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The Smiths의 Morrissey 아저씨를 필두로 해서 Oasis 형제들, New Order, The Stone Roses 까지..
지금은 아파트로 변한. 매드체스터 씬의 전설 Hacienda 클럽
방대한 자료를 갖고 계시던 가이드 분...
티셔츠를 보아하니 더스미스랑 자전거타기(!)를 엄청 좋아하시나 봅니다 ㅎ
1984-1999 BOARDWALK: MADCHESTER VENUE NIGHTCLUB AND REHEARSAL ROOMS
Happy Mondays, Inspiral Carpets, Oasis 등이 리허설을 했다던 Boardwalk 스튜디오라네요
또한 오아시스가 맨 처음으로 공연을 가진 곳이라고 합니다
쇠벽을 따라 Hacienda 의 역사가 정리돼있었어요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더스미스란 글씨를 보고... 벽을 하나하나 다 찍어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실행에 옮겼습니다
the hacienda opens may 21 1982 bernhard manning
1982 - new order, boy george, simple minds
1982 - grandmaster flash, thomson twins, tears for fears
1983 - the smiths
1985 - einsturzende neubauten banned after attacking cast iron columns with a pneumatic drill,
the stone roses, the pogues, the associates
1989 - madchester rules, claire leighton
the hacienda closes saturday 28 june 1997
1998 - the hacienda demolished
......................2003
"Now that's finished. You won't see the hacienda. It doesn't exist. The hacienda must be built." Ivan Chtcheglov 1953
G-MEX centre
맨체스터의 유서 깊은 콘서트홀이라네요... The Smiths, New Order, Happy Mondays, Inspiral Carpets, U2, Oasis, Manic Street Preachers, Snow Patrol, Arctic Monkeys, Franz Ferdinand, Bloc Party 등의 공연이 열렸다고 합니다
저는 The Smiths가 G-MEX centre 앞에서 찍은 요 사진을 좋아했어서 더 반가웠던..ㅎ
The Smiths의 첫 공연이 열렸던 The Ritz 클럽
여기서부턴 짤막한 개인적인 이야기 ㅋㅋ
VINYL EXCHANGE
제가 페이브먼트 레어 앨범을 득템한, 우연히 들어갔던 중고레코드샵
음반 종류가 다양해서 좋았어요~
길 걷던 중에... 악기상의 간판이 마음이 들어서 한컷 ㅋㅋ
사실 제가 맨체스터에 들른 이유는 The Fall 이란 제가 엄청 좋아하는 포스트펑크 밴드를 보기 위해서였어요 ㅋㅋ
맨 앞줄에서 펜스잡고 봤네요... 뒤에서 펑크 아저씨들이 자꾸 밀어서 압사당하는줄 ㅋㅋ
첫댓글 와 완전 입이 딱 벌어져서 사진 봤어요@0@
게다가 The Fall이라니ㄷㄷㄷ 영팝에서 본 인증글 중에서 甲인듯
앗 체인쏘님도 The Fall 좋아하세요?? 넘 반가워요 ㅠㅠ
오오... 그런 투어도 있다니!! 몰랐어요!!
네 저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호스텔에서 종이쪼가리 광고를 발견해서 가게됐어요!
제 기억으론 일주일에 한번인가 두번이란거 같던데 운좋게도 제가 맨체스터에 있을 기간 내라서 했어요 ^^
국내 여행사는 아닐테고, 영국 내인가요?
넵 영국 내에서 개인이 하는거더라고요!
그땐 몰랐는데 찾아보니 웹사이트도 있네요 ㅎ 자세히 나와있는거 같으니 참고해보시길..
http://www.manchestermusictours.com/
저도 2009년에 만체스터 뮤직투어 갔었는데 비슷한 루트지만 좀 달랐던 거 같습니다. 그 때가 오아시스 대형공연 때라서 모인 사람들이 다 오아시스 팬들이라;; 가이드 아저씨가 오아시스 관련 장소 위주로(?) 데리고 다녔어요. 물론 하시엔다 자리는 갔었고요. 인스파이럴 카페츠 드러머 아저씨가 가이드로 나와갖고 노엘 로디로 일했을 때 얘기도 좀 해주고 뭐 그랬죠. 인스파이럴 카페츠도 재결성했다고 하던데 이제 부업은 접으셨겠지요ㅋㅋ
벅킹/런던이나 만체스터 리버풀 등등 영국 현지에 저런식의 1~2시간짜리 워킹투어가 많습니다. 무슨 요일 몇 시에 인포센터에 가면 가이드가 있고, 거기서 바로 돈 내고 가이드랑 돌아다니는 거죠.
