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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시작합니다.
** 헌재, 대통령측에 2월 23일까지 모든 서면제출 요구. => 23일 이후에는 변론을 더이상 받지 않을 가능성 높아짐.
+ 2부추가
+ 23일 또는 24일쯤 최후변론이 잡혀 더이상 변론을 받지 않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발언임.
+ 이정미 재판관은 "이유없이 안 나오는 증인, 재소환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힘.
1. 특검 "대면조사 공개 법대로 할 것"
특검이 대면조사 무산에 대해 입장을 밝힘.
+ 특검은 오늘 브리핑에서 "그동안 대통령 측 비공개 요구의 대부분을 들어줬다"고 밝힘.
+ 특검은 "내부 확인결과 특검에서 일정을 유출한 사실은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힘.
+ 특검은 협의일정을 논하기에 앞서 박근혜가 대면조사를 받겠다는 의지를 먼저 밝혀야 함을 주장함.
+ 박근혜측은 비공개를 강하게 주장했지만, 특검은 이 부분이 협상의 대상으로 놓지 않고, 법대로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음.
+ 오늘 특검의 태도는 어제보다 강경했는데, 박근혜측의 대면조사 거부 가능성을 차단하고, 특검 수사기간을 연장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옴.
+ 특검은 대면조사의 필요성은 계속 유지하고 있음.
2. 청와대 "성실히 협의하겠다"
청와대가 특검과 대면조사를 성실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 청와대는 어제와 달리 유화적인 태도를 보였는데, 이는 당초 청와대가 노렸던 '시간끌기'가 일정 부분 성공했고, 더이상 시간을 끌면 여론전에서 밀린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으로 보임.
+ 주말에는 집회가 예정되고 있기 때문에 다음 주 초에 대면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관측됨.
+ 하지만 아직도 대면조사 무산가능성은 존재함.
3. 대면조사, 왜 중요한가
특검이 대면조사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음.
+ 특검은 피의자 신문조서를 받아야 하는데, 박근혜의 조서를 받는 것이 특검의 완성을 의미하기 때문임.
+ 특검은 지금까지 모은 증거들과 자료들을 함께 제시하며 대면조사를 진행할 방침을 세움.
+ 박근혜는 지난 해 검찰조사를 받겠다고 해놓고선 일정을 이유로 거부한 바 있음.
4. '언론 유출 탓', 어디서 본 것 같지 않아?
언론 유출의 이유가 다른 사례들과 일치함.
+ 청와대는 대면조사 거부 이유를 '언론의 유출 탓'으로 규정함.
+ 지난 정윤회 문건 파동, 이석수 특별감찰관 파동도 모두 정보유출로 몰아가 본질을 흐렸음.
+ 대통령 대리인단은 최근 "소추위가 언론 인터뷰를 자주 해 공정성을 해친다"고 주장함..
+ 하지만 박근혜는 피의자 신분이면서도 인터넷방송에 출연하고, 대통령 대리인단은 언론 인터뷰에 나서고 있음.
** 대면조사, 앞으로는
+ 대면조사 무산에 대해 특검은 "청와대의 적반하장"이라며 격분했고, 그동안 조율했던 과정을 모두 공개하자는 여론까지 나온 것으로 알려짐.
+ 그러나 오늘 특검은 진실공방보다는 대면조사 자체의 성사를 위해 상당히 정제된 표현을 쓰면서 대면조사 성사방침은 더욱 굳세게 표명함.
+ 사실 피의자-검찰관계이기 때문에 특검이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을의 입장일 이유가 전혀 없음.
+ 따라서 앞으로 대면조사를 진행할 때엔 의전논란까지도 불거지지 않게 하기 위해 원칙대로 추진할 가능성이 높음.
+ 하지만 청와대 내부에서 진행하게 된다면 장소상 그것 자체로도 비공개라는 지적이 있음.
+ 대통령측은 다음 주 초로 대면조사를 예측하고 있음.
+ 뇌물죄의 경우 뇌물을 준 사람의 물증, 정황만으로도 기소하는 경우는 많지만, 소명의 기회를 주기 위해 대면조사를 추진하는 것임.
5. 최순실, 대면조사 사전답사 의혹
최순실이 오늘 자진해서 특검에 출석함.
