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장문으로 썼는데 쓸데없는 미사여구로 손발이 오그라져서 그냥 간단한 요약으로 바꿨습니다.
1. 플레이어 참가국 :
- 처음에는 15명 이상이 참가하기로 되어있었으나 개인사정으로 인해 최종 6명 회원만 참가
- 레인스터(아일랜드 소국), 나폴리, 프로방스, 브르타뉴, 바이에른, 홀란트 이상 6개국
2. 경기 진행
- 필자는 경기 시작부터 시청하지 못하고 1450년~약 1530년 경기 종료까지 시청
1. 홀란트 : 대회 1위
: 초반에 수월하게 부르고뉴로부터 독립한 이후, 주변에 강대한 AI나 인간 플레이어의 견제없이 안전하게 확장하며
게임 막판에는 네덜란드까지 성립시키며 대회 1위를 함.
대회 중 공격 전쟁에서 브르타뉴 플레이어가 경기규칙을 위반하면서 방해하자
나중엔 교황청지도자로 브르타뉴 파문시키고 클레임 조작으로 전쟁선포하여 브르타뉴를 갈갈이 찢으며 복수 시전.
시청한 느낌으론 가장 고인물 같던 플레이를 선사한 안정 위주의 플레이어.
2. 브르타뉴 : 대회 2위
: 초반에 카스티야, 프랑스 등과 동맹 맺으며 외교점수로 점수 1위 먹고 점수메타로 게임 대회 잘 진행하나 싶었는데
홀란트 플레이어의 공격 전쟁에 대회 규칙 위반하며 전쟁에 참전하여 방해해서 대회 진행자한테 경고먹고,
홀란트가 앙심을 품게해서 막판에 홀란트가 교황지도자로 파문시켜서 갈갈이 국토를 찢기고 대회 2위로 마감.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프로방스 플레이어와 브르타뉴 수도쪽 프로빈스 2개를 뺏고 뺏기면서 100년 전쟁하다가
같이 쇠락.
3. 바이에른 : 대회 3위
: 사실상 이 대회의 주인공급 다사다난 일희일비를 오갖던 플레이어.
초반에 주변 안스바흐 등에 안정적으로 확장하나 싶더니, 강한 동맹인 폴란드 빼고 무리하게 정복전쟁 벌이다가 보헤미아 잘츠부르크에게 영토가 반토막 남.
그런데 빼앗긴 영토에서 튀어나온 바이에른 독립반란군 덕에 영토 회복하고
이후부턴 꼬박꼬박 폴란드 등에 업고 정복전쟁 착실히 수행하여 팔츠까지 동군연합하고 라이벌인 보헤미아로부터 신롬 황제 작위까지 쟁탈해냄.
처음에는 패전에서 동맹국 AI 브란덴 영토대신 자기 영토를 적군에게 떼어주며 평화협정하는 의리와 신의의 플레이였으나
멸망 직전에서 기사회생한 이후에는 보헤미아와의 전쟁에서 가장 신세를 진 동맹국 AI 폴란드에게 땅 1개도 안떼어주는
이기적인 면모로 변신함. 그래서 폴란드와 동맹 파기됨.
초반 전쟁 실패만 아니었다면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할 가능성이 보였던 플레이어.
3. 프로방스 : 대회 공동 4위
: 초반에 프랑스 동맹 덕에 라이벌 찍은 브르타뉴 플레이어의 수도쪽 프로빈스 2개 뜯어내고 잘나감.
군주, 후계자도 총합 15가 넘는 고능력치만 나와서 포텐이 높아 보였는데 결국 엘랑 프랑스에 배신당하고
비신롬 프랑스 영토를 프랑스에 다 빼앗기다가
마지막에 네덜란드가 브르타뉴 영토 2개 회복 시켜주면서 공동 4위로 대회 마감.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브르타뉴 플레이어와 브르타뉴 수도쪽 프로빈스 2개를 뺏고 뺏기면서 100년 전쟁하다가 같이 쇠락.
5. 나폴리 : 대회 공동 4위
: 게임 극초반에 아라곤한테서 독립했는데 실패한 전투가 많아서 빚을 15개 지고,
독립하자마자 교황청에 파문당해서 게임 내내 존버 경제공황 관전 메타로 일관함. 교황청에게 파문전쟁 2번 당한 끝에
프로빈스 2개만 남고, 게임 최후반에 탐험찍으면서 신대륙 개척하려다가 최종 순위 공동 4위로 종료.
