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차트 1위와 영국 차트 6위, 그리고 또 다시 골드.
첫 결혼에 실패한 후 떠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앨범이 거둔 가시적인 성과와 음악적인 완성도는 전작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첫 곡으로 수록된 ''Still Crazy After All These Years''를 감싸는 서정적인 분위기와 아련한 현악 오케스트레이션, 그리고 마이클 브레커의 인상적인 색소폰 연주는 앨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드러내준다.
여전히 앨범에 참여한 슈퍼 뮤지션들의 도움으로 완성한 이 앨범의 특징 중 하나는 곳곳에 배어 있는 재즈의 색채이다. 밥 제임스를 비롯하여 보컬리스트 패티 오스틴(Patti Austin), 색소폰 주자 데이비드 샌본(David Sanborn), 하모니카 연주자 투츠 틸레망(Toots Thielemans), 베이시스트 토니 레빈(Tony Levin), 드러머 스티브 갯(Steve Gadd)과 데이브 매택스(Dave Mattacks) 등 여러 뛰어난 뮤지션들이 이 앨범에 참여했다. 자기 성찰의 결과인 듯, 내면의 고요한 울림과도 같은 정적인 사운드는 대부분의 곡들을 채우고 있다. 그리고 이 곡들에는 아름다운 선율과 서정적인 향취가 담겨 있어 듣는 이를 포근하게 감싸준다. 걸출한 여성 싱어 피비 스노우(Phoebe Snow)와 가스펠 그룹 제시 딕슨 싱어스(Jessy Dixon Singers)가 함께 한 가스펠 곡 ''Gone At Last''는 미국 차트 23위에 올랐고, 아트 가펑클과 함께 불러 화제가 된 ''My Little Town''(이 곡은 동시에 아트의 앨범 [Breakaway](''75)에도 수록되었다)은 사이먼 앤 가펑클 시절의 향취와는 거리가 먼 작품이었지만 미국 차트 9위까지 올랐다. 그리고 미국 1위와 영국 23위를 기록한 싱글 ''50 Ways To Leave Your Lover''까지, 여러 멋진 곡들을 포함하는 이 앨범은 이듬해인 ''76년에 개최된 18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 상을 수상했고 폴 사이먼은 ''최우수 남성 팝 가창'' 부문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oimusic 2003년 07월호 김경진]
Still Crazy After All These YearsPaul Simon|4집 Still Crazy After All These Years
I met my old lover
On the street last night
She seemed so glad to see me
I just smiled
And we talked about some old times
And we drank ourselves some beers
Still crazy after all these years
Still crazy after all these years
I'm not the kind of man
Who tends to socialize
I seem to lean on
Old familiar ways
And I ain't no fool for love songs
That whisper in my ears
Still crazy after all these years
Still crazy after all these years
Four in the morning
Crapped out
Yawning
Longing my life away
I'll never worry
Why should I?
It's all gonna fade
Now I sit by my window
And I watch the cars
I fear I'll do some damage
One fine day
But I would not be convicted
By a jury of my peers
Still crazy
Still crazy
Still crazy after all these years
첫댓글 와우~~인트로의피아노연주부터 재즈냄새가 물씬!!
좋아유~~~^^
몇년전에 AFTV에서 미국정부가 Pall님에게 명예훈장을 수여하는중계 방송을 했었었죠...
이분은 정말 미국의 자랑이자 보배이시죠~
violet누님,올리브누님!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