오 그렇군요! 역시 닉넴에서도 알수있듯.. 완전 애호가신거 같아요 ㅎㅎ 저두 라이드 좋아해요^^
인스파이럴 카펫츠 드러머라니 뭔가 화석을 발굴한 듯한 기분이... 완전 재밌었을거같아요!
오옷 정말 부러운 투어 하고 오셨군뇨! The Fall 이라니..;ㅁ;
아아 하시엔다.. 문닫는다는 소식 접하고 친구들이랑 안타까워하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ㅠㅠ
가이드 아저씨 티셔츠의 글은 스미스 Strangeways 앨범 뮤비에서 모즈가 자전거타는 장면과 관련있을것같네요.
요 윗분..인스파이럴 크레이그가 가이드 부업이라..정말 재미있었겠어요!
오 그런가요 저도 뮤비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ㅋㅋ
하시엔다.. 증말 안타깝죠 ㅠㅠ
저도 2010년 맨체스터 갔을때 오아시스투어 좀 해보려고 했었는데....
홈페이지에서 메일로 물어봤었거든요...되도 않는 콩글리쉬 영어로...-_-;;
근데 그룹으로 모아서 하는 투어는 더이상 안하고 개인으로 4명정도 일행으로 해서 차로 다니는 투어만 한다고...
근데 저는 여행을 혼자 갔는데 그 투어를 혼자서 하기엔 가격이 생각보다 좀 많이 비싼 가격이어서....
눈물을 훔치면서 투어는 접었던 기억이...ㅠ-ㅠ
반나절정도밖에 시간이 없고 지도 뽑아가는걸 깜박해서 제대로 이곳저곳 찾아가보지도 못하고
맨체스터에서 시간만 허비하고 왔었어요....ㅠ-ㅠ
이글을 보니 더 슬퍼지네요....난 맨체스터가서 뭘하고 왔는가.....ㅠ-ㅠ ㅠ-ㅠ
그런 기억이 있으셨구나 ㅠㅠ 그땐 왜 그룹 투어가 없었던 것일까요... 저도 아쉽네요 ㅠㅠㅠㅠ
그치만 다른 더 좋은 기회가 있을거에요!!
하시엔다.....ㅡㅜ 연말 영국 갈 일이 있는데 요 투어 꼭가야겠어요ㅎㅎㅎ
와우 이번에 영국 가시는구나 부러워요~ ㅎㅎ
근데 큰 기대는 하지 마시길... 비틀즈 투어같은 전문적 투어에 비해선 덜 체계적이란 느낌이 들었어요
유서깊은 장소 수도 그렇고... 그치만 우리같은 브릿팝 덕후들에게는 충분히 흥미로울거 같아요 ^^ㅋ
제가 했던 투어랑 같은건진 모르겠지만 사이트들이 있더라고요
http://www.manchestermusictours.com/
http://www.newmanchesterwalks.com/walks-tours/music/factory-records-the-sound-of-modern-manchester/
혹시 가게되심 참고하셔도 좋을듯!
저도 영국갈때 맨체스터에서 오이시스나 조이디비전 투어 하고 싶었는데 도시자체는 볼게 없다고해서 리버풀가서 비틀즈 투어만 하고 왔어요. 리버풀도 비틀즈빼곤 볼게 없었어요. 그래서 2박3일동안 비틀즈 덕질만하고ㅋㅋㅋ 영국 중부 공업도시들은 분위기가 좀 암울한것 같았어요
정말 그렇더라고요 ㅎㅎㅎ 맨체스터도 리버풀도 공업도시 삘이 폴폴 나는것이.. ㅋㅋ 물론 그런 배경이 맨체스터풍 음악 탄생에 기여를 했겠지만요...ㅋㅋ 아 저도 리버풀 갔었는데 비틀즈 투어 넘 좋았어요 ㅠㅠ 샛노란색 매지컬 미스터리 투어 버스 타고 스트로베리 필드랑, 잘 기억 안나지만 폴매카트니가 살았던 집이던가? 그곳도 지나가고 ㅋㅋㅋ 기념품도 한아름 사갖고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 그리고 Cavern 펍도 좋았어요!
