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잡초가 없다.
밀밭에 벼가 나면 잡초고
보리밭에 밀이 나면 또한 잡초이다.
상황에 따라 잡초가 되는 것이지요
산삼도 원래 잡초였을 것이다
사람도 같다.
제가 꼭 필요한 곳,
있어야 할 곳에 있으면 산삼보다 귀하고
뻗어야 할 자리가 아닌데
다리 뻗고 뭉개면 잡초가 된다.
타고난 아름다운 자질을 제대로 펴지 못하고
잡초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지요.
보리밭에 난 밀처럼 자리를 가리지 못해
뽑히어 버려지는 삶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러나 우리 각자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그 무엇과도 바꿀c수 없는 너무 소중한 존재입니다.
우리 모두가 타고 난 자신 만의 자질을 맘껏 펼치시어
들풀 같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시는 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산삼이라도 잡초가 될 수 있고
이름 없는 들풀도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지하 주차장에서 주차 요원으로
근무 하는 분 중에서도
인사도 잘 하고, 밝은 표정으로
근무 하는 분이 있는가 하면
뭔가 불만스럽다는 표정으로
근무하는 분도 있다
본인은 전직이 화려해 이런 곳에서
일할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 하는 것 같다.
보잘 것 없는 자리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감사하게 일하는 사람은 고귀한 사람이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좋은 자리에 앉았다 해도
잡초와 같아서 뽑힘을 당하는 분도 있다.
현재 자기가 있는 자리가 가장 좋은 자리라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가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이다.
꽃자리
구상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바로 꽃자리니라
나는 내가 지은 감옥 속에 갇혀 있다
너는 네가 만든 쇠사슬에 매여 있다
그는 그가 엮은 동아줄에 엮여 있다
우리는 저마다 스스로의
굴레에서 벗어났을 때
그제사 세상이 바로 보이고
삶의 보람과 기쁨을 맛본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하찮은 곳에 가장 소중한 보배가 있다
소중한 것은 특성을 가장 잘 표현한다
세상 함께 보배로 살아라 여세동보(與世同寶)
아름다운 삶을 살아라
자세히 모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1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며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며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풀꽃2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 풀꽃3
인생은 아름다워
별빛이 내린다
삶은 한 줄기 바람이 불어 오듯 하고
죽음은 고요한 연못속에 발을 다그는 것과 같다
‘힘내라
가을이다
사랑해’
해와 달과 별이 십자가를 지고 가네!
하늘과 땅과 사람이 어울러 아름답게 살아가네!
고맙다 내 인생아!
참으로 아름다운 영혼의 이야기이다
나와 너의 만남이 참된 삶의 아름답고 행복한 만남이 되어야 한다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 집 창가에
길떠난 소녀같이/ 하얗게 밤을 새우네
김이나는 차 한잔을/ 마주하고 앉아면
서산으로 기우는 붉은노을
이즈러진 조각달
어즙어 태평연월이 꿈이 었지
있잖아
불행하다 한숨 짓지마
하늘과 산들 바람은
한 쪽만 편들지 않아
삶은 누구에게나 평등한 거야
괴로운 시간은 지나기는 거야
피투성이라도 살아있어 좋은거야
너무 약해 지지마
행복은 우리 마음속에
미소 짓고 있어
모든 순간 빛을 밝하고 있어
아침에 눈을 뜨고 창밖을 보아라
파란 하늘이 웃고 있다
온갖 새들이 노래한다
꽃과 나무들이 새로 피어난다
우리의 삶도 새롭게 피어난다
오줌똥 가리고
내손으로 먹고
내 발로 걷고
오줌 똥 가리니
하나님의 축복이다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산다는 것은 얼마나 황홀한 것인가!
내 인생,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사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