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를 하나의 종교적 차원까지 끌어올린 사람은 孔子이다. 그는 BC551~479년 사이에 약 70 세까지 살았다. 그는 역사와 시, 음악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17세 때 노나라 말단 관직에 임명되었다. 20세 중반에 어머니가 죽어 27개월 동안을 애통해 하며 지녔다고 한다.
이 행적은 중국인에게 孝가 무엇인지를 알게 하는 본보기가되었다. 그후 그는 천하를 철환하면서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였다. 시, 문학, 음악, 공민생활, 윤리, 과학 등에 대하여 그는 당대의 최고의 교육자가 되어 사람들에게 사람답게 살기 위한 배움의 기회를 주었다. 한 때는 제자가 3천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는 특히 역사와 윤리에 통달했다. 그가 언제 그렇게 높은 실력을 쌓았는지는 가히 수수께끼에 가깝다. 그는 고전과 학문을 가르칠 수 있는 당대의 유일한 사람이었다고도 한다. 유교사상의 본질은 인간사회의 평화와 질서를 회복하는 일이다. 이 유교는 공자의 어록인 論語와 함께 大學, 中庸, 孟子의 4대 고전을 통해 잘 전수되고 있다.
대학은 공자의 손자 자사가 썼다는 주장과 공자의 유서라는 설이 있으며, 중용은 역시 공자의 손자 자사가 썼다는 주장과 증자가 썼다는 주장이 있다. 또한 孟子는 맹자가 썼다고 한다.
四書는 유교사상을 가장 잘 설명하는 명저들로 오랜 역사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져온 고전 중의 고전으로 평가 받는다. 심심풀이로 하루 1장씩 고전을 읽어보는 일은 노후의
삶에 유익함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필자는 다른 한 친구카톡회원들에게 글을 쓸때 마다 1장씩 고전을 소개한 적이 있다.
순서는 논어와 명심보감 그리고 대학, 중용, 맹자 순으로 시작해 보고자 했다. 논어와 명심보감을 완독했으나 그 뒤는 중지되었다. 회원들의 인내력이 감당하지 못한 탓이다. 사실 70이 넘어 공부를 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쉽고 유쾌한 일 만은 아니다. 그러나 배울 수만 있다면 배움은 언제나 즐거운 일일 것이다.
공자님의 말씀처럼 ' 학이시습지 불역열호아 '이다. 그래서 필자는 남은 고전들을 혼자 읽고자 한다. 남아 있는 四書 즉, 대학, 중용, 맹자를 다 읽으면 동양고전 최고의 경전들을 대충은 읽는 것이 된다. 기회가 되면 五經 즉, 시경, 서경, 예기, 춘추, 주역까지도 읽으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지금 이렇게 혼자 사서를 읽는 것은 四書를 한 번 구경한다는 정도로 생각함이 좋을 것 같다. 누구나 기회가 되면 보다 깊이 四書五經을 독파하는 것은 참으로 값진 일이라는 생각한다. 부담없이 즐기는 동양고전 읽기는 참된 행복의 의미를 새기고, 역사의 賢者들과 대화를 하는 값진 기회일 수 있기 때문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전은 삶을 값지게 하는 더없는 인생의 보물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