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 호 : 놀부보쌈
■ 위 치 : 장성동 장성교회 옆
■ 주 메 뉴 : 보쌈
■ 가 격 : 다양
■ 소개이유 : 원래 단골인데 얼마전부터 막장이다 싶어서
■ 기타사항 : 사실, 이 집 처음 생겼을 때부터 최근까지 자주 갔던 집입니다. 가족끼리 동네에서 저녁 깔끔하게 먹고 가기에는 괜찮거든요. 뭐... 저랑 사장이 같은 교회 다니시는 분이라 괜한 친근감도 가고... 뭐 무엇보다 동네라는 이유 하나로 자주 갔네요.
그...런...데... 오늘 저희 집이 이사를 갔거든요. 원래 살던 곳이랑 가깝지만 이삿짐센터 분들도 너무 좋으시고 실력도 좋으셔서 정말 생각보다 빨리 끝나고 무엇보다 이사했으니 기분 좋은 날이라서 어른들까지 초대해서 먹으러 갔죠.
1. 난 쟁반막국수 사진 손으로 가리키며 주문했을 뿐이고...
서빙하던 아가씨 불러서 주문을 했지요. 이 곳 쟁반막국수 참 조아라하는 어른이 계셔서 사진을 손으로 가리키며 쟁반막국수도 주세요. 그런데, 시키고 옆에 홍보사진을 보니 中자와 大자가 있더군요. 그래서 속으로 "원래 사이즈 선택 안하면 뭘로 가져다 줄라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밥 먹을 때쯤, 왠 처음 보는 메뉴? 이 집에 일반 막국수가 있었네요? 그걸 가져다주는 겁니다.
(사복 입은 아줌마가 사장사모 맞죠?) 암튼, 놀라서 "쟁반막국수 시켰는데요?"했더니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네~ 바꿔드릴께요~" 희미하게 맨트 날려주며 제게 주문받은 알바생 꾸짖으려고 막 찾더군요. 하하... 미안하단 말이 먼저 나오는게 기본 아닌가요?
2. 생각보다 가족들의 위가 작아졌는지 보쌈을 잘못먹고 남기는 상황에 놀라고 있을 때쯤에 쟁반막국수를 들고 한 아주머니가 옵니다. 순간 우리는 우리의 눈을 의심했습니다. 쟁반막국수를 저희 테이블 옆에 작은테이블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보쌈 위에 올려주네요? 그런데 문제는 보쌈이 남은 상태였고 뒷심을 발휘해서 젓가락이 계속 오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줌마의 멋진 서빙솜씨에 제가 집으려고 했던 몇 개 남지 않는 보쌈이 쟁반막국수 그릇에 그만 눌려서 짜부가 되었습니다. 정말 평소 같았으면 주인 나오라고 해서 한바탕 했겠지만, 이사피로에 한참 짓눌린 몸에... 어른들까지 있으신 자리인지라 참았습니다. 정말 글 쓰는 이 순간에도 화가 나네요.
3. => 아... 오늘에서야 덧글보고 뉴스기사를 봤네요.
정말 상추 등의 쌈류는 씻어서 재활용이 가능하군요.
오해의 소지가 있기에 3번 내용은 삭제합니다.
Bonus) 저희 테이블 옆에 앉으신 가족단위 손님이 있었죠. 보쌈+전+쟁반막국수를 드시고 추가밥 1개를 시켰는데 반찬,찌개와 함께 가져오던 아주머니가 갑자기 다른 테이블 손님이 나가시며 "여기 계산요"했더니... 반찬,찌개,밥이 담긴 쟁반을 식탁위에다가 놓으면 될텐데... 방바닥에 놔두고 가는거였어요. 그리고 그 가족의 옆자리에 있던 손님들이 나가시며 자리가 협소하다보니 그 쟁반 위로 본의 아니게 지나게 되었지요. 솔직히, 저런 밥 누가 먹고 싶겠습니까? 화가 난 손님들이 다른 아줌마를 불러서 이야기를 하니.. 이 아줌마 왈 "바빠서 그래요~"하고 가더군요. 바쁘면 저렇게 손님에게 실수하면 되는가봅니다? 바꿔준다고 해도 사실 찜찜한 마음은 여전할텐데 그냥 주고 가더군요? 그냥 조용하고 먹어라 이거죠?
