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5월 5일 어린이날, 가족나들이 추천 명소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바람숲]

SBA(서울애니메이션센터),

가정의 달 행사 등 문화콘텐츠 체험서비스 제공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상상 속에 존재하는 만화와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는 문화콘텐츠 공간인데요. 아이들이 이것저것 만져보며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과 어른들의 추억 감성을 자극하는 만화 방 공간이 오밀조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 위치 : 서울 중구 소공로 48 서울애니메이션센터

▶ 운영시간 : 10:00~18:00(월요일 휴무)

▶ 입장요금 : 어린이 6,000원, 청소년/성인 4,000원

자, 그럼 서울애니메이션센터로 함께 떠나 볼까요?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남산에 있던 기존 건물이 리모델링 중이어서 지금은 중구 소공로 28(회현동)로 이전해 있는데요. 지하철 4호선 명동역 4번 출구에서 회현사거리 방향으로 3분 정도 걸어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입구부터 눈에 익은 만화 캐릭터들이 쪼르르 서서 방문객을 반갑게 맞아줍니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크게 두 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만화 속 캐릭터들이 즐비한 애니소풍공간과 90년대 만화부터 국내외 최신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만화 도서관 공간이 있습니다.

캐릭터와 함께하는 애니소풍공간으로 GO!!

그럼 먼저, 애니소풍공간으로 들어가 볼까요? 입구에서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로 가득합니다.

"와--- 뽀로로다."

아이들의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빨라집니다. 이곳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다니지 않아도 될 정도로 시야가 탁 트인 넓은 공간인데요. 각각의 시설물에는 뾰족한 모서리도 없고 높지도 않아 아이들이 다칠 위험은 거의 없어 보였습니다.

또한, 코너마다 안내원들이 있어 이용 및 질서를 잘 도와주었는데요. 화장실과 수유실도 깔끔하게 잘 갖추어져 있어 방문하기 전 걱정은 미리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애니소풍공간의 벽면에는 서울의 주요 명소들이 그려져 있는데요. 서울역, 덕수궁 돌담길, 남산,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코스프레 옷을 입고 직접 소피 루비가 되어 볼 수 있으며, 꼬마버스 타요를 직접 운전할 수도 있는데요. 나무늘보와 함께 쉼과 여유를 느낄 수 있으며, 까뚜리 가족들이 사는 숲속 마을 작은 놀이터에서는 신발을 벗고 마음껏 뛰어놀 수도 있습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은 캐릭터 제작부터 촬영까지 직접 감독이 되어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보는 체험도 있는데요. 6명이 한팀이 되어, 30분간 단체 VR 게임도 할 수 있어 아이들의 협동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추억을 공유하는 만화의 집으로 GO!!

애니소픙공간에서 즐겁게 보냈다면 이번에는 만화의 집으로 내려가 볼까요?

이곳은 애니소풍공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인데요. 마치 만화카페 같았습니다. 아래층은 어린아이들을 위한 공간, 위층은 청소년들과 어른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만화의 집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만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와! 입이 떡하니 벌어질 만큼 많은 만화책이 가득 꽂혀있는데요. 90년대 만화부터 국내외 최신 만화까지 무려 5만여 권의 만화책들이 모여있습니다. 눈에 익은 만화책 제목들이 잠시 추억을 떠올리게 하였는데요.

아래층은 어린아이들을 위한 만화 공간으로 꾸며져 있는데요. 자유롭게 만화책을 꺼내서 읽을 수 있는 공간도 곳곳에 잘 만들어져있습니다. 만화 DVD를 빌려 자기만의 공간에서 볼 수도 있는데요. 가족들이 각각 읽고 싶은 만화책을 찾아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참 좋을 듯합니다.

어떤가요?

공간이 넓진 않지만, 교통이 편리하고 아이와 부모 사이에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어린이날뿐만 아니라, 가족 주말 나들이로 제격입니다!

한국교직원공제회

[산초]

내 취향이긴 한데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없어서...
얼마전 장난감 전시에 갔다 왔는데 거긴 거꾸로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 없고
나 같은 노땅들의 추억의 장난감들만 가득.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