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원천동~용인 영덕동 2.2㎞…터널 2.1㎞·흥덕역
사업비 증가로 수차례 연기…개통 2026년→202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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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 인덕원과 화성 동탄을 잇는 복선전철 노선 가운데 흥덕구간 8공구 공사가 6월 착공된다.
지난 25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은 안양시 인덕원에서 의왕, 수원, 용인을 거쳐 화성시 동탄(39㎞)을 연결~!
경기 서남부 지역의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지난 2021년 착공했다.
2026년 개통이 목표였지만 실시설계 결과 사업비가 증가되면서 기획재정부가 2022년 8월 미발주 구간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을 재검토하기로 결정~!
이에 따라 턴키(건설업체가 공사를 마친 후 발주자에게 넘기는 방식) 구간인 1공구와 9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2~8, 10~12구간)에 대한 발주가 전면 중단~!
당초 2021년 4월로 예정돼 있던 8공구 공사도 발주가 1년 이상 늦어진 상황에서 재차 늦춰졌다.
이후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가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를 완료하면서 추진 절차가 재개됐다.
국가철도공단은 현재 막바지 단계인 착공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 되면 다음달 터널 공사를 시작해 2029년 말 철도 건설 공사를 완료할 계획~!
8공구는···
수원 원천동과 용인 영덕동을 잇는 2.2㎞ 구간으로 터널(2.1㎞)과 흥덕역으로 구성돼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용인을 포함한 경기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난이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4개 도시와 공동 협력하면서 행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