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경합주 분석 보고서 ‘2024 美 대선 워치’ 월 1회 발간”
후보자별 주요 공약 및 기업 영향도 정밀 분석해 기업 정보 제공 예정
올해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현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양 후보 간 초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무역협회가 선거 결과를 좌우할 주요 경합주(州)의 정치 지형 변화를 분석한 보고서를 매달 발표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4월 16일 발간한 ‘2024 美 대선 워치(Watch)’ 1호를 시작으로 미국 내 대선 동향과 더불어 6개 경합주의 정치 지형을 4월부터 매월 1개 주씩 집중 분석한다.
이번 1호 보고서는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현지 투자가 많은 조지아주를 다뤘다. ‘스윙 보팅(Swing Voting)’ 지역으로 꼽히는 조지아주는 미국 50개 주 중 8번째, 경합 주 중 2번째로 많은 선거인단(16명)을 보유하고 있다.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경합 주별 정치 지형 분석과 더불어 앞으로 발표될 후보별 주요 공약에 대한 정밀 분석 작업에도 착수한다. 우리 기업들이 대선 이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공약 내용과 현지 싱크탱크 자료를 세밀하게 살피고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사전에 제공할 계획이다.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무역협회는 선거 결과를 좌우할 주요 경합주의 정치 지형과 선거 동향에 대한 정보를 매월 제공함으로써 미국 진출 기업의 활동을 도울 계획”이라면서, “미국 발 통상 리스크의 진폭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미국 정치를 이해하고 경영 활동에 반영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