+ 오늘 최순실의 자진출석은 박근혜의 대면조사를 대비하기 위해 질문을 파악하기 위한 '사전답사'라는 지적이 나옴.
+ 오늘 최순실은 특검의 질문에만 관심을 보일 뿐 진술은 거의 하지 않음.
6. 대리인단 "박근혜 출석 상의해보겠다"
대리인단이 박근혜의 헌재출석을 논의해보겠다고 밝힘.
+ 헌재는 오늘 소추위와 대리인단 양측에게 "이제까지 주장을 모두 정리해 23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함.
+ 헌재는 23일까지 양측입장을 확인한 뒤, 최후변론 - 재판관평의회 - 선고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됨.
+ 대통령측은 헌재의 서류제출요구를 듣고 나서 "대통령의 직접출석을 논의해보겠다"고 밝힘.
+ 만약 박근혜가 직접출석을 할 경우 일정이 늦춰질 수 있지만,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임.
+ 2부추가
+ 헌재 상황상 박근혜의 출석으로 인해 탄핵이 늘어질 가능성은 낮음.
7. 박헌영 "최순실, 청와대 대외비문서도 받아봤다"
박헌영이 오늘 헌재에 출석함.
+ 박헌영은 "최순실이 지난 해 문체부 예산안을 미리 보여줬다"고 밝힘.
+ 최순실이 정부예산을 마음대로 갖다 쓰려고 한 것임.
+ 또한 '대외주의'라고 적힌 해외순방일정이 자세히 적힌 문서도 봤다고 진술함.
+ 박헌영은 취재진에게 "최순실이 청와대로부터 팩스로 전달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힘.
**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 인터뷰
(오늘 헌재에서 대통령 순방계획등이 담긴 정부비밀문서를 받았다고 진술했나) 최순실로부터 받았다.
(최순실은 누구한테 받았나) 그건 말해주지 않았지만, 청와대 핵심관계자로부터 받았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원본은 갖고 있나) 내가 갖고 있는게 원본인지는 모른다.
(문서 내용은 뭔가) 좌측 상단에 '대외주의'라고 적혀있고, 해외문화홍보원에서 만들어진 자료다. 작년 4월 3일 멕시코에 대통령 순방이 있었는데, 당시 대통령의 시간 일정, 동선 등이 다 적혀 있었다. 이것은 대통령의 동선이 나와있기 때문에 극비자료라고 생각한다.
(사진, 장소, 시간까지 다 나와있다. 이게 혹시 한 장인가) 뒤에 행사와 관련한 참고자료가 있다. 그것도 검찰에 제출된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 저희에게 보여준 것은 검찰에는 있다는 것인가) 그렇다. 헌재까지 전달되었는지는 모른다.
(받은 것은 언제인가) 2016년 2월 초중순인걸로 기억한다.
(최순실이 보여주면서 뭐라하던가) 이걸 보여주면서 '우리 태권도시범단이 가야한다'고 했다. 원래 계획서를 보면 다른 태권도시범단이 가기로 되어있었는데, 한 팀을 빼고 우리 팀으로 넣기로 했다.
(문체부 예산안도 보여줬나) 그렇다. 디테일한 것은 아니고, 전체예산으로 된 엑셀표를 보여줬다.
(왜 보여줬나) 문체부에 이런 예산들이 있고, 최순실이 받아낼 수 있는 예산이 이런 것들이 있으니까, 이렇게 저렇게 해서 기획안을 만들어서 재단이나 더블루K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보여줬다.
(정리하면,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예산안을 미리 받아다가 '우리가 딸 수 있게 연구해라'라고 지시한건가) 그렇기도 했지만, '어느 부분에 배정된 예산이 얼마가 있는데 우리가 이만큼 끌어올 수 있다'고까지 이야기했다.
(결국 기획안만 만들면 돈은 얼마든지 끌어올 수 있다는 건가) 그렇다.
(누구한테 받은건진 모르나) 그렇다. 본인 말로는 문체부에서 받아왔다고는 했는데, 정확히 누구한테 받았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다만 고영태로부터 '김종 측에서 받았다'는 이야기는 있었다.
