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입니다.^^;;....아무도 안올리길래ㅡㅡ;....그냥 제가 대략적인 사건을 시간순으로 나열해보겠습니다.;
이틀연속 술을 마신뒤라;....많이 준비는 못하고 츄리닝 한 벌 가져갔습니다.; 세면도구하고;
오후4시 출발이라 태릉입구로 여유있게 갔는데 ...2시간 걸리더군요;ㅠㅠ
다른분들(기쁜별님, 무한지대님, 곱따니님, 옥순이님)이 다 태릉근처라 제한몸을 희생;
주유하고 은행들렀다가.....5시정도에 출발했습니다.
가는도중 휴게소를 들렀는데....마침 비가오려던 날씨덕분에 바다내음이 더 진하게 나더군요;
갑자기 찡~한게 좋았습니다.ㅋ
들러서 핫바하나로 허기만 때우고 다시 출발.......주위가 어두컴컴해지자 시작되는 베이시스형의 공포체험 귀신얘기..; 차안의 폐쇄된공간에서 들으니 더 섬찟하더군요;
하여튼 저희차 탄 사람들은 다들 식은땀을 흘리며 여행지에 겨우 도착;
다들 샤브샤브를 맛나게 먹고 있네요@@;.....
옷만 츄리닝으로 갈아입구 후다닥 달려가 먹었습니다. (국물이 끝내줘요~~)
순식간에 밥두그릇을 해치우고 배를 두드리며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왕자형이 게임을 할거라고 나오라고 하시네요; 모래사장으로 나갔는데;...
처음 게임은 뭐가 어떻게 진행된건지 모르게 끝나고; 두 번째 게임은;..꼬리잡기였나요?;
여튼 여러사람이 허리를 붙잡고 막 뛰어댕기는 게임이었는데 초반부터 말이 많았습니다. ‘허리가 어디냐’, ‘벨트라인이 안보인다’, ‘허리에 샅바(씨름할 때 쓰는;;)가 있다’ 등등;.....
안타깝게 우리조는 허리가 끊어져 패배;
다음게임은 몸에 지니고 있는 것으로 길게 늘이는 쪽이 우승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신발끈 다 풀어서 묶고.....처음엔 웃옷까지 벗다가.....(추워서 티셔츠에 하나더 껴입고 있었거든요;) 한분이 이어놓은것을 들고 반대방향으로 들고 가시더군요ㅡ0ㅡ; 그래서 그거 들고 다시 오는데.....비누형이 ‘야 너 빨리 벗어‘ 그러시더라구요; 상대팀을 보니 벌써 멀리 나가있고....; 막 벗을려는 찰나.....솔직히 밖에선 옷을 벗어본적이 그리 많지 않아.*ㅡㅡ* 주춤하고 있는데...몇몇남자회원분들 및 조장형의 다벗은(위에만..;) ’이기적인 몸매(?)‘를 보고 자신감 100%충전..;...벗으려고 목까지 올렸는데 왕자형이 끝났다며 호각을 불었습니다.;
끝나자마자 비누형과 빨강누나의 구박이;.....‘야 너만 벗었으면 이기잖아;’.....
솔직히 말해 제가 빤스까지 다 벗고 이어도 힘들듯한 상황인데도;ㅠㅠ
여튼 그렇게 게임이 끝나고(게임시간 1분..뒷수습...30분;-풀어헤친것이 많아서;) 자기소개하고 불꽃놀이 하다가.....
왕자형 외 5명;;(기억력이 나빠서;;)....바닷물속에 들어가 물장난을 하시는데...; 저두 막 들어가고 싶었지만;ㅠㅠ
옷 여벌이 없는지라 내일을 위해 눈물을 머금고 참았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전어구이와 조개구이를.....@@!!!