아! 이 아줌마 제가 먹으려던 보쌈을 짜부만드신 그 분입니다.
얼마전에 이동 놀부, 카페 내에 말이 있었죠? 그 글 보시면 알겠지만... 저 그 때, 이 장성놀부 옹호했었습니다. 사실, 그 전까지는 주로 사람 없는 한가한 시간에 모임이나 가족끼리 평일 밤에 자주 이용했었기에 주말은 거의 처음이었죠. 정말 이렇게 서비스의 질이 달라질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제 놀부 안가려구요. 아무리 맛난 집이라해도 오늘 이 기분 좋은 날의 가족식사를 망쳐버린 놀부... 아무리 웃으며 손님을 정성껏 맞이해주는 사장님의 웃음 이제 봐도 피하렵니다.
첫댓글 저도 동감합니다... 나쁜 놀부예요.. 저는 이동사건이후 놀부 쳐다도 안봅니다.. 놀부는 손님 알기를 ... 그집 상추 원래 흙많이 묻어있어서 전 갈때마다 안먹었어요.. 물에 한번 건져서 나오나봅니다.. 더러워....
제가 이동에서 당한 수모는 내돈내고 거지골이였다는 ....ㅠㅠ~~~
원래가 못댄 놀부죠.....흥부보쌈을 만들든지 해야지~!!!
놀부보쌈 곧 망할려나 보네요...체인점 마다 다들 ㅡㅡㅉㅉㅉ~~~...쥔장들은 대체 어떤 정신사고를 갖고 장사를 하는지...지저분에 불친절까지..전 안간지 꽤나 오래대써욤,,,ㅋㅋㅋ~~~
왕중왕 가다가 여기 절대로 못갑니다..ㅋㅋ
왜 상호가 "놀부보쌈"인지 생각해 보세요,,^^ 뭐든지 이름따라 갑니다,,,포항엔 왜 다들 돈 좀번다 싶으면 개판인지,,,ㅠㅠ
놀부보쌈....드뎌 돈맛좀 본거죠 뭐 ,,,초심이 실종된지 오래되지 않았던가 ? 드뎌 이제 놀부가 제비다리 부르뜨리니 곧 결과가....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전 오광장이 제일 서비스가 안 좋던데요... 돌솥 시켰는데 들어가있는거..흑미 조금..은행 1개.. 부산에서 먹었던 놀부보쌈의 돌솥이랑 차이가 너무 나서 화까지 났었어요...고기부위도...퍽퍽하고..(비계랑 반반해달라고 했는데도) 그래서 두번가고 안 가는 곳이네요...
놀부 거의 불친절하던데 손님이 왜이렇게 많죠?
음...음식 재활용한다면 위샘점검 함 떠야 될듯 하네요... 이번에는 본사에서 또 머라고 사과를 할런지 기다려지네요.
집 옆이라 애들데리고 끔씩 다녔는데 이제 못갈거 같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이동에서 어떤사건이 일어났었는지,, 찾아글읽어봐야겠네요 저는예전에 엄마랑 집에서 시켰었는데 어찌나 질기고 맛이없던지 ㅠ 그이후로 먹지않았었지만......... 멀까멀까~?
전 예전엔 자주 갔었는데......두달전에 한번 갔었는데...넘 실망해서 이제 안가기로 했어요...불친절하고 맛이 없어요...전에는 서울 친구 한테 서울 놀부보쌈 보다 훨 ...좋다고 자랑하며 데리고 갔엇는데....
놀부보쌈...보쌈김치 모잘라 조금 더 달라니 안된다더군요... 돈주고 시키랍니다...시켰는데 7천원이라네요... 김치 달랑 한토막에... 그럼 7천원짜리 보쌈정식은 뭔지...참 어이없었네요... 대한민국에서 김치 한토막을 7천원에 파는데는 거기밖에 없을껍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