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은 저의 "열정야구"카페에서 LG매니아 회원분의 문의하신내용에 대하여 새벽에 게재하려드린 답변입니다.현재의 LG의 모습을 단면적으로 나타낸 글이기에 이렇게 이곳 트윈스카페에 공동게재하려합니다. 착오없으시기바라며 국내에 계신 LG매니아여러분들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먼저 LG팬들의 개인적인 많은 문의와 게시판 질문과 답변란에 많은 공통질문이 있기에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게재하게되었습니다.착오없으시기바랍니다.
문의하신부분에 관하여 나름대로 몇가지 집어드리고자 합니다. 그저 본인의 생각과 분석일수있사오니 참조만 하시기바랍니다.
우선,LG의 경우 가장 큰 실패요인은 외국인타자의 수급실패입니다.이것은 이미 알고잇는 문제인데,이후 다시 외국인수급문제에 있어 또다시 투수쪽으로 기운다는것 자체가 LG구단과 수뇌진에 능력을 의심할수밖에 없는 팬들의 입장이며 필자또한 그렇게 집어드리고싶습니다.
쉽게 말씀드려 "병을 앉고있는 환자 응급조치로써 의사를 찾아갔는데 병명을 제대로 집지못하는 격이라 할수있겠습니다."야구에서 선수들이 80%이상의 기량을 점령하여 승리를 하는데 보탬이 된다면 그 나머지 20%는 구단의 지원과 수뇌진들의 문제입니다.
현재로써는 장기간의 레이스를 펼치는데 있어 현재 문제점을 크게 2가지로 분류하고싶습니다. 우선은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어느정도 안정되고 고정된 타선의 진용이 급선무입니다. 이와 같은 원리는 타격의 페이스가 떨어질수밖에 없는 현상으로 이어집니다.이유는 간단합니다.
야구에서의 "타순진용"이란? 그날의 공격의 형태를 풀어나가는 승리의 방정식과도 같은 이치이므로 날씨와 컨디션 그리고,당일 투수진용에따라 선수들은 분석과 훈련을 하고 주간에 경기를 임하게 된다는것이지요. 그리고 호조기의 타격을 보이는선수가 다른선수와 교체된다거나 투수가 상대에게 몇번 되지않는 승부로 승패비율이 않좋다고하여 빼는것은 오히려 그 선수의 안타양산확율의 타이밍까지 놓치게 된다는것입니다.
이것의 의미는 여러 매니아분들도 아시고있는 흔히, 우리 야구매니아들이 속된표현으로 비유하는 "XXX선수가 안타가 나올때가 되었는데...혹은,홈런같은 장타가 나올때가 되었는데...출장을 제외시키네?"라며 반문 한적이 있는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렇습니다.야구에선 보이지않는 공식과 승리를 기록할때보면 그 승리에 방정식이 어떠한 공식같이 존재하게됩니다.즉,이유없는 승리는 없는것이지요.이렇듯 타순의 굴곡이 심할때 오히려 타순을 매일같이 바꾸는식의 야구보다,중심타선의 진용은 꾸준히 유지해둔체 하위타선정도의 변화로 승부수를 띄우는모습이 단점으로 보고싶습니다.그리고 닺붙여 김상훈 타격코치가 선수들에게 경기전이나 시합중 노림수라던지 공에대한 투수의 집중분석적인 측면이 조금 떨어지는것 같더군요.
시합에서 특선급의 기량이 절대적으로 우수한 투수들이 아니라면 2-3번 이상 당하는것의 기본 자질은 선수측면의 문제보다 담당 코치및 수뇌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노림수에대한 집중적인 약점이 있다는 반증이기도하지요.야구도 그러하고 모든 스포츠및 전문분야가 그러하듯 남들이 생각하는 사고방식을 그대로 작전에 쓰이려한다면 벌써 상대는 이미 자신이 가지고있는"패"를 읽고있는것입니다.
현재의 LG선수들의 컨디션정검과 기본적 기량의 변화를 살펴보면 투수쪽의 경우 큰 무리수는없으나 타자들에 개혁이나 시합전 철저한 비디오분석같은것이 이루어져야할것같습니다.
우선 가장 문제가 되고있는 "홍현우"선수의경우.
홍현우선수의 경우 기본기량 우수하나 현재, 볼카운트 "0-1,0-2,2-0"와 같은 극단적인 볼카운트에서 이미 초속부터 변화가 아래로 급격히 떨어지는 눈에보이는 원바운드성 변화구를 누차 스윙하는것을보고 현재의 몸상태가 아직까지 완벽하게 준비되어있지않음을 볼수있었습니다.타석에서 조급함과 안타의 양산비율이 떨어지며 심리적으로 불안함 마음을 가지고 타석에 들어서서 경기에 임하다보니 자연적으로 몸이 굳어 배팅이 이루어지게되더군요.심리적인 부분이 많이 작용한듯하여 당분간 비디오분석과 자신의 절호조기의 자료화면을 토대로 집중적인 이미지트레이닝이 중요한것같습니다.
