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주말 초등아카데미 "생크林(생각이 크는 숲)"

[부루나]

조계사 주말 초등아카데미 "생크林(생각이 크는 숲)"

2012년 03월 15일 (목) 15:43:23

이혜조 기자 reporter@bulkyo21.com

"초등학생들을 주말 조계사로 초대합니다."

조계사는 올해부터 주 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17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4~6학년을 대상으로 초등아카데미 ‘생크림’을 실시한다.

'생크림’은 생각이 크는 숲이라는 뜻으로 교과서를 통해 배우는 피상적인 학습이 아닌 체험학습을 통해 공동체의식을 갖게 하는데 뜻이 있다. 배려하는 마음과 준법정신, 사회성을 키울 수 있다고 조계사측은 설명했다.

과목은 생명과학ㆍ정의과학ㆍ이해과학ㆍ창의과학ㆍ인성과학ㆍ문화과학ㆍ음악과학ㆍ가족과학 등 8개다.

동ㆍ식물 관찰을 통해 어린이가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보도록 한다. 공간과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의 기회를 제공 하는 생명과학, 동화와 애니메이션 만화영화의 스토리와 주인공을 소재로 학교와 가정에서 접할 수 있는 법적인 문제를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하는 정의과학도 마련했다.

놀이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편견이 없는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해과학, 미술을 통해 자기 자신과 세계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창의과학도 자랑거리다.

인성과학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의 관계 바라보기 등을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깨닫고 자신이 꿈꾸는 모습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과정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과목이다.

외국인과 함께 고궁탐방을 하며 영어와 역사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과학, 밴드활동을 통해 자신의 중요성과 존재감을 드러내고 협동심을 기르는 기회를 제공하는 음악과학은 배움의 재미를 더한다.

가족과학 과목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자녀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자녀에게 적합한 양육과 교육방식을 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기회를 제공한다.

조계사 홈페이지와 전화로 접수를 하면된다.(조계사 교육조직국: 02-732-1390)

[기사 제공 = 불교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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