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고 세수하고 로션 바르면서 달려간 헬스장!
오늘 조금 무리 했더니 수술 부위가 뜨끔 뜨끔.. 안되겠어.
너 대체 언제 낫니?
건강 하나 타고난 내가 상처가 이렇게 더디게 아물다니..
덴마크 다이어트 식단이라 너무 제한되어 있어서 그런걸까? 걱정인데~
하지만 공채가 머지 않았어! 지금부터 난 부스터 왕창 끼고 달려야해~ 부릉부릉!
덴마크 다이어트 10일째~
식단을 쭈욱 잘 지키고 있다.
태어나서 이렇게 정해진 대로 따라가 보기는 처음이지만,
공채가 언제 뜰지 몰라.
난 무조건 스튜어디스 될 거란 말이야이야이야이야~~~~ 뽜이야!
오늘 난.. 아침 일찍 일어나서 헬스. 언니랑 안과. 그리고..
내 약속을 펑크낸 친구녀석 때문에 ㅠㅠ
마음이 허해서 혼자 본 영화.
가장 빠른 영화라서 봤더니 내용이 이상해.. 의형제 보고싶었는데 좀 기다리고 볼걸 그랬나?
영화 보자마자 집으로 달려왔다.
난 왜 살아갈까? 나 이렇게 살면 안돼.
정말 열심히 살자. 후회하지 않을 만큼 무언가에 다시 미쳐보자!
잘 할 수 있어! 아자 아자!
잠시 기다렸을 뿐이야.
이제 정말 물러설 수도 없어.
나를 다잡고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해서 노력하자. 된다. 된다. 나는 된다고.
한달 뒤 두달 뒤 세달 뒤.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지 너무 기대되잖아
이대로 쭈욱 쭈욱! 포기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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