(오늘 더블루K는 사실상 최순실이 운영했다고 진술했다) 그렇다. 홍시를 먹어서 홍시맛이 난다고 했는데 왜 홍시맛이 나냐고 묻는 것이랑 같다. 고영태가 상무긴 했지만 나와 지시를 같이 받았고, 고영태가 나에게 내린 지시조차도 최순실이 내린 것들이었다. 변호인들이 주장한대로 고영태 것이라는 이야기는 완전히 모순된 이야기다.
(홍시를 먹어보신 분이니까 확실하다는 이야기로 알겠다. 조금은 홍시 맛이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다. 대리인단을 볼 때 어떤 느낌을 받았나) 내가 평가를 하기엔 맞는 것은 아닌 것 같고,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약하다고 느껴졌다. 대부분의 질문들이 내가 검찰에 진술했던 것들을 다시 질문하는 수준에 그쳤다. 시간끌기라고 느꼈다.
(개인적으로 우려되는 게 있나) 오늘 많이 느낀 것인데, 나는 요즘 이 뉴스를 매일 보는데 조직적으로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예전에도 없다는 건 아니었지만, 오늘 갑자기 댓글들이 확 많아지는 게 느껴졌다. 이런 게 탄핵과 재판의 흐름에 시간끌기가 되버리면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조직적 대응이 있다고 느끼고 있다.
8. 헌재, 대리인단 시간끌기에 '일침'
헌재가 대리인단에게 지적을 가함.
+ 헌재는 대리인단에게 "불필요한 질문은 그만하고 본론만 말하라"고 지적함.
+ 대리인단측은 급여가 법인카드에서 나가냐는 질문을 함.
+ 대리인단은 안봉근의 출석을 약속했지만, 오늘 안봉근측은 헌재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힘.
+ 헌재는 고영태와 류상영의 증인출석을 직권으로 취소함.
9. 친박들 국회에서 "태블릿PC는 조작, 박한철 XX, 태극기집회 만세"
오늘 국회에서 친박계의원들이 토론회를 개최함.
+ 친박계 핵심인 윤상현은 오늘 국회에서 박근혜를 옹호하는 토론회를 염.
+ 김진태의원도 "촛불은 이미 태극기바람에 꺼졌다"고 주장함.
+ 손범규 대리인단 변호사는 "태생적 DNA가 편향되게 태어난 특검인데 뭣하러 연장하냐"고 강하게 주장함.
+ 이노근 전 새누리당의원은 "박한철은 말 그대로 자기 애미를 잡아먹고 태어난 살모사같은 사람"이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함.
+ 변희재는 "검찰하고 JTBC가 상당히 공조되었는데, 조작보도가 나가자마자 이틀 뒤에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며 검찰과 특검의 수사를 통째로 부인함.
+ 이노근은 "허위, 조작, 기획된 것이라고 다 판명났는데 붙잡고 늘어지는게 바로 검찰"이라고 주장함.
+ 토론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함.
10. 가짜뉴스에 등장한 미국 교수의 정체는 '일본 애니메이션 주인공'
가짜뉴스의 정도가 지나치고 있음.
+ 박사모 카페에는 해외 유수의 석학들이 한국의 탄핵을 우려하고 있다는 뉴스기사가 나옴.
+ 하지만 이것은 극우성향에서 만들어진 것이고, 교수의 이름은 일본 애니메이션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캐릭터 이름을 따온 것임.
+ 친박집회에서는 각종 인쇄물이 쏟아지고 있는데, JTBC 조작설이 들어가 있음.
+ 경남 창원에서 조작뉴스가 뿌려지고 있음.
11. 모레 대규모 촛불집회한다
모레 대규모 촛불집회가 예고됨.
+ 이번 촛불집회 주제는 '박근혜 신속탄핵을 위한 범국민행동'임.
+ 이번 집회는 청와대뿐만 아니라 헌법재판소도 행진할 계획이 들어 있음.
+ 탄핵반대집회도 덕수궁 앞에서 열릴 예정임.
** 바른정당 "특검 연장 거부되면 법안 발의하겠다"
12. 구제역에 AI까지, 방역 혼란 대한민국
대한민국 가축방역망이 완전 뚫림.
+ 이번 구제역은 A형과 O형 바이러스가 동시에 출몰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임.
+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O형만 대응해왔는데, A형에 대해서는 백신자체의 효율성이 문제제기되고 있음.
