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개 레저·건설업체 설명회 참가… 실제 참여업체 관심
풍호골프장을 건설·운영할 사업자 공모에 나선 강릉시가 마련한 설명회에 국내 굴지의 기업체가 대거 참석, 높은 열기를 보여줬다.
26일 강릉시청에서 열리는 사업 설명회에는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명부에는 이름만으로도 알 수 있는 국내 굴지의 레져, 건설 업체 20여개가 눈길을 끌었으며 전체 50여개 업체가 명부에 이름을 남겨 놓았다. 최근 경기 침체로 적절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유휴 자금을 지닌 기업들이 풍호골프장에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릉시는 토지 임대, 골프장 조성을 위한 주요 법·행정 절차가 마무리 된 점, 접근성과 골퍼 유치 전망 등을 제시하며 투자의 매력을 설명하고 △사업 수행능력(350점) △개발계획(150점) △관리운영계획(100점) △민간투자사업(400점) 4개 부문의 사업자 선정 기준을 설명했다.
한편 강릉시가 제시한 연간 15억원의 위탁수수료 납부와 골프장 주변 국유지(14만6,045㎡)와 사유지(2만6,855㎡)를 매입해 강릉시에 기부채납해야 한다는 조건이 부담스럽다는 업계 의견이 제기되고 있어 실제 몇개 업체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업신청은 오는 5월 6일 하룻동안 접수한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남궁 연 기자님(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