구단의 입장에서나 팬들의 단정적인 측면을 제외한 입장에서 본다면 과감한 필요에 의한 트레이드또한 적절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신중을 기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몇가지 LG부진의 원인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투수편중현상이 불러온 전반적 경기력 불균형◆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단어는 누구나 알고있는 단어입니다.하지만 필자는 누차 언급해드렸듯이 이 문제는 현대야구에서 그렇게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예전에 비유한봐와 같이 아무리 방어율 1.00대의 에이스투수가 그날도 역시 1점으로 잘 경기를 리드해나간다해도 9회까지 상대에게 결국 그 1점을 빼앗지못한다면 그날의 기록은 그투수의 "패전"이 되지요.이렇게 된다면 결국 심리적인 안정을 다음등판시 취하지못하게됩니다.야구라는것이 이렇게 어렵다는것입니다.
그러나 그반대의 결과라면 또,이것은 항시 "닭이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식입니다.
그래서 필자는 이문제의 경우 냉철하게 언급하면 현대야구에서 투수가"6",타자가"4"정도의 수준까지 대등해졌다고 판단합니다.실제로 현재 미국및 일본의 야구추세만 봐도 타자들의 연봉과 평균적인 연봉이 높다는것에서 그들의 활용도를 알수있지요.프로구단 그들이 바보같아 타자들에게 연봉과 기본적 대우를 더해주는것이 아닙니다. 모두 팀공헌 "고과(高科)"에 의해서 책정이 되는것이지요.
엘지의경우 매경기 출전하며 상대를 압박할 타순의 진용이 숫적인 열세를떠나 질적으로 부족합니다.그간 투수력에만 집중적인 전략과 경기운영을 하였던것이 지금 여실히 드러나는것입니다.필자는 솔직히 김성근 감독이 LG의 사령탑을 맞는순간 타력의 진용이 조금 낮아질것이란것을 예감은 어느정도 하였습니다. 예전 쌍방울시절 용병의경우 외국인3명을 모조리 투수로 기용한 일화도 알고있으며 투수편중위주의 육성책을 기본적으로 경영하는 감독님이기에 이정도 결과는 초래되리라 필자뿐만 아닌 여러 매니아분들이 생각할수 있었을것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작년시즌 훈련량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분석적인 측면이 LG는 가장 취약하며 매경기 복병투수들에게 당하는 타격코치진과 현재 수뇌진이 가장 문제점을 노출하는것같습니다.
■LG주요선수별 문제점 노출부분■
[김재현]▶타격의 정확도나 출루율면에서도 중요하겠지만,지금의 타율(.324)가 아닌,"(.270)"대를 기록하는 타율의 양상이라도 자신의 스윙으로 정확도는 조금 줄인체 25홈런 이상을 기록할수잇는 타격지향으로 타격코치및 수뇌진은 육성해야합니다.
[조인성]▶"무드메이커적인 분위기 결여극복"
국가대표및 아마시절 기본기량우수한 조인성선수는 자신감회복이 관건,포수는 그팀의 무드메이커역할을 하기때문에 표정관리 하나서부터가 중요합니다. 가장 필자가 안타까운것이 LG수뇌진들은 이러한 작은것에서부터 약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조인성선수로부터 예전 이만수(前삼성)선수까지는 아니더라도 화이팅과 투수를 웃으며 잘 다독거려주는 무드메이커적인 역할을 부여해야합니다. 항상 표정부분서 릴렉스하지못하면 투수가 먼저 그러한 감(?)을 느끼며 안정감을 찾지못하고 동요됩니다. 참고로 두산의 홍성흔,일본프로야구 다이에의 조지마(城島)선수가 이러한 무드메이커역할을 하며 투수리드부분서도 그러한것이 이어지면서 꾸준히활약하고있습니다.
[박용택]▶순간적인 스피드좋으나 "체형적 파워및 세기 아직미흡,전체적 웨이트 늘려야할듯"
외형적으로 관찰하면,운동선수의경우 야구도 마찬가지이지만 부수적으로 기본적인 체형과 파워를 갖추어야합니다.박선수는 파워와 스피드는 갖추었으나 상대를 위압할수잇는 전체적인 체중증량을 조금 시도하여 중심타선에 포진할수잇는 기량을 갖추는것이 유리할듯합니다. 몸쪽및 외각 높은 유인구에 기복을 보인다는것은 하체의 고정력이 결여되있기때문입니다.
꾸준히 식사량과 체지방 관리하며 체중을 정상적으로 5Kg정도만 증량하여 타석에 임하였으면합니다.