자리를 잘 앉아서.(쏘현띠 옆자리;-불이 약하다며 번개탄 6개로 전어와 새우를 막 쌓아놓고 지지시더군요; 불쑈보는듯 했습니다. 빨리 익혀진 덕분에 많이 가져와서 먹을수 있었다는;;)배불리 먹었습니다. 나중엔 술이 모자랄 정도...; 샤브샤브 국물이 진국이 되어있을때쯤 베트남 쌀국수까지;....캬~~~
생각보다 무지 맛있었습니다. 그리고선 일행중 몇은 자러가고 몇 명은 게임하고 저는 같은 테이블에 앉았던 분들과 바닷가 파도치는곳 옆에서 술을 먹었습니다. 거기서 인간의 생과사에 대해 열띤 얘기를 하는데....(얘기나온걸로 한 수백명은 죽은거 같습니다.;)
그러다 들어와보니 주방에 몇분들이 또 모여서 얘기를 하고 있더군요. 거기에 합류...5시까지 놀다가;....와서 잤습니다.;(내일을 위해;) 몇몇분들은 밤새셨다고 하더군요;
아침에 일어나 모닝커피를 마시고 있는데....빨강누나가 꺄우뚱형하고 저한테 손좀빌려달라며 끌고가서 .....밥하고(뭐 물넣고 스위치만 키면되지만;), 설거지하고, 파썰고;.. 손이 맵더라구요;(화끈화끈;)
횡보님이셨나?; 오전에 오셔서 식사만 하시곤 마늘다지고 파썰고 ....;김치볶음밥까지;; 능숙한 주방 칼질소리에 다들 감탄하셨다고 합니다.; 고생 많이 하셨어요;
출발하면서 자리정리하고 휴양림가기로 했는데 시간도 애매하고....차도 막히고...비도오고;;ㅠㅠ
어쩔수 없이 휴게소에 모여서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그것도 애매하더군요; 그래서 각자 가는걸로 하고 휴게소에서 헤어졌습니다.
막판에 시간 때문에 아쉽게 헤어졌지만....나름...즐거운 정여였던거 같습니다.;
다음여행도 기대가 되는군요.(두근두근) 다들 수고하셨구요. 운영진 여러분들도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첫댓글 고추자르실때 씨?고 직경5mm로 잘려진 고추들 감동이였습니다.나름 스테미너식 저녁이였는데 그날 요리 도우미하시느라~체력보강하신거 다 날아가버린거 아닌쥐~걱정이네요~앞으로 매여행마다 2kg로 늘려드릴께요~기대하셈^^~수고 많으셨습니다~
매달2kg이면;.....5번정도면 거의 70kg좀 안되겠네요;...안되는디....먹는걸 참는게 힘든줄 이번에 첨 알았어요;
그정도는 되셔야 매번 여행때마다 요리 도우미 하시죠?ㅋㅋㅋㅋ
웅~ 다음달에 기필코!!!!! 으허~~~~~~~~~~~~~~~~
담에 꼭 같이 가요^^
벗으려고 목까지 올리고... ㅋㅋ 보여줄건 보여주고, 도움은 안됬고, 욕은 딥다 먹고...ㅋㅋ
크헉;....확인사살이냐?;
부럽네요..저는 언제나 참여해볼지..한번도 참여를 못해봐서..첫 스타트를 못하겠네요...^^ 담엔 저도 꼭 놀러가고파요~~^^
저도 이번 여행이 첨이에요^^: 망설이지 말구 나오세요^^
역시나 이번 여행도 음식들이 화려해... ㅜ.ㅡ 베트남 쌀국수에 샤브샤브라... 흐억~!!! 배거프다...
전 갠적으로 새우구이가 더 맛있었던거 같아요. 하지만, 위장이 알콜에 절여질(?)때쯤 따끈한 샤브샤브국물...캬;
아 고구마가 있었네;...그러고보니 즐겨요님두 밤새 달리셨던거 같던데 맞나요?^^;
아~~ 또 먹구 시프당... 완전 맛났는뎅...아웅~~
전 먹는도중에도 싸갈까 생각했죠.;;
새벽에 사진 찍어보겠다고 술도 안깬 상태에서 암초지대 돌아 댕기다 발목을 접질렸다는...ㅡㅡ; 지금도 아포~!!! 사진은 조금 천천히 올리겠사와요~^^;
사진 찍느라 수고혔다. 조심해야지;;
우띠 저보구 허리라인 업다구 어지나 구박하던지... ㅡ.ㅡ;;;; 저두 웃옷 벗어다는.. 창피해~~~~~ 더한건 나보구 바지까지 벗어던지라구 하던데.... 파랑님이~
헛; 바지;......*ㅡㅡ*.....그것만은....;
그럼 뭐해요? 허리춤 지대로 잡았더니 바로 넘어 지시데~그리고 제가 바지 벗는게 낳으시겠어요?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헉;....혹시 그거 사진 찍혔나? 안되는데;
흠,,,아까워,,ㅋㅋ 보낼수 있었는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