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하셔요. 심리학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인가봐요.
단어(reducing valve)가 가지고 있는 뜻이 거의 비슷하게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1) 심리학과 교수의 논문 중에서
5.상담자의 훈련에 대한 의식 심리학의 시사점.
내담자에게 직관적 의식 양식을 훈련시켜서 그의 문제해결을 도와줄 수 있다면, 상담자에게도 평상시 마음과 상담자로서의 자질 향상을 위해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상담자에게는 특히 직관력을 양성하는 것이 요망된다고 생각된다. 내담자의 문제의 핵심을 꿰뚫어 보려고 할 때 상담자가 자신의 문제를 갖고 있을 경우, 자신이 갖고 있는 범주가 색안경의 작용을 하여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직관의 과정을 통해서 의식 속의 범주체계에 의한 거르는 과정(여과과정)을 최소화시킴으로써, 내담자의 문제의 핵심이 상담자에게 최대한도로 잘 전달될 수 있을 것이다. 상담자는 직관훈련을 통해서 스스로 무집착의 심리 상태에 도달함으로써 거울과 같은 마음자세를 유지하여, 내담자의 정신 과정과 상태를 잘 이해하고 상담 효과를 올리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내담자의 구성(construction) 과정 즉 내담자가 어떠한 구성개념을 갖고 있는가 또는 내담자가 어떠한 방식으로 자료를 축소해서 받아들이고 있는가하는 것에 자신의 마음을 집중함으로써, 내담자의 문제 이해에 도움이 되는 정신 자세에 도달할 수 있다 .내담자도 어떤 범주를 사용하고있고 ,그런 "개념적 축소 밸브(reducing valve)"를 통해서 자료가 항상 축소되어서 자신에게 들어올 수밖에 없는데, 어떤 것을 선택해서 자료를 축소하고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느냐, 즉 어떤 색안경을 끼고 있느냐 하 는 것은 상담자가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비우고 직관적인 능력에 의해서 내담자의 입장에 서봄으로써 이해가 용이할 것이다. 이런 논의는 상담 및 심리치료에 대한 문헌에 서 종래 많이 거론되어 왔던 것이지만, 이와 같이 의식 심리학의 관점에서 다시 한번 재 조명해볼 수 있다.
2) Psychology of the future 중 일부를 누군가 번역한 것임
올더스 헉슬리는 환각 상태에 대한 실험을 마친 뒤, 두뇌가 이같은 경험들의근원이 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는 두뇌가 마치 "점감( 減) 밸브-reducing valve-"처럼 우리에게 무한하게 커다란 양의 정보가 입력되는 것을 막고 있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첫댓글 와, 안개꽃님의 도움을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맞아요, 이 부분이에요. 올더스 헉슬리의 말을 인용해서 한 얘기거든요. 야호! '축소 밸브'와 '점감 밸브'... 아직 고착된 개념이 아닌가 보지요? 그래도 정말 감사합니다!!
재밌는 얘기네요... "무집착의 심리상태", "거울과 같은 마음 자세"라...... 이 것만 된다면 사람과 사람 사이 문제 될 게 하나도 없을 텐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