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평 10시 30분 출발..
술 꽐라는됐는데 잠은 안자고 자꾸 대신 핸들돌려준 손 덕에 동부간선로에서한번 성수대교위에서 한번 차 세우고, 결국 성수대교위에서 폭발..
차 세워 경찰 불렀더니 해결까진 못해주네요.
너무 위험해서 못가겠다 경부고속도로도 타야하는데 생명에 위협을 느껴서 안되겠다 이아저씨 데려가라했는데 안된다네요..
결국 성수대교 남단까지 경찰의 에스코트를받고 남단사거리 안전한곳에 주차해놓고 그냥 가겠다 하니 이제 안그러겠다고 제발 부탁한다고 가자네요..
경부올라가니 이젠 또 헛소리에 욕하고 지랄하고 유리창 발로 차고 때리고 그래서 서초아이씨 빠져서 골목길에 차 세우니
진짜미안하다고 그러면서 성남 신흥동가면 자기가 아는 술집있다며 술한잔 살테니 가잡니다ㅋㅋ
결국 일단 지갑에 있는 돈 25000원 다 주더니 모자르면 집에가서 더 준다기에 겨우 다시 출발.
평촌도착시간 1시..ㅠㅠ
아저씨땜에 시간 다버려서 큰일났다고 이만원 더 달랬더니 돈이 없다고 이거 주네요..ㅡ.ㅡ
근데... 오천원 깎아주는거라고 25000원 거슬러달랍니다.ㅋㅋ
그냥 돈으로 이만원 주세요.. 없으면 집사람 깨우면 되잖아요 했더니..
쫒겨날일있냐며... 야 됐다 치사하게.. 그냥 너 다 가져..
이러곤 다시 차에 올라타더니 시동을 거네요ㅋㅋ
잽싸게 제가 다시 시동 끄고 아저씨 끌어내렸더니..
"야 너지금 나 걱정하는거야?" 하며 감동받았다고 명함을 주며..
야 너 내일 성남신흥동 우리은행사거리로 와..
내가술사줄께 하며 씨익 웃더니 집으로 유유히 들어간 쾌남..
뒷통수에대고.
"형 웃지마.. 정들어! 그리고 다음부터 대리부르고 오늘처럼 그러지마 그러다 기사님한테 줘 터질수도있어"
라고 한마디 해줬더니 팔한번 흔들고 작별을 고했습니다.
욕도하고 때리고 힘든손이였지만 왠지 측은한모습에 그냥 버리고 가기 쫌 그렇더라구요..
암튼 오늘은 오랜만에 차에 기름 5만원어치 넣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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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투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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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5 01:44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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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남은시간 좋은거 마니 뛰시길^^
욕보셨습니다 ㅎㅎ 이천쪽일은 정리되신건지여
이천쪽은 정리끝났고 다른일 하고있습니다ㅎㅎ 김포쪽에서요..
하하..끝이 흐뭇한 애피입니다. 축하~
싸이코들 참 많네요
항생제 이름인데... 세파클러
@반투검스 병원영업...20년째 되가네요
@세파클러 저는 병원밥 5년요ㅎㅎ 방사선과, 원무과
@반투검스 저도 병원밥 60일... 입원실... 쩝~~
ㅎㅎㅎ 좃나 재밋네여.. 홧팅!
해피엔딩이라 다행입니다^^
고생하셨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