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는 예수보다 위대하다
1966년 미국을 광란에 빠트린
존 레논의 한 마디였음
많은 사람들이
존 레논을
비틀즈 후반기~ 70년대 솔로시절
윗짤 시절로 기억하는데
모두가 알고 있는
정장입고 다니던 비틀즈 시절
이 당시 존 레논은
이랬습니다
다른 멤버들은 다 이 당시
앞머리+정장 20대 초로 기억되는데
존 레논만 이매진 30대 시절로 기억되는터라
대중에겐 낯설게 느껴질 수 있음
비틀즈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세계적 인기를 구가하는 밴드였음
매니악 이라는 단어는
그 당시엔 강한 단어였는데
지금으로 치면 씹덕같은 단어였음
비틀즈 팬들의 광기섞인 모습을 보면서
언론에서는 '비틀매니아' 라고
팬덤 명을 지었고
지금도 비틀즈 팬을 비틀매니아라고 부름
이걸 계기로
'매니악하다' 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되면서 의미가 순화되었다고
지금도 오타쿠라는 단어가 의미가 순화되서
많이 쓰이는 거랑 비슷함
그시절 비틀매니아 광기 일화로
유명한 거는
1️⃣ 비틀즈 멤버들 지나간 자리
잔디를 씹어먹기
2️⃣ 비틀즈가 콘서트장에 등장하면
소변을 지리는 팬들이 많았다고 함
3️⃣ 링고 스타가 너무 좋아서
슬쩍 머리카락 한움큼 짤라서 도주
비틀즈가
'I want to hold your hand' 로
64년 빌보드 1위 7주를 한 뒤
(63년 곡으로 역주행 1위였다)
미국에 진출하게 되는데
에드설리반쇼에 출연한 날
미국 시청률 1위 기록을 갱신하면서
그날 학교폭력 제보 0건을
기록한 것도 유명
(미국의 10대는 다 이거 보고 있었단 소리)
전설의 비틀즈 호주투어는
여왕 행차보다도 많이 왔다고 함
그걸 들은 조지는 이렇게 반응함
🗣 당연한거 아니에요?
여왕은 우리처럼 히트곡이 없잖아요
이러던 시절인데
이정도는 아직 광기도 아님
아직 미신이 발달한 시기라서
비틀즈를 무슨 신적인 존재로 보았는지
보호자들이 장애인분들을
대기실로 데려와
멤버들에게 한 번씩만
만져달라고 했던 적도 있었음
그러면 나을 거라고 믿었다고
https://youtu.be/NrgmdOz227I
심지어 비틀즈는
65-66년 시기
음악계를 뒤집어놓은
희대의 명반들도 발표함
현대 대중음악 전자기법을
무수히 발전시킨 건 당연한거고
정규앨범이라는 개념까지 만들어버림
미친듯한 인기를 세계적으로 구가하는
아이돌 밴드의 리더였던
존 레논은 그때 기자와 인터뷰를 하게 되는데
인터뷰 도중 존은 농담으로
🗣 비틀즈가 예수보다 인기많다
라고 말하게 되는데
기자가 이걸 농담으로 흘리지 않고
다음날 지면으로 이 문장을
대문짝만 하게 대서특필해버림
이걸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비틀즈는 예수보다 위대하다
라는 발언을 한 걸로 알고 있음
이 말이 대서특필이 되었지만
영국을 비롯해 유럽지역은
대수롭게 생각하지도 않았고
🗣 비틀즈가 예수보다 인기많을지도?
이러고 있었을 정도였음
하지만 유럽과 달리
신교도의 나라 미국은
앨범을 파괴하질 않나
비틀즈를 내쫒아라 시위를 하는 등
전국적으로 거센 항의가 들어왔음
물론 당시 10대들은
대부분 비틀즈의 편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서울 정도로 항의가 빗발쳤고
심지어는 살해위협까지 받았다고 함
이때 존 레논은
나때문에 멤버들이랑 비틀즈의 앞날이 막혔구나
생각해서 호텔 방에 틀어박혀
계속 울고 있었고
정작 다른 멤버들은 별 생각 없었다고 함
그 당시 시위구호였던
비틀즈를 쫒아내라 티셔츠를
입고 다녔을 정도
https://youtu.be/ehlTI0Ju54E
결국 기자들을 불러모아서
그런 뜻이 아니었다면서 사과한 존
마음 고생이 심했던 것 같다
존 레논 버릇인데
긴장하면 자기 구렛나루를 만지고 있음
사과 이후 기자회견인데
예수발언에 대해서 물으니까
당황한 존 대신해서 비집고 들어온 폴
🗣 괜찮아질거고 별거 아닙니다
두고보세요
저희는 더 멋있을테니까
하면서 소울메이트 보호하는 폴
그렇게 지나가게끔
시간아 흘러라 하던 중
🗣 당신이 종교인이 아닌 이상에야
세상 돌아가는 일에 그저 입 다물고
조용히 있을 수는 없는 겁니다
또 다시 들썩이는 존 레논씨의 혁명가 자아
✔️ 사회운동가로 살다가
미래에 FBI 감청 감시도 받고
FBI가 그 인물 사후 공개하는 유명인 보고서
유일한 미공개자
🗣 죄송합니다 종교인분들
전 이상한 뜻은 없었어요!
🗣 뭐... 그렇다구요
저날 아주 작심했는지
존 레논 혀 폭발한 날이었음
🗣 사람들이 우리 앨범을 싫어하는 것,
우리의 외견과 말을 싫어하는 것
모두 문제 없습니다
🗣 사람들은 우리를 좋아하지 않을 권리가 있고
우리도 원하지 않고 엮이기 싫은 이들과
함께 하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애들한테 미안해서
호텔 방 문 걸어잠구고 울고
나와서 사과하더니
그냥 혀 각성해버림
그리고 존 레논이 입열자마자
위기를 예지해버린 멤버들
저러고선 존 레논은
스페인에 영화찍으러 가는데
영화에서 쓰던 안경이 마음에 들어서
그대로 쓰게 되버리고
영국으로 돌아와서
팬들 심심하겠지? 하고
66년 크리스마스 꽁트에 출현해서
저 안경 쓴 거 처음 보여줌
이런 일이 있어서
존 레논의 별명은
⭐예수보다 위대한 남자⭐
(자칭)
비틀즈의 칭호도
⭐예수보다 위대한 밴드⭐
(자칭)
이렇게 우스갯소리로 끝나면 좋겠지만
진짜 심각했던 지라
예수보다 위대하다 발언 이후 42년
존 레논 본인이 사망한지 28년 후
2008년에 끌올되서 용서받음ㅋㅋㅋ
존 레논도 용서받는 거 안 바랄듯
그걸 들은 링고
🗣 용서 필요 없고
종교 내 성직자 성폭행문제나 해결하세요
뜬금없이 용서받은 자기 동갑내기 친구
대신해서 극딜박음
첫댓글 비틀즈 글 올라올 때마다 겁나 흥미로움... 어릴 때는 그냥 유명한 곡이 많은 밴드! 정도였는데 알수록 대단했던 사람들이구나 싶고... 정말 성격들이 강하시군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