찬이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2021년 부산광역시장 보궐선거에 나온 정규재에게 부산의 우파시민단체대표들이 찾아가서 사퇴하고 박형준후보 지지선언을 하라고 권유한 적이 있었습니다. 인물로는 정규재가 박형준보다 백배 낫다고 인정하는데도 불구하고 우파진영내에서 선거후의 정규재의 역할을 생각하면 사퇴하는 것이 옳다고 권한 것이었습니다. 그 선거에서 정규재는 끝까지 고집하여 출마를 한 바람에 결국 1%의 지지만을 얻었고 그 후 우파진영내에서 쓰임새가 없어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윤석열대통령을 지키고 정권재창출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는 장예찬이 정연욱보다 백배 낫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장후보가 끝까지 출마를 고집한다면 둘다 죽는 길이 될 뿐만 아니라 우파진영내에서 장후보의 쓰임새는 더 이상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자유시민연합을 비롯한 부산의 70개 시민단체대표들은 장예찬이 윤석열정권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는 더 좋은 후보로 인정하고 지지하였으나 그 전제조건은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였습니다.
이제 단일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지났으므로 누군가 사퇴하여야 하는데 그렇다면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예찬후보가 사퇴하는 것이 옳다고 보는 것입니다.
둘다 죽느냐 한명이 사퇴하여 한석이라도 지킬 것이냐의 갈래길에서 먼저 사퇴하는 쪽이 솔로문의 재판에서 진짜 엄마로 인정받아 진정한 승리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장후보의 사퇴가 올바른 선택이며 그것이 모두 사는 길일 뿐아니라 장후보 본인이 선거후 역할 수행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도약하는 길이라는 것을 알려 주도록 합시다.
오늘 중으로 사퇴기자회견을 하고 그것이 저녁뉴스에 나와야 합니다. 시간이 촉박하니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2024. 4. 4.
글쓴이 : 자유시민연합 대표 최 태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