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2탄이냐구요? 망할 "다운"이 글을 몽땅 날려 버렸네요.. 무쟈게 긴 글이었는데...
요즘 "다운" 정말 이름값 하네.. 아~ 열~~!!
다시.. 아까 썼던 글의 내용을 더듬어 (어딜 더듬는거야?)
써 보겠습니다.
일단...
제 편입시험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몇분 계시리라 믿습니다.
한 두 사람의 입을 통해 오만데 퍼져 나가는것 보다
본인이 직접 말하는게 편하리라 싶어공개합니당^^;
편입 발표가 났습니다. 전 어제(4일)이 발표로 알고 있었는데
맥스형이 1일날 발표가 났다고 하더군요ㅡ.ㅡ;;
5명 모집에 후보26번이고 총 응시인원은 34명이었습니다.
공부.. 역시 어렵습니다...
뭐... 제가 않 해서 어려운거겠지만.. 쩝,,^^;;
고등학교 다닐때 이런 저런 잔 재주 많은 절 보고 교회선배가
묻더군요..뭐... 잔 재주 없는 사람이 어딨겠냐많은...
"야~ 너 못 하는게 뭐냐?"
다른 사람들이 그런 질문 할때도... 그때 마다 자신있게 하는 대답!
"공부요!"
"다른건 때려 죽인다면 하겠는데 공부는 때려 죽여도 못 하겠어요"
이 말에 그 선배도 무척 공감을 하더군요...
못해서 안하는거지 안하니깐 못하는거 아닙니다.
제가 공부 안 했는거 옆에서 지켜본 구린비 누님은 알리라..^^;
시험 전날도 늦은 밤까지 학교에서 E마트 공연 준비 하고 있었다는거...
영어책 다 합쳐 20장도 안 봤다는거...
큰일입니다...구린비누님의 무적 찹쌀떡 신화가 깨지면 안되는데...
계대 총장 신일희를 찾아 가서 협상을 해 볼까 합니다..
"내가 당신네 일가 친척의 모든 경로잔치서 부터 결혼식, 아기 돌잔치...
무료로 노래불러줄테니 합격 시켜 줘잉~"
정신 나갔나봅니다...
그리고...
윗민 드뎌 일자리를 구했습니다.
예전 부터 한다 모른다 했던 서부정류장....
오디션 보던날 손님이 카운터에 있던 내 명함만 안 가져 갔었어도..
1달은 일찍 시작할수 있었는데...쩝..
장소는 어디냐믄요...
서부정류장 지하철 1번 출구로 올라와 길따라 70미터정도 가면
야구연습장이랑 LG정유 사이에 "사랑방손니"이라는 민속 주점이 있습니다.
절대 "주접" 아닙니다^^;
그 덕에 부산 형 자취방에 파출부로 팔려가는 불상사는 면했지만
더 큰 문제가 생겼네요.
그래서 인생은 밑빠진 독에 물 붙기 인 모양입니다.
길가다 만원 주웠더니 만 천원 나갈 일이 생기고...
만원이 필요하니
밥 세끼 굶으면 해결 되고..
맥스형은 이거 못 하죠?^^
한번 해 봐요.습관되면 할수 있다니깐^^ 돈도 아끼고^^;
가게 장비가 실력향상에 엄청난 도움을 주는 장비라서
XXX스럽지만 그 실력향상 하나 믿고 열심히 해볼랍니다...
참...월배E마트에서 공연하던날
E마트 1월 매출액중 최고치였다고 하더군요.
거기에 감동받은 E마트 지점장이 공연 한번 더 하자네요...
그리고 그 소문이 포항E마트에 까지 퍼져(?)
포항E마트에서도 한번 하자고 섭외가 들어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인지도 모르고... 바보같은 지점장...
어떻게 포항E마트에서 섭외가 들어왔냐는 의문을 가지실 분이 계실것으로
사료되어 부연설명을 하자면...
포항 E마트 총무부에서 "월배지점에서 라이브 공연해서
매출 많이 올렸다던데 우리도 그런거 한번 해 볼까?"
그 말을 옆에서 듣고 있던 총무과에서 알바하는 제 친구왈...
"어? 그거 제 친구가 한건데요..."
"맞어? 포항사람이야? 연락처 좀 줘!"
이케 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포항E마트에선 공짜로 하자고 하네요..
이양반들이 어느 미용실을 다니는지 알수는 없으나
버르장머리가 정말 없는것 같습니다...
말은 이렇게 해도 아마 이발소를 다닐겁니다ㅡ.ㅡ
여기엔 멀리서 기타 들고 힘들게 올 저를 걱정한 제
친구의 한마디도 큰 작용을 한것 같습니다.
"금마 노래 몬해요..."
세상에 공짜가 어딨다고...땍!
돈 씨게 불러서 안되면 튕겨야쥐^^;
참.. 제 페이가 궁금하신 분은 자신의 돈봉투부터 열고 물으시기 바랍니다.
단,사교계의 흰 손과 화류계의 흰 새들은 제외됩니다..
점점 이 사회의 생리에 적응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똥은 똥끼리 모이는게 맞는 모양입니다...
똥이 똥보고 뭐라 하는 일은 없겠죠..
흠.. 혹시.. 응가나라에는
황금응가가 왕이고(왜 거 있잖아요. 요구르트 많이 먹으면 나온더던...) 변비응가가 국무총리고...
가장 푸대접받는 응가는 설사 응가고...멀건 응가는 국회의원이고...
뭐 이런게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사실 가장 영양가 많은 응가는 설사 응간데..쩝..그러고 보니 사람도 그렇네요...
암튼, 오늘 노래하러 갈때 목도리 둘둘 말고, 두꺼운 목티에 두꺼운 남방 입고 장갑끼고
갔었습니다. 울 노래하는 선배가 보더니만 "야~ 두껍게 입고 다녀. 안 추워?"
가게에 들어갔더니 종업원이 한심스런 눈으로 쳐다 보며 하는말..
"밖에 그렇게 추워요? 안 더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