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7일] 누구나 SF 영화 제작 가능해질까...
어도비 프리미어에 생성 AI 결합
어도비가 대표적인 동영상 편집기 '프리미어'에 동영상 생성 AI '소라' 등을 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영화 제작자는 물론 크리에이터들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프리미어는 현재 전 세계 3300만명이 사용 중인 인기 영상 편집 프로그램입니다. 기존 영화 제작자들도 즐겨 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동영상 생성 AI를 결합하면 많은 것들이 쉬워집니다. 우선 실제 촬영한 영상을 AI로 수정하거나 없던 객체를 추가하고 필요 없는 부분을 텍스트 지시만으로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즉 휴대폰으로 사람만 찍은 뒤 여기에 우주공간 배경을 입히고 우주선 등을 추가하면 SF 장면을 만들 수 있는 식입니다.
또 원본 영상과는 별도로 AI 영상을 만들어서 둘을 섞을 수 있고, 기존 영상에는 부분을 중간이나 앞뒤에 삽입할 수 있습니다.
기존 생성 AI 영상은 '불쾌한 골짜기', 특히 사람의 모습이 어색하고 통일성도 유지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사람 부분은 실사로 촬영하고 나머지 부분을 생성 AI로 처리하면 기존에 영화사나 가능했던 장면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도 월 몇만원 수준의 구독료로 말입니다.
물론 아직 서비스 시기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소라는 물론 동영상 생성 AI의 기존 선두이던 런웨이와 피카랩이 포함, 기대를 모읍니다. 이들의 기술도 날이 다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