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입학식 가던 여중생에 '묻지마 칼부림'
병원측 "생명엔 지장 없어"…경찰, 40대 용의자 추적
3일 오전 8시 40분께 제주시 삼도동 모 여자중학교에서 남쪽으로 300m 떨어진 길거리에서 A(12)양이 40대로 보이는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신입생인 A양은 여중 입학식에 가던 도중이었으며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배 왼쪽 부위를 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있다.
↑ '묻지마 칼부림' 학교 주변 순찰하는 경찰차량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3일 오전 제주 경찰이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과 병원측 관계자에 따르면 A양은 배 왼쪽 상단 부위를 범인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두른 날카로운 흉기에 찔려 폭 1㎝, 깊이 5∼6㎝의 상처를 입었다.
A양은 피습 직후 어머니에게 연락해 인근에 있는 집으로 걸어갔으며 어머니와 함께 5분 거리의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병원 외과과장은 "현재 목숨에는 지장이 없으며 날카로운 물질에 의해 복부를 비스듬히 찔렸기 때문에 육안상으로는 장기까지 상처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수술 후 경과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인을 40대 남성으로만 추정하고 있으며 주변 CC(폐쇄회로)TV와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하는 � 용의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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