-전반적으로 LG선수들의 체형과 스타일을 보면 너무나 교타위주선수들이 많습니다.전체적인 육체개조에 의한 파워동반이 결여된듯싶습니다.이것의 반증은 전구단에서 홈런수가 제일 적은 단면적인 예가됩니다. 이는 잠실구장의 크기와는 큰 상관관계 여부를 떠나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쳐내는 타구의 "탄도(彈道)"를 보면 알수있습니다-
◆LG 타격의 색깔(?)은 단 하나◆
가장 중요한것은?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LG구단자체가 거포및 어느정도 중량감있는 체형의 선수선발보다 관중들을 의식한 계열의 선수들(?)만을 수급하다보니 결과적으로 팀의 구색이 전반적인부분서 똑같습니다.1번타자가 해야될 역할과 결국 4번타자와 똑같은 스타일의 야구와 힘을 소유하고있기때문에 전체적인 구색과 균형이 맞지않고있다는것입니다.
야구도 영화와 마찬가지입니다.
어떠한 훈련과 선수선발방식 그리고,작전전개와 타순배치및 타순의 배치된 선수들의 색깔이 각기 틀리면서 그 각기맡은 색깔의 빛을 내야 하나의 작품이 되는데 ,서로 합쳐도 한 색깔만 고집되어 나오다보니 일반적으로 특징이 없습니다.이것이 쉽게 표현한 LG타격의 특징입니다.
장타를 쳐내야할 선수들은 홈런으로 분위기 반전을 가끔씩 시켜주어야하고,또 세밀한 플레이로 득점권 연결의 가교역할을 해야할선수들은 해주어야 하며,수비전문선수들은 나름대로 타석에서 크게 위협은 주지못하나 탄탄한 수비력으로 투수진의 실점을 막으며 타격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그러한 야구가 되고있지않는것이지요. 특히,중심타선의 진용이 너무나 부진할수밖에 없는 구성이 된것이 최대 약점입니다. 이는 포스트 시즌 진출시에도 상대투수가 중간계투로 심지어 그팀의 에이스가 출전한다고 가정하였을때 부진을 면치못한다는 계산이 나오게됩니다.
원투펀치의 효과가 워낙 두드러져 그러한 단면만 보였던 것이지,실질적으로 양키스의 철벽 선발투수들과 특급마무리 "리베라"를 무너뜨린것은 다름아닌 마지막 찬스에서 기적같이 살려준 "곤잘레스","워맥","바티스타","샌더스","마크 그레이스"였습니다. 절대 야구는 어느한쪽 특히,투수쪽만 강하다고 강팀이 될수없음을 보여준것입니다. 무엇이든 "투-타"의 궁합과 여러가지 조화가 어우러져야 되겠지요.
마지막으로 현재 LG팬들에게 드리고싶은 말씀은.
LG팬들이 또하나 오해하고있는것은 LG는 스케일이 작은 일본식의 관리야구를 하고있는것은 아닙니다.번트를 데고 작전구사빈도가 많고의 차이가 관리야구가 아니라,일본에서 이야기하는 소위 "관리야구"의 근본적인 뜻은 그날의 컨디션과 선수들에 대한 작전전개,그리고 ,투타에 비율에 맞는 적절한 번트구사와 기습작전및 속공,그리고 현재 선수들에 컨디션에 맞는 전법과 상대타자에 따른 타격추이별 수비위치선정등,여러가지를 접목시켜 하나의 작전 전개식으로 매경기 페넌트 레이스를 이끌어 가는것이지,무조건 번트를 덴다고해서 스케일이 작은 일본식의 야구는 아니라는것이지요.그것또한 일종의 작전에 불과합니다.
덩치큰 선수들이 나와 홈런만을 쳐야 스케일이 큰 야구가 아니라는 맥락과 같습니다.어차피 한국의 야구나 일본의 야구또한 매경기 멋진 백스크린으로 넘어가는 초대형 홈런등이 나오니 그러한 이치는 아니라는것입니다.
이때문에 솔직히 언급해 미국식의 야구만 스케일이 크다고 단정지을수없는것입니다.야구는 모두가 같은 매체인것이지요.그 선수개개인의 특징이 다를뿐이란것입니다.결국 작전의 룰과 작전전개의 차이만 다를뿐 경기자체의 흐름이나 판도는 결국 같다는것이기 때문입니다.
그외 전반적인 LG의 문제점은 이번시간에 전부 언급해드리기 힘든 실정입니다.앞으로 시간이 되어 나누어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너무나 열거해보니 이야기 자체가 길어졋습니다. 많은 양해를 바라면서 도움이 되셨으면합니다 .
감사합니다.
[추신]지금시간이 새벽 4시 30분.
금요일부터 주말이기때문에 이렇게 이시간 운동을 나가기전 글을 드릴수있어 참으로 행복합니다.좋은 주말 하루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