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공격시 습관적으로 볼터치를 한번씩
더하면서 패스와 슛타이밍을 놓치더군요.
사실 밀집된 수비를 상대할 땐 빠른 패스타이밍(논스톱)
과 공격스피드를 높이는거 외엔 답이 없습니다.
손흥민선수뿐만 아니라 이청용 선수를 제외한 공격진들이
전반적으로 그렇더군요
특히 한교원과 조영철 구자철 손흥민 선수에게도
두드러지더군요. 센터에서 사이드로 공이 왔을 때
논스톱으로 크로스된 적이 한번도 없더군요
확실히 감각이 아직 안올라와 보이더군요
앞으로 손흥민 선수는 페널티에어라인에서
두세번의 터치후 슛이아니라 패스가 더효과적일것 같더군요.
손선수가 드리블 후 슛한다고 예측을하니 세네명씩
들러붙어서 몸을 던지는데 오늘 그래서 몸에 맞추는
공이 많았죠. 차라리 논스톱패스를 하거나 세네번 터치후
패스를 하기시작한다면 많은찬스를 가지게 될듯 싶습니다
수비는 역습을 당하는 상황에서 상대방 세명의 공격수 앞에
포백이 놓여져 있을때 왜 포백이 왜 네명의 수비수가
모두 백스텝을 밟는지. 그 결과 공수간격이 벌어지며 공간을 내주어
콤팩트한 축구를 할 수 없게 됩니다. 결국 이것은 후반 급격한 체력소모를 가져오게 됩니다.
사실 그 상황에서는 네명이 동시에 전진 압박을 하든지 한명이 전진압박하고
나머지 선수들이 그 뒷 공간을 지우는 방식이 되어야 되는데
전혀 안되더군요. 사실 이건 심리적인 문제일텐데
수비가 공격적인 수비를 하지 못하고 자꾸 위축되며
뒷걸음질만 친다면 우승은 힘들것입니다.
저도 클럽축구를 십년넘게 했지만
저렇게 수비하면 강팀상대로는 힘듭니다.
첫댓글 내용적으로 개공감
하지만 10년째 경력자시라면 3개월된 신임감독의 팀에게 너무 높은 수준의 수비조직력을 바라는건 경계해야할듯
좀 걱정되는것이 있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국대 동영상들 보면 감독과 선수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좀 약해 보이든데...살짝 걱정이....ㅠ.ㅠ
@사커런더너 어떤 영상을 보신건지 모르겠어서 판단 할 수 없겠지만..
선수나 감독이나 똑같은 사람들인데 더군다나 말도 통하지 않는 이방인끼리라면 시간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같은글 계속올리시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바르셀로나 수준이 아니더라도 한국 국대정도면 저정도의 콘트롤은 할 수 있어야 되는건 아닌가 싶어서요. 밥만 먹고 공만차는데.. ㅎㅎㅎㅎ
맞아요 사실 수비볼 때 전진스텝 밟는게 진짜 힘든거죠 . 특히 강팀과의 경기에서 4:0으로 떡실신당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그래서 더욱 걱정이 되는거죠 현대표팀을 욕을 하는게 아니라 빨리 수비시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이나 어떤 룰들을 만들어 놓지 않은 건 아닌가 싶어서 노파심에...ㅎㅎ
젖은잔디탓이 크다고봅니다
그래도 퍼스트터치들만큼은 대부분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