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이란 어떤 물리량이 공간 전체(이론적으로는 무한대 공간)에 걸쳐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가장 흔한 예가 전자기파입니다.
전자기파에 방향성이 있다고는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안테나에서 발생된 전자기파는 세기가 방향에 따라 다를뿐
어느 방향으로도 다 전파되어 버립니다.
보통 파동은 입자와는 달리 어떤 한점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기
때문에 파동을 마당이라고도 표현합니다.
음.... 마당이 좀더 넓은 의미라고 보면 될 듯...
좁은 의미로는 파동=마당이라고도 합니다. 정전기장은 파동으로 해석
하면, 진동이 0인 파동인 셈이죠.
이것은 당연하게 받아 들일 수 있는 이유가 있는데
보통은 어떤 함수든 퓨리에 변환으로 사인파로 분해할 수 있다는 것과
물리적으로 보면
전자기파의 파동방정식은 사실은 정전기장의 방정식도 된다는 것입니다.
현대 물리책 몇권을 뒤져보면, 광자의 에너지와 운동량을 적절히
파동방정식에 넣으면 r^2에 반비례하는 해가 나오는데 이것이 바로
정전기장인 것이죠. 조건은 시간에 대한 변화가 없다 입니다.
파동은 라그랑지언의 시각에서도 입자와 큰차이를 보입니다.
입자를 기술하는데 필요한 정준좌표는 위치, 시간, 속도(또는 운동량)
입니다.
왜 이좌표만 필요로 하는가 하면, 입자는 시공간에서 한 점만 차지하기
때문이죠.
또한 라그랑지언 방정식의 해에서는 최종적으로 위치와 속도(운동량)은
시간의 함수가 됩니다(물론 초기값을 해결한 후)
반면에 파동은 라그랑지언에서 위치, 시간, 뿐만 아니라
그위치,그시간에서의 진폭, 시간미분(진동수와 관계), 공간미분(파수와 관계)으로 표현됩니다.
즉, 정준좌표(?)가 총 다섯가지나 있습니다.
여기에서도 역시 라그랑지언밀도(!)에 대한 방정식이 있고
그 해를 풀면 진폭, 또는 파동함수 그 자체가 위치, 시간, 진동수, 파수
의 함수가 됩니다.
여기서 잘 보면 위치는 시간의 함수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떤 시간에 어느 위치에도 파동이라는 것이 있다라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음... 또 서론이 길었군요... ^^;
입자와 파동에 대해서 강조를 하고 싶어서...
그리고 이중성이라는 것은 없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배경으로 ^^;
본론으로 가서...
마당을 파동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파동이 마당의 일종이라고
보면 됩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파동은 전 공간에 걸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파동이라 하면 명확하게 전공간에 걸쳐서 나타나는 주기적 현상이라 할 수 있죠.
마당은 꼭 파동성을 가질 필요는 없겠죠...
음... 어째든, 마당은 푸리에 변환 등등으로 항상(?) 주기적 함수로
분해가 가능합니다.
이걸 응용해서 델타함수와 같이 한 점에서만 값이 있고
다른 모든 공간에서는 0인 것 까지도
넓은 의미로 마당이라고 합니다.
어째든... 전자기학만 보더라도 어떤 경우의 전자기적 마당이든
맥스웰 파동방정식의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음... 답변이 부족한 느낌이.... ^^;
페러데이... 글쎄요...
제가 알기로는 마당의 개념이 나온 이후의 발견이 아닐까 하는데요.
왜냐하면 유도전류나 전류가 흐르는 코일근처의 나침반 움직임은
도저히 마당의 개념 없이 원격작용을 설명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마 마당의 개념이 그때까지도 없었다면
페러데이는 자신의 발견과 자신의 해석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마당이라는 개념을 스스로가 만들어 내야 했을 겁니다.
아마 마당이라는 개념은 뉴튼때 형성된 것 같아요..
충분히 그럴 때가 되었겠죠. 왜냐 하면 천문학이 엄청나게 발전해 있었고
관측되는 별들의 운동이 타원운동인데
촛점의 별과 운행하는 별사이에 아무런 끈도 없는데도
꼭 묵여 있는 것처럼 움직이고 있으니, 이런 원격작용에 대한
의문의 한계점에 다달았을 시기가 아마다 뉴튼의 시대 일 겁니다.
이 마당의 개념을 수학적으로 더욱 명확하게 보여준 이가
가우스입니다. 그 유명한 가우스 법칙.
점전하에서 마치 무언가가 흘러나오고, 그 양이 공간에 퍼져도
그양은 다른 전하가 없다면 줄거나 늘지도 않는다라는 것을 보여주면서
마치 이 가상의 무언가가 마당을 형성한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왜 힘이 r^2에 반비례로 줄어드는지에 대한
이해를 어느정도 할 수 있게 되었죠.
뉴튼은 이런 플럭스 개념이 없고 다만 케플러의 법칙으로 부터
r^2에 반비례함을 알았습니다.
그걸 가우스가 가상의 플럭스를 도입하면서,
원격작용이 어느정도 수학적으로 구체화 되었던 것이죠.
이런 배경이 있고 난후에 페러데이의 법칙이 타당성있게 받아들여지지
않아나 합니다.
음... 역사책을 뒤져봐야 겠군요... 아마 제 기억으로는
페레데이가 가우스나 뉴튼보도 이후 시대의 사람이 아닐까 하는데요...
음... 그리고, 옛날에는 전자기학은 마당개념와 같은 수학을 쓰기 보다는
경험법칙으로 많이들 연구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원래 실험은 이론을 앞질러 가는 편입니다.
그당시만해도 맥스웰이전 시대이니 어떤 수학적 이론이 없으니
그저 수만번의 실험들로 법칙을 찾아내는 것이죠.
페러데이 법칙이 있고 맥스웰 방정식이 나왔지
페러데이가 맥스웰 법칙에서 영감을 얻어 페러데이 법칙을
발견을 시도한 것은 아니죠..... ^^;
요즘도 마찬가지 입니다.
물리의 어느 분야이든, 최첨단 연구에서는 확실한 이론이 없이들
하고 있습니다.
주로 기존의 이론에 근사하지만, 정확하게 설명되지 않거나
그걸 설명할 이론이 없거나 합니다. 이쪽에서는 새로운 이론을
요구하죠. 이론 물리학자들은 이런 실험결과로 부터
타당한 이론을 찾고 있고...
예전에 님이 field 는 파동이다..라고 말씀하시면서
부연 설명해 주셧던걸로 기억함니다.
그런데 조금만더 자세히 설명해 주실수 있겠습니까?
고전적인 ...무언가 주기적으로 진동하는 형태의 파동이
아니라면 수학적인 파동??왜 파동이라는거죠..
파동적 성질을 가진다는건가요? 공간상에 연속적으로 분포되는..
또한 패러데이에 의해서 field 라는 개념이 도입되기 이전에는
어떻게 설명이 되었는지..결국..전자기학 자체가 field 라는
개념의 도입으로써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한건가??(-몹시궁금.)
결국 전자기학 자체가 모든것을 field 라는개념을 도입해서
설명하고 field 의 성질을 규명하는데 핵심이 있는듯한데..
그럼 field 라는개념의 도입이전엔 전자기학이 도대체 어떻게
연구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