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씩씩한 대한의 직딩처럼 정모를 전투적으로 마무리하셨군요?
정모후기 읽느라 숨이 다 차네요...ㅎㅎ
두번째 테이블 강조해주신 분덜 감사합니다...그나마 제가 좀 언급
됐으니까요..ㅎㅎ 담날 일찍 휴가를 떠나느라 2차 중간에 나오게 되
어 아쉬움이 컸네요...술은 이렇게 마셔야 한다...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는데...ㅎㅎ(말로만...)..
저도 첨본 사람들 이름이랑 얼굴이랑 매치하는데 소질이 없어서...
님들 이름 일일이 열거하긴 어렵구요...
우선 정모 추진 준비, 분위기 유도, 질서 정립을 위해 힘써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살아가는 여러 직딩분들 뵙게 되어 너무 반가웠습니다!
휴가는 동해로 갔습니다.
망상해수욕장에 여장을 풀고...2박3일의 여행이 시작되었죠...
친구들 총 네명...
민박(강릉 민박료의 60%정도로 저렴) 잡자마자 점심을 먹으러
횟집에 갔습니다. 점심에 웬 횟집? ㅎㅎ..물론 술을 마셨죠..
5시쯤에 바닷가로 갔습니다. 구름이 몰려오더군요...
동해바다라 물도 깊고 구름에 바람도 불기 시작해 파도가
제법 일더군요...파도에 몸 맡기는 놀이를 좀 하다...
민박집에서 다시 저녁 먹고 술 마시기를 반복...ㅋㅋ
둘째날..일찍 일어나...주변 명승지를 보기로 했죠..
이번엔 삼척쪽을 돌기로 했습니다. 삼척 가기 전에 동해에 있는
유명한 무릉계곡을 올라갔죠...용추폭포..쌍폭포..가 있는...
왕복 80분의 등산을 무사히 마치고...삼척에 있는 죽서루를 들렀
습니다. 죽서루의 명성과는 달리 주변 경관이 도시화가 되어 있어
지어질 당시만은 못한 것 같았습니다. 세번째 코스는 환선동굴...
들어보셔나 몰라...볼만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찾아 갔는데...
이론..삼척에서 태백쪽으로 꽤나 들어갔습니다. 한 40분을 달려
도착했는데 더 놀란 것은 주차장에서 동굴입구까지 도보로 30분 소요.
헉...말이 삼십분이지 가파른 산 오르막길...ㅡㅡ; 좀 전에 무릉계곡
에서 용추폭포는 보고 오겠느라고 40분을 왕복했었는데..ㅠ.ㅠ
그나마 기쁜 것은 볼거리가 별로 없고 짧게 끝나는 코스를 지닌
다른 유명 동굴에 비해 이 환선동굴은 동굴관람시간만 무려 1시간!
와 동굴입구에 다다르니 그 시원함이란 바로 천연에어컨이었습니다.
삼척에 있는 환선동굴 강추입니다..강추!
그렇게 명승지 답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밥 먹고 이번엔 동해에
있는 어달리에 가서(횟집이 밀집해있음) .. 회랑 대게찜(정말 맛있
더군요..)이랑 배터지게 먹고...숙소 앞 평상에서 맥주로 배터지는
거 확인하고..잠들었습니다. 담날 일찍 서울로 출발...
삼일동안 운전하니라고 허리가 남아나지 않았지만...많은 걸 했다는
느낌에 뿌듯하더군요...그대로 집에서 뻗었죠...
그리고 오늘은..뚝섬에 있는 수영장에 다녀왔습니다. 시립유원지라
입장료 2500원에 파라솔은 무료로 설치되어 있고...평일이라 그런지
풀에 들어가는 사람도 별로 없고 딱 좋더군요...
참고로 전 수영을 못합니다. 오늘 큰맘 먹고 발을 휘저었는데...
앞으로 쭉쭉나가더라구요..ㅋㅋ 잉...신기하다...
내킨김에 수영장에서 돈내고 수영배운 친구한테 평형 어케 하는거냐?
고 팔다리 휘젓는 방법 전수 받고 바로 실행...오라...또 쑥쑥
앞으로 나가는 겁니다. 친구왈...그거..3개월째 앞으로 쑥쑥 나가는데
하면서 자기도 신기해하더군요...내가 왜 여태 수영을 안하고 살았지?
ㅎㅎ 근데 호흡처리는 아직 못해서...머리 물에 쿡 츠박고...숨 참을
수 있을만큼만 했죠..ㅋㅋ 50미터정도의 풀인데 세번 쉬고 완주했슴
돠...오랫만에 제가 참 대견해보이네요...ㅎㅎ
에고 휴가후기만 너무 길었네요...
이번 주 내내 휴가인지라..여유시간이 좀 있네요...
낼은 오전에 한의원(목과 허리가 않좋네요..ㅠ.ㅠ) 좀 들렀다...
오후에는 건대로 공부하러 갈 예정입니다.
반갑습니다!도저히 job딩 님의 얼굴와 발로 차며 수영하시는 모습이 상상안되요.ㅋㅋㅋ 주윤발의 그 터브한 모습이 떠오르거든요~ Anyway 즐거운 휴가를 보내셨고 이제 열심히 공부를 하셔야겠죠?건대도서관에는 이미 4명의 정모참석가들이 자리를 펴고 있습니다. 오셔서 함께 공부해요~ 그럼 오늘도 즐건하루되세요.
첫댓글 ㅎㅎㅎ 즐겁고 알찬 휴가되신것 같네여.. 근데 두번째 테이블의 윤부장님 맞으시죠??ㅎㅎㅎ
이야...어떻게 처음하시는데 그렇게 수영을 잘하실수 있죠?? 대단하당
반갑습니다!도저히 job딩 님의 얼굴와 발로 차며 수영하시는 모습이 상상안되요.ㅋㅋㅋ 주윤발의 그 터브한 모습이 떠오르거든요~ Anyway 즐거운 휴가를 보내셨고 이제 열심히 공부를 하셔야겠죠?건대도서관에는 이미 4명의 정모참석가들이 자리를 펴고 있습니다. 오셔서 함께 공부해요~ 그럼 오늘도 즐건하루되세요.
^^;; 조켔다.. 오늘같이 날씨좋은날엔 정말 ㅜ.ㅜ 동해바다속에 발만이라도 담그고시포라^^ 두번째 테이블 참석자! 둥이입니당.. 휴가 무사히..& 멋지게 보내신거 같아서 부럽습니당~
두번째 테이블만이 거의 유동적이지 않아서 확실히 기억 하는가 봐요.과묵해 보이던 인상이 인상적이었음.주윤발? 윤부장? 하하~ 그새 별명이...// 휴가 알차게 보냈군요.올핸 바다도 제대로 못 보고 여름이 갑니다.
주윤발!!! 정말 잊을수 없는... 즐거운 휴가가 되신것 같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