+ 구제역의 위험수준이 최고수준으로 격상됨.
+ 전북 김제 축사 에서는 새로운 AI바이러스가 발견됨.
13.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폐기물 하수도에 그냥 버렸다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방사능 폐기물을 그냥 버린 사실이 드러남.
+ 대전 하나로원자력연구원에서 방사능 폐기물이 나옴.
+ 조사결과 콘크리트 폐기물은 뒷산에 버렸고 소량 폐기물은 땅에 묻거나 쓰레기통에 버리고, 심지어 방사성액체는 하수도에 흘려보냄.
+ 당국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음.
+ 하나로의 내진보강공사가 부실시공이라는 논란도 겹침.
14. (단독) 검정교과서도 부실해진다
국정교과서 강행으로 인해 검정교과서가 부실해지고 있음.
+ 교육부가 6개월 만에 검정과 집필을 끝내라고 주문해서 검정출판사들이 난색을 표하고 포기하고 있음.
+ 검정교과서 표준이 국정교과서와 같아 아예 포기하는 경우도 발생함.
+ 기존출판사 4곳이 포기했으며 신규출판사 1곳이 신청함.
15. 진에어 항공기, 하루 2번 대피/회항발생
진에어 항공기에서 기체이상이 연이어 발생함.
+ 오늘 오전 대만행 항공기 출발이 8시간 가량 지연됨.
+ 인천에서 대만까지는 보잉777기가 운행하는데, 이 기체가 하루에 2번 고장함.
+ 국토부가 진에어를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에 나설 예정임.
+ 아시아나의 한 항공기는 22년이 된 것으로 확인됨.
+ 기체고장으로 항공기가 결항되는 경우가 연 60회로 집계됨.
16. 미국 백악관 기자단 만찬 파행조짐
미국 백악관 기자단 만찬이 파행될 위기에 처함.
+ 1921년 시작된 만찬회에서 역대 대통령들은 언론과 소통을 강화함.
+ 올해 예정된 만찬사에 각종 언론사들의 불참선언이 이어지고 있음.
기타
대법원 "전인범 승진파티에 성신여대 동원 사실" / 블랙리스트 461명, 박근혜-김기춘-조윤선에 손배소 / 새누리당 김종태, 금품수수로 20대 첫 의원직 상실 / 이청연 인천시 교육감, 뇌물수수로 징역 8년 선고 / 부산 기장 정관신도시서 변압기 폭발, 2만여 세대 정전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인터뷰
(안 힘드시나) 가진 게 체력뿐이다.
(지난 번에 반기문의 중도하차를 예언해서, '돗자리'이야기도 나왔는데 황교안은 어떨 것 같나) 나오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 정말 중대한 국면인데 대한민국을 관리할 책임이 있다. 나라를 위한 마음이라면 대선에 나오지 않는 것이 맞다.
(박지원도 같은 말을 했는데, 두 분의 희망사항이 아닌가) 정치인들의 예상이 틀리는 이유가 자기 희망사항만 이야기해서 그렇다. 하지만 반기문의 경우에도 상황을 보고 예측한 것이고, 황교안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주위에서는 황교안의 출마가 거의 기우는 것으로 나오는데) 주변의 희망사항일 뿐이지 최종결정은 본인이 할 것이고, 나라를 위한 선택이라면 나오기 힘들 것이다.
(인명진의 말을 빌리면 '새누리당을 용서한 것'이라고 하는데) 다음 대선은 반드시 정권교체가 될 것이라고 본다. 지금 이렇게 큰 실정이 드러났는데 정권연장이 이어질 수 없다. 이번 선거는 국민의당 후보와 민주당 후보와의 대결이 될 것이다.
(속칭 안-문대결로 갈 것이라고 하는 게 희망사항이 아닌가) 전제조건이 있는데,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국민의당 후보가 된다면이다.
