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바라(56·사진)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이 한국 사업과 관련, “생존 가능한 사업을 만들기 위해 액션을 취해야 한다”고 6일(현지시각) 밝혔다. 지난해부터 한국GM 철수설이 증폭되는 와중에 나온 발언이라, 투자자와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라 회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바라 회장은 투자자들에게 GM의 소형차 전진 기지인 한국이 ‘구조조정의 초점’이라고 강조하면서, “현재 한국에서 담당자들이 노조 등과 협의를 거쳐 경영 합리화 혹은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직 어떤 조치를 단행할지 말하기엔 이른 감이 있다”면서도 “지금과 같은 비용 구조로는 사업을 이어가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한 것만큼은 분명하다”고 했다.
바라 회장의 이날 발언이 단순히 구조조정뿐 아니라 철수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읽히는 것은 2013년부터 GM이 ‘선택과 집중’으로 해외 적자 사업 부문을 빠르게 철수·매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 러시아, 인도 등이 대표적이다. GM이 지난해 쓴 구조조정에 투입한 비용만 5억4000만달러에 달한다.
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는 바라 회장의 발언을 전하면서 “한국 사업이 이윤을 낼 길이 보이지 않으면, 다음 철수 대상은 한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이비드 위스턴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는 “GM은 올해 한국GM에서 매우 과격한 일을 할 것 같다”면서 “과거 역사를 고려할 때 완전 철수를 예측한다”고 말했다.
한국GM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누적 적자가 1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GM 본사가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한국 시장 철수를 결정할지 모른다는 추측이 계속 나오는 배경이다. GM 본사가 한국GM을 마음대로 처분하지 못하게 산업은행과 합의한 조항도 지난해 10월 종료돼 언제든지 철수를 단행할 수 있는 상황이다. 강성 노조와의 갈등도 철수를 부추기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GM에 따르면, 한국GM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 대수는 1만3485대로 전년대비 20% 감소했다. 이는 전체 국내 자동차 판매대수가 1.7% 줄어든 것보다 감소폭이 훨씬 더 큰 것이다.
[남민우 기자 nam@chosunbiz.com]
좃선의 정체를 보여주는 .....
이 어려운 시기에 <한국GM>도 떠날지 모른다는 추측 기사!
그러면 실업자도 늘게 되니 큰 일이라는 나라 걱정을 하고는......?
그 해결책을 알기쉽게 알려주네요.
강성노조를 잘 다스려라 -죽여라!하는.....
결국 한국GM의 영업 부진은 강성 노조 때문이니 강성 노조를 제지해야 한다는.......
얼마나 깔끔하게 외국 기업을 배려(?)하는지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첫댓글 제들 뿐만아니라 주변에서 이야기 해보면 노조가 쎄서 월급 많이 받는다고 하면,
"귀족노조, 황금노조들이 문제야~~" 라고하면서 본인이 그들보다 못받을 이유가 없는데 떼써서 더받는게 성질난다고하는듯 욕들을 하더군요
저는 그때마다 그러죠 " 야 머라 하지마 제들부터 많이 받아버릇해야 노동자들이 다 많이 받게되 그렇게 되는게 싫냐??"
참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이 돈 많이 벌고 나보다 대우 잘받으면 욕할거 못찾아 난리인듯 하더군요
제발 남 잘되는거 축하해주고 나도 저렇게 되길 기원하며 노조도 응원해주길 평소에 바라고 있습니다 ^^
여튼 좃선은 신문으로 않본지 한참되어 해드라인도 잘 않읽죠 ㅋㅋㅋㅋㅋ
사실 노조 임원들이 얼마를 받는다더라 하면서
돈 없는 서민들을 자극하다보니
사회에 대한 불만이 그쪽으로 향하는........
그게 찌라시들의 노림수지요.
진짜 문제의 핵심에는 관심을 못 갖게 하려는....
댓글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지엠은 에퀴녹스와 더불어 트래버스 도 저렴하게 들여오면 대박 날거로 예상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