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제안)지방의 시위에 대하여
서울은 촛불시위에서 촛불 문화제로 이제는 촛불 소풍이 되고 있다. 서울이 아닌 지방사람들이 수도 없이 서울로 상경하여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에서만 사람이 많이 모인다고 모든일이 잘 될거라고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 지방은 지방대로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이렇게떠들어도 아직까지 전통적으로 한나라당이 강세인 곳은 누구도 여론의 변화를 장담할 수없다고 생각한다. 부산을 비롯한 대구 경북지역은 다음 선거에서또 많은 득표를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아니면 이 정권은 오래 가지 않을 것이다. 지금의 추이로 봐서는 이명박은 국민이 납득할 만 한 카드를 내놓지 않으면, 아니면 어떤 카드를 내놓더라도 국민들은 불신 하려 하기 때문이다.
어떤이는 6월10일에 정점을 이룰것이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지만 지방은 아직 까지는 미지수이다. 각 지방 별로 효과 있는 촛불 문화제를 생각해보고 긴급히 제안 한다.
1. 불씨를 꺼트리지 말아야 한다.
성냥도 없던 시절 한가정의 아궁이에는 불씨가 정말 중요했다. 일년 내 내 불씨를 꺼트리지 않아야 했다. 그 시절에는 불씨를 꺼트리면 여자는 자기의 중요한 임무를 다하지못하는 것이 되었다.
그래서 일상적인 집회를 매일매일 한다. 그 인원은 그다지 많지 않아도 된다. 부산의 인구 경우 인구가 400만이지만 촛불집회는 천명 정도면 충분하다 이 집회를 매일 매일 지속적으로 한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서울이 아닌들 전국의 모든 대소도시에서 지역의 실정에 맞게 이 집회를 매일 계속한다, 이 집회는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나 일과를 마친 직장인들이 번갈아 가면서 해주면 될 것이다.그래서 불씨는 계속 꺼지지않도록 해야 한다.
2. 소풍집회를 매주 일요일에 한다.
매주 일요일에는 그간 불씨집회를 기반으로 대형 문화제를 기획한다. 부산을 예를 들면 일요일마다. 한번은 해운대에서. 또한번은 을숙도에서 대형 집회를 준비하고 미술가, 사진작가 전공학생들은 합판에 사진, 그림을 준비하여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음악가들은 공연을 준비한다. 각 학교 노래패 , 지역의가수, 음대교수, 음악교사들이 나와서 노래하고 무용가들은 나와서 춤도 춘다. 시향단원이 연주를 한다면 더할 나이 없이 좋을 것이다.
그래서 각지역의 넓은 광장, 공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가족, 친구, 애인 등 총동원하여 집에서 가져온 음식도 나누어 먹고 즐긴다. 물론 시민발언대는 노래나 여러 가지 문화공연 사이에 한번 씩 번갈아 가면서 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해가 서산을 넘어갈 때 자리를 정리하고 거리시위를 나선다, 걷는 시간은 두세시간 걷는 정도가 좋을 것이다. 변화를주면서 그도시의 여러곳에서 시위를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백번 티비를 보는 것 보다 자신의 집앞으로 시위대가 지나가는 것을 본사람은 대단한 문화작인 충격을 받을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도착하는 장소는 사람이 많은 번화가가 좋을 것이다. 모든 집회는 8~9시경에마치면 좋을 것이다,
이런 일요 소풍 집회를 이명박이 물러 갈때까지 계속한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십니까. 댓글로 글을남겨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파이드림
첫댓글 소풍이라고 해서 생각났는데..서울상황보니까 술드시고 놀고먹자판인거 봤어요...그건 좀 아닌거같았어요. 여태 생각하고 봐왔던거랑은..휴 저도 오늘 피켓때문에 촛불들다가 불태우고 이랬는데;;촛불을 중점적으로 들어야겠어요 . 그리고 광주..촛불안된다고 해서 횃불들던데 언젠가는 해보고싶은..ㅎㅎ
밤이니까 그랫겠지요.술마시고 추태만 부리지않다면 사람들이 살아가는 다양한삶을 이해해줄수있다고 생각 합니다.명박이는술먹는사람보다 사람이 많이모일수록 공포를 느낄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대낮부터 술을마시는사람들은 얼마 없습니다
준회원이라 잠깐 여기다 건의합니다. 1. 가두 행진이 최소 차선 1~2개는 비워야 차 타고 다니는 시민들 반발을 사지 않습니다. 2. 서면에서 용호동 방면까지 걷기는 좀 힘든 거리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제발 정회원님들 이에 대해 논의 좀 해주세요~
한나라당사말고도 갈때는많습니다 별로 걱정 할일이아닌듯.또 시민들의 반발을 별로 걱정할 필요가없습니다 막히는 차속에서 차가막히는이유를 생각하는 생각하는시간을 가지게 될거니까요
근데 부산사람들 성격상 그 이유 생각하시는 분이 잘 없을 듯 싶습니다..ㄱ- 차안에 있던 친구들에게서 문자가 실시간으로 오던데 도로점거때문에 열받아서 욕하시는 분들도 엄청나더랩니다...
파이314님께~갈 데는 많지만 한나라당사가 현 시점에서 가장 상징적이라고 전 보고요~아직 시위에 긍정적이지 않으신 시민분들도 많습니다. 이분들의 참여를 끌어내려면 "저것들 때문에 차 막힌다"라는 식의 인식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만~^^
어떤 분 말씀대로 차선을 모두 막아선것은 오히려 시민들의 반발을 부르는것일지도 모른다든 우려가 듭니다. 도로사정에 따라 적당히 일반시민들 지나갈 수 있도록 도로는 터 놓고 하는게 일반 시민들이 촛불에 긍정적 관심을 가지도록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사려됩니다.
저도 주위에 일단은 불법이고 차 막혀서 별로 안 좋게 본다고 하시는 분들을 봐서 적당히 길을 터 놓아 좋은 시선과 관심을 유도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며칠전에 청계천 주변으로 전경이 인도까지 막아서고 시위와는 상관이 없는 시민까지 통행을 못하게 하니 시위에 관심없는 시민들도 모두 경찰을 질타하지 않던가요? 마찬가지입니다. 시위대가 시민들의 통행을 훼방하면 시민들은 시위대를 돌아섭니다.
그리고 소풍집회는 반대합니다. 촛불집회가 어느정도의 멈국민적 참여를 유도하기위한 그리고 시민의 다양성을 인정해서 축제성을 가미하고 다양한 시위형태를 진행하는것은 좋지만 지나친 축제분위기는 본질을 호도되게 만들수도 잇습니다. 시위의 본질이 묻혀지지 않는 선에서의 축제성 가미는 효과적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