6. 레인스터 : 대회 중도 탈락
: 게임 초반에 종주국인 잉글랜드가 전쟁상태가 되자, 무리하게 독립전쟁을 시도하여 3개의 전쟁에
동시 참전하게되었음. 초반에는 상륙하는 적군을 잘 방어했으나 결국 중과부적으로 가장 빠르게 멸망.
대회 최종 순위는 중도 탈락.
7. 그밖에 대회 중 AI 국가들 특이사항
: 게임 초반에 오스트리아가 팔츠에게 신롬황제위 빼앗기고 헝가리와 동군연합.
폴란드가 리투아니아와 동군연합 거부.
프랑스가 첫 이념으로 혁신을 채택.
AI였던 만투바, 포메라니아 그리고 북아프리카의 DJ~ 로시작하는 국가가 인간플레이어 이상으로 플레이를 잘해서
영토확장을 많이 함.
모스크바가 리투아니아 양학하면서 성장, 오스만은 초반 무적이고, 엘랑 열린 프랑스는 아무도 못막는다는 것을 깨달음.
첫댓글 브르타뉴가 10점으로 2위 바이에른 7점으로 3위 아니였나요?
이번 대회에서 아쉬운 점이라면 나폴리가 대출로 인해서 확장할 수 있을 때 존버로 인해서 기회를 날려서 멸망각이 나온 것이 아쉬웠네요 ㅠ
초반에는 브르타뉴가 10점으로 1등하다가 막판에 망한걸로 아네요. 2위가 맞나보네요. 제가 착각했나봅니다. 수정 완료.
@리슐리외 점수로 등수 정해져서 10점으로 2등 아니었나요?
바이에른이 7점으로 3등이구요.
@목인 아 그런가요. 수정햇습니다.
애초 계획은 탈유럽 남진이 목표였는데 발생했던 문제점은
1. 카스티아의 너무 빠른 전쟁으로 인한 독립보장 실패
- 그나마 헝가리가 퍼유되기 전까지 열심히 싸워줘서 살았네요
2. 아라곤이랑 싸우는데 오스만이 개입 (정전강요)
- 아라곤 땅 하나라도 먹어뒀어야 남쪽으로 갈 교두보가 생겼는데 하필 딱 독립만 가능한 스코어....
- 이때 대출을 빨리 털었어야 하는데 못턴게...
3. 독립직후 교황청은 카스티아와 동맹, 아라곤은 오스만과 동맹
개인적으로 오스만 관계도를 오려놓고 독립전쟁을 하거나 다음 기회를 기약하고 내정에 힘썼어야 하지 않나는 생각이 드네요.
그저 살아서 끝을 봤다는데에 만족...
저 파문전쟁안하고 클레임주작해서 전쟁걸었음!
네 수정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인신공양(?)을 하셨으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심장이 뽑혔을까요.......
화려한 빠요엔들의 정상결전을 기대했는데 다른 의미로 너무 재밌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으 경기 보고싶었는데 일해서 놓챴습니다 아쉽네여 ㅜㅜ
트위치 가면 다시보기로 남아있을걸요
요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브르타뉴의 경우 처음에 프로방스로부터 낭트와 렌 지역을 빼앗겼다가 프랑스-프로방스 전쟁에서 회복했다가 홀란트-브르타뉴 전쟁에서 프로방스에게 다시 되돌려주는 다사다난한 상황이 벌어졌었죠 ㅋㅋ
너무 고통이었...갸아악...
이기기만 하면 아라곤한테 돈뜯어서 매꾸고 남진해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포스리밋 넘겨가면서 부려먹었지만 돈은 1도 못뜯고.....
나폴리도 튀지니 맞고있어서 남진 성공했으면 좋았을텐데 꼬이고 아일랜드는 동군당하고 흑흑...
최고의 고인물 팁을 얻어갔습니다: 공성중 유지비 줄이기 ㅎㄷㄷㄷㄷ
홀란드는 당연히 1위했어야할 국가 였고 브루타뉴가 멸망안당한게 좀 의외네요 요즘 시작하자마자 프랑스가 브루타뉴 치는게 다반사 인데...
바이에른도 1등 못하신건 바이에른 경험이 적으신듯... 초반에 황제국과 동맹해서 영토반환 안당하는게 신롬내 플레이에서 가장중요한데 남독일 맹주 바이에른의 힘만 믿고 그냥 플레이 하다가 크게 얻어 맞으셨나 보네요
프랑스가 노르망디를 못먹으면 브루타뉴 정복 미션이 활성화가 안된다는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초반에 프랑스와 동맹하고 영국칠때 꼽사리껴서 노르망디 가져간거보면 연구해온게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