(민주당 내에서 안희정 또는 이재명 후보가 굉장히 안좋아할 것 같다. 그런데 본인의 자강이 잘 안되는 것 같은데, 반기문의 반사이익도 못 본 것 아닌가) 지지율은 정국에 따라 요동치기 마련이다. 탄핵안이 가결되기 전에는 사람들이 불안하기 때문에 목소리를 대변해준 이재명에 대한 지지가 높았지만, 이제는 과거청산을 기준으로 사람들을 보고 있다. 누가 과연 우리 미래를 책임져줄 것인가로 돌아가면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그 시작이 안철수 본인에게만 유리하다고 볼 수 없진 않나) 나는 자신있다. 여러가지 기준이 있다. 정권교체는 확실하고, 어느 후보가 더 정직한가, 정치적으로 깨끗한가, 어느 후보가 정치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냈는가, 어느 후보가 지금까지 책임져 왔는가, 그리고 미래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본다면 나는 자신있다.
(계속 전제를 안-문대결로 보셨기 때문에 반대진영의 입장에서는 약간 기분 나쁠 수도 있겠다. 오늘 하신 말씀 중에 '정치권이 헌재를 압박하면 안된다'고 했는데) 헌재에서 헌법 절차에 따른 절차를 진행중이고, 조금 전에 보도하신 걸 보면서도 이제 헌재가 3월 13일 이전에 판결을 내리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박근혜의 출석변수가 있어서 아직 모르는 일이다. 비록 가능성은 낮지만.) 그렇기도 하지만 나는 반드시 3월 13일 이전에 인용될 것이라고 믿는다. 내가 대학을 다닐 적에 교수님이 해준 말(완벽한 수술을 기하려다 환자가 죽었다)이 있다. 탄핵때문에 국가가 너무 어려운 지경에 빠지게 하시진 않을 것이다.
(3월 13일 이전에 결론이 날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그럼 대선을 치러야 할텐데, 시간은 석 달 남짓밖에 없다. 그 사이에 지지율을 올릴 수 있을까) 석 달이라고 한다면, 특히 대선 직전에 100일은 조선왕조 500년의 모든 일이 다 일어난다는 말이 있다. 지금 반기문, 김부겸 등이 대선무대에서 퇴장했다. 이런 일들이 굉장히 빠르게 생길 것이다. 난 끝까지 완주할 것이고, 연대도 전혀 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는 국민들이 연대를 원하지 않는다. 오히려 각 당마다의 정책을 보고 판단하신다.
(민주당과의 연대는 안 할 것이라는 건 안다. 바른정당의 경우는 어떤가) 모든 관심들이 연대론에 맞춰져 있는데, 나는 정말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위기 대한민국을 구하려면 정책이 있는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더이상 컨텐츠없는 대통령을 뽑아서는 안되지 않는가.
(같은 당에 있는 박지원의원을 중심으로 한 호남계의원들이 동의하는가) 우리 당에 입당해서 공정경쟁하자는 것은 연대와는 조금 다르다.
(반기문 전 총장을 영입하자는 것도 반대했는데) 어떤 분이 집권할 때 정권교체인지 연장인지 판단하는 기준이 있다. 우리는 박근혜 정부와 연관이 없을 것, 개혁적 의지가 충만할 것, 주위 사람들의 개혁의지가 충만할 것이었다. 그것을 기준으로 우리는 반기문씨가 정권교체와는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반기문은 '정치교체'를 외쳤는데, 그것을 부인한건가) 정치교체뿐만 아니라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 손학규의원은 맞다.
(스몰텐트론이 나와서 김종인 이야기가 나오는데) 나는 '텐트'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와 뜻을 함께하는 분들이라면 우리의 문은 언제든지 열려있다. 김종인의 의사가 전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두 분 사이의 골이 깊은 것 아닌가. 예컨대 안철수의 경우 주위사람들이 다 떠났는데) 5년 전에 청춘콘서트를 했을 때 나는 소통의 아이콘이었다. 다만 내 이야기를 잘 못 전달한 것은 있다. 정치권은 이합집산이 많은 곳이다. 하지만 지금 나는 정당을 이뤄서 훨씬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다.
(이 이야기를 김종인이 들었으며 하나) 김종인은 역량이 있는 정치인이다.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이 있을 것이고, 뜻이 맞으면 의사표시를 하실 것이다.
(나중에 정책토론회를 만들면 기꺼이 나와주실 것인가) 그렇다.

첫댓글 이따가 봐야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거 대박이다..감사합니다..ㅋㅋ
요즘 잘 못오시나봐요. 부담 없으실때 꼭 다시 써주시는 날이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