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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福者之惡人之謀不從(유복자지악인지모부종)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罪人之途不立(죄인지도불입)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傲者之位不坐(오자지위부좌)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唯以耶和華之律法爲悅(유이야화화지율법위열)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晝夜黙想其律法之此人(주야묵상기율법지차인)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성경(聖經) 시편(詩篇) 1장 1절~2절
시편(詩篇)은 헤브라이어로 찬가(讚歌)를 의미하며, 영어로는 프살모이(Psalmoi)라 하여 “현악기인 수금(竪琴-하프harp)에 맞추어 노래하다”라는 뜻입니다.
BC 1000년~BC 200년경까지의 1,000여 년에 걸친 이스라엘 왕국 각 시대에 기록된 종교시(宗敎詩)의 대집성(大集成)인 시편 에는, 삶의 정황과 문학양식의 독특한 맛을 풍기는 당시의 사회상이 면면히 표현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시편의 총 150편중 시를 쓴 사람의 이름을 밝히고 있는데 다윗왕이 쓴시가 73편이나 되어 “다윗의 시편”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다윗(David)왕은 BC 961년 고대 이스라엘의 제2대 왕으로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유대교를 확립한 사실상 통일 이스라엘 왕입니다. 기독교에서는 통치자로서는 솔로몬과 더불어 하나님께 가장 은혜 받은 제왕으로 칭송받고 있으며 시인으로서도 명성을 떨친 왕으로 전하여 지고 있습니다.
시편의 내용인 왕의 시(즉 메시아의 시)는 직접적으로 왕에 대한 찬양이지만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았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기독교에서 “기름부음(anoint)”이란 예식은 머리나 몸에 올리브나 기타 그름을 바르는 의식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거룩함을 인정받은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는 중요한 의미입니다.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는 말은 같은 동아리끼리 서로 왕래하여 사귄다는 뜻으로, 비슷한 부류의 인간 모임을 비유한 말로서 선(善)은 선대로 악(惡)은 악의 종류가 서로 따른다는 말입니다.
유유상종의 근원(根源)은 알 수 없으나, 주역(周易)의 계사(繫辭) 상편에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있습니다.
방이유취 물이군분 길흉생의(方以類聚 物以群分 吉凶生矣)의 글이 있습니다. 즉 “삼라만상은 그 성질이 유사한 것끼리 모이고, 만물은 무리를 지어 나뉘어 산다. 거기서 길흉(吉凶)이 생긴다”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선(善)하게 살려면 악(惡)을 멀리해야 하는 것은 상식입니다. 노름하는 사람과 가까이 하게 되면 자연히 노름을 배우게 되고 도둑놈과 친하게 되면 도둑질을 배우게 되고 먹(默)을 가까이 하게 되면 자연이 손이 검게 됩니다.
선한 사람과 가까이 지내게 되면 자연히 선하게 됩니다. 그래서 친구를 잘 사귀라는 말이 여기에 있습니다.
시편 1장 1절~2절 내용은 악(惡)을 예방하는 잠언(箴言)입니다. 기독교인이나 신앙적인 의미가 아니라도 이 5구절의 내용은 인간으로서 바른 삶을 살아가는데 좋은 지침서가 되므로 일반인들도 항상 이 구절을 묵상(黙想)하면서 자기의 위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면 아름다운 생활을 보장 받는데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으므로 권하는 바입니다. -농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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