저랑 똑같은 투어 하셨네요ㅋㅋ비틀즈 투어도 종류가 되게 많던데! 근데 매지컬미스테리투어 버스 타고 하는게 가장 official한 거인듯? 가이드 아저씨가 무슨 노래 좋아하냐고 해서 taxman외치니 틀어주시는데 곧 조지가 살던집이 나오는거에요 눈물뿜을뻔 했습니다 엉엉
The Fall 저도 좋아합니다. 마크 E.스미스 많이 늙었네요ㅎ
앗 또다른 The Fall 팬 발견 ㅠㅠ 반갑습니다 ㅠㅠㅠㅠ
네 전설의 MES 님도 늙더라고요...ㅠㅠㅠㅠ 그치만 카리스마 하나는 여전한거 같았어요 ㅎㅎ
너무 좋네요... 흑흑 요즘 더더욱 맨체스터씬 음악을 듣는 저에겐 아주 반가운 글이였습니다.... 다음에 여행 가면 맨체스터 꼭 가고 싶어요 ..
재밌게 봐주셨다니 저도 좋네요!! ㅋㅋ 맨체스터씬 음악 정말 좋죠...ㅠㅠㅠㅠ 언젠간 기회가 있으실거에요!!
님... 이렇게 막 게시판에 염장 지르라고 영팝으로 데려온게 아니지 말입니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앜 언니.... 여기 말곤 나으 덕후성향을 이해해주는데가 없어요 ㅠㅠㅋㅋㅋㅋ
09년이 한창 싸이 유행할때였으니깐 이거 사진도 올렸었는데, 투어 사진만 쏙 빼놓고 댓글달림 ㅠㅠ
이...이것은 거짓일거야.그럴거야.
범석이형 역시 염장글에 약하신듯ㅋㅋ
저 옛날에 방송촬영에서 최강희 만난거 전면 부정하신거 생각나요ㅋㅋㅋㅋㅋ
채쏘 아직도 나를 우롱하고 있네?너가 축구감독 최강희씨와 만나던말던 상관없다고!어디서 되도않은 9라를.
축구감독 최강희 ㅋㅋㅋㅋㅋ 앜ㅋㅋ ㅠㅠ
저 벽을 다 찍으며 한국 덕후의 위상을 맨체스터에 널리 알렸구나. 사진으로 보니 확 와닿는게 너무 부러움. 저 스미쓰 단체 사진이 저기였다는 것도 이제 알았네. 그나저나 bigmouth bikes again 저 티셔츠 완전 멋진데.
ㅋㅋㅋ 덕후의 위상을 알리고 왔습니당 ㅎㅎ 그쵸 티셔츠 탐남... 하나 만들까요 ㅋㅋㅋ
저도 2006년에 맨체스터 가서 혼자돌아다녔어요 음악투어는 시간이안되어서 못가고 ...물어물어 하시엔다 가고 고생하면서 돌아다녔는데 혼자 스톤로지즈 티입고 ㅋㅋㅋ그때생각나네요 맨체스터가 유적지는 로마제국때 유적지가 유일하지만 올드트래포드 시티오브맨체스터 ( 지금은 에티하드스타디움)
등등 대학가 .....볼게 많더군요 한번 살아보고 싶긴하던데 그리고 적어도 이곳에선 덕후아니세요 반갑네요 와웅
와우 스톤로지스티 대박인걸요 ㅋㅋㅋ 저는 당시 어떤 티를 입고 있었냐면 제가 이 카페에서 쓰는 아이콘 있자나요 페이브먼트 앨범커버.. 그게 프린팅된 커스터마이즈한 티를 입고 갔었어요 ㅋㅋ 덕후돋네~
사실 저도 맨체스터가 정말 좋긴 했어요 도시가 아기자기 이쁘다거나 한건 아닌데 말씀하신 대학가도 왠지 정이 갔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랑, (저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맨유란 어마어마한 팀의 근거지이기도 한 이곳의 원천이 과연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ㅎㅎ 여튼 저두 반갑습니다 ^^
으어 저도 맨체스터 갔을 때 투어 알아봤는데 연락이 안되서 혼자돌았거든요
근데 길치라 하시엔다도 못가보고!! 릿츠도 못찾고 ㅜㅜ 길만 헤메다 시간 다 보냈는데 부럽네요 ㅜㅜ
흑흑 저 조니로드하우스 악기가게가 오아시스한테 협찬해줬던데에요
ㅠㅠ 아.. 저도 한 길치 해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 ㅠㅠㅠㅠㅠㅠ 여행 가서 저도 그런식으로 유명한곳 못가본게 꽤 된다는 ㄱ- 울나라에서도 그래요. 특히 홍대는 몇십번을 가도 도무지 길을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헉 조니로드하우스 저기 유명한 데였군요 몰랐어요 ㅋㅋㅋ 공연 보러 맨체스터 대학쪽으로 걸어가는 길에 보이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