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도 아들도 고맙다.
이학우 집사님이 지난 주간은 낮 근무라 집에서 출퇴근하고,
이번 주에는 오후 2시 출근 새벽 1시 퇴근이라,
자오쉼터로 퇴근을 하셨다.
아침에 게스트룸 천장에 도배해야 한다며
천장의 가로와 세로 길이를 재 와서 알려주신다.
도배지와 도배용 풀과 도배용 풀에 섞을 접착제까지….
오후에 최 선생님 남양에 약을 타러 가니 사 오시라 했다.
아침 식사 후 준열 선생님과 함께 고추밭에 잡초매트도 깔고,
이것저것 손봐야 할 것도 손 봐준다.
오후에는 출근해야 하는데 점심 먹고는 한숨 자야 한다며
준열 선생님에게 열심히 가르쳐 주는 이학우 집사님.
늘 고마운 친구….
해바라기 웃음 구 삼촌이 걷는 것이 어렵게 됐다.
그래서 화장실을 빨리 못가니까 실수를 할 때도 있다.
며칠 전에 준열 선생님이 나에게 안전바를 설치해야겠다고 했다.
구 삼촌을 생각하는 준열 선생님의 마음이 곱다.
역시 내 아들이다.
학우 삼촌 오시면 함께 해 보라고 했었다.
고추밭에 잡초매트를 깔고 나서
본관 1층 안방 화장실 벽 빈 곳에 안전바를 설치한다.
전에 몇 군데 설치해 놨는데 왼쪽 벽에 설치했었다.
구 삼촌은 왼쪽 손을 잘 못 사용하기에 오른손을 이용해 무엇을 잡는다.
그래서 왼쪽에 설치된 안전바는 그대로 두고
오른쪽 벽과 왼쪽에도 기존의 안전바보다 조금 높이 한 개 더 설치하시라 했다.
열심히 수고해 주는 친구가 마냥 고맙다.
그나저나 올해 안수집사 될 때가 안 됐나? ^_^*
첫댓글 이학우 집사님! 시간만 되면 오시는 집사님! 완전 멋져 부러요^^ 준열쌤 잘가르쳐 주신후 물러납시다! 수고 많으셨어요.~~
^_^*
늘~감사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