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유철환 위원장 ⓒ연합뉴스[데일리안 = 김희정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목영준)와 협력해 홀로서기에 나서는 자립준비청년에게 멘토링을 지원한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양육시설·공동가정생활·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말한다.
권익위는 26일 오후 2시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 변호사 12명(이옥·곽병훈·김홍창·이문한·김성수·남윤식·박하영·전창원·박마리·김유라·김동희·이호)에게 멘토 위촉장을 수여하는 멘토 위촉식을 연다.
멘토 위촉식 이후에는 멘토 변호사들이 함께 참석한 12명의 자립준비청년의 일상 속 법률 지식을 비롯해 주거·금융·진로 등 다양한 분야의 고충을 듣고 상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멘토 변호사들은 앞으로 1년간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1대1 맞춤형 멘토링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권익위는 멘토링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연말 '멘토-멘티 만남의 장'을 개최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멘토링을 통해서 성장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민권익위는 고충민원 총괄기관으로서 멘토링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등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멘토로 위촉된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 이문한 변호사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공익활동에 국민권익위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다년간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수행해 온 사회공헌위원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의 더 나은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