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끼나와에서 상윤 순장이 드립니다.
"그 날에 내가 응하리라"
이 말씀으로 가슴이 뜨거웠었던 한 주였습니다.
샬롬! 바다건너 오끼나와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전하고자,
사랑하는 여러분들과 그 은혜를 나누고 기도를 부탁 드리고자 편지를 띄웁니다.
풍성한 수확의 계절이 왔습니다.
동역자님들은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또 기대하고 계신지요?
10월 첫 주엔 호세아서의 "그 날에 내가 응하리라"라는 이 말씀으로
가슴이 뜨거웠었던 한 주였습니다.
오끼나와에 와서 두 달 가까이 지낸 시간동안 곳곳을 다니며 기도를 심고,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하면서 오끼나와의 영적인 상황,
민족성, 습성, 역사, 문화 등에 대해서도 접하고 알 수 있었습니다.
매일 보고, 듣고, 말하면서 오끼나와를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일본엔 지금 '욘사마'열풍이…
요즘 일본 전역은 "욘사마"의 열기가 식을 줄을 모릅니다.
여러분들도 알고 계시지요?
"배용준"과 "겨울연가" 일본인에게 樣(사마), 말 그대로 대단한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심적인 병이 겨울연가로 인해 치유됐다고 고백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본인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한국인이라고 하고 접근하면
대부분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답니다.
하나님이 배용준을 통해 일본에, 오끼나와에 전도의 문을 여시고
그것을 사용하시는 것임을 확신합니다.
그래서 더 쉬지않고 열심히 전도하지 않으면 안되겠단 생각이 듭니다.
지금이 복음을 널리 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일본의 부흥은 오끼나와로부터!!
현재 오끼나와의 기독교 인구는 4%가 채 안됩니다.
하지만0.45%인 일본 전체와 비교하면 10배에 달합니다.
하지만 오끼나와는 역사적으로 본토와 다르며 2차대전이후 전쟁의 아픔을 겪고
또 그 이후로 본토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했던 아픔을 갖고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잊혀져가는 그 땅에서부터 일본의 복음화가 시작될 것을 믿습니다.
지난 추석기간엔 일본 오끼나와에서 최북단에 위치한 '요론'이라는 섬에
거지순례 전도를 계획하고 가려고 했습니다.
비록 태풍이 U턴하는 바람에 직접 가지는 못했지만,
인구가 5천명밖에 되지않고, 외부와 거의 단절되어 있으며
단 한 개의 교회도 세워지지 않은 곳..
그런 곳이었다는 것을 지난 10년동안 그 '요론'섬을 위해
기도해오셨던 목사님을 통해 들어 알게되고 품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북쪽의 '요론'섬으로 가서 전하고 더 멀리 나아가
본토에까지 그 불길을 옮기는.. 그런 비젼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이 그 때임을..
이제 하나님이 응답하실, 이 땅을 고치실 그 날이 이제 다가왔음을 느꼈답니다..^^
지난 기도편지 이후로 지냈던 일들을 간략하게 소개해 드릴께요..
<사역보고>
9월15일:카데나기지 전도(미군부대 기지에서 열리는 축제. 손님들 대상으로 전도)
9월23일~25일:오끼나와C.C.C.수련회(개회예배, 기도회, 간증&지난학기 사역보고, LTC)
9월24일:류큐대학 합격통보(드디어 합격했습니다.^^)
9월26일~28일:요론섬거지전도
(태풍으로 연기되어오끼나와 최북단(헤도미사끼) 에서 기도하고 돌아옴.
자비량 나사렛순장님들을 포함한 한국에서 오신 4명과 목사님만
비행기로 출발. 무사히 전하고 돌아옴.)
9월29일:비자를 단기체류(3개월)에서 유학생비자(1년)로 갱신.
당당한 류대 학생으로 마음껏 전도하고 사역할 수 있게 됨.
10월1일:2005년오끼나와 단기선교 준비기도회(김안신 목사님과 이번 겨울 단기선교를 받기를 희망하는 교회 목사님들과 함께 각 교회의 상황을 듣고 기도하며 준비. 특송섬김)
*현재 10개교회에 150명의 일꾼이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음.
10월4일:개강주간. 월~수까지 아침마다 학교 주위를 돌며 여호수아 기도회.
10월6일:국제대학 전도(지난번 단기선교 때 전도하다가 3번씩이나 쫓겨난 곳. 지금은 방학 때 미군 헬기가 추락해 그 흔적이 남아있는 곳) 오키나와의 부흥을 위해 류큐대 뿐 아니라 국제대학에도 반드시 복음이 뿌려져야 하고 우리가 그 일을 감당해야 함. 매주 수요일은 국제대학 전도 예정.
10월7일:개강. 오리엔테이션. 개강채플.
*매일 오후3시 캠퍼스 전도모임
<이번학기 사역>
1.매일아침7시40~8시30:Q.T
2.월, 수, 금:전도모임&기도모임
3.KLT(Korean Lunch Time):매주 수요일12~13시
*KLT는 일본인 학생들을 위한 무료 한국어 강좌로, 최근 한류열풍으로 40여명 가량 일본인 학생들이 매주 모여 자비량 순장들이 한국어를 가르치며 관계를 맺고 전도하며 사랑방에 초대하는 등 캠퍼스사역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4 .MELT(My English Lunch Time): 매주 목요일12~13시
5.채플:매주 목요일 19시30분(세계선교교회)
6.금요기도회:매주 금요일 21시
7.일본어성경공부:매주 수요일 오전8시30분, 목요일 저녁 채플 후
8.사랑방 모임:일,월,화 22시
지난 두 달 동안 하나님이 건강하게 지켜주신 것. 태풍 속에서도 안전하게 지켜 주신 것.
영적으로 지치지않고 오끼나와를 향한 기대감을 갖고 전도할 수 있었 던 것.
또 사역할 류대에 합격시켜 주셔서 당당한 학생의 신분으로 선교의 길을 열어주신 것.
편안하게 쉬고 사랑을 나눌 처소인 사랑방을 마련해 주신 것….
동역자님들께 저의 지내온 이야기들을 전해드리자면..
하나님 앞에 감사한 것밖에 전해드릴 것이 없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길을 열어주십니다.
또 복음이 절실히 필요한 이 곳에서 선교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저를 기억해주 시고 소중한 기도로,
물질로 후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제가 더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아직 영적으로 어둡고 더러운 이땅에서 주님의일 온전히 감당하도록 계속 기도해 주세요~
<기도제목>
1)성령충만하여 영적으로 곤비치 않고 선한 복음의 열정을 늘 허락하소서
2)전도한 사람들을 기억하며 기도할 수 있도록, 그리고 관계전도에 지혜를 주셔서 더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소서
3)집집마다 세워진 우상, 사람들 마음속에 자리잡은 우상이 사라지고 참된 주님을
인정하게 하소서.
4)자비량멤버8명&일본학생3명이 하나되어 서로돕고 품으며 선한동역을 이루게 하소서
5)KLT(한국어강좌)에 많은 학생을 보내주소서. 가르치는 자에게 지혜를 주소서
6)2005년 단기선교를 통해 15개교회에 150명의 헌신할 일꾼들을 예비되어 서로 잘
준비하여 부흥의 도구로 사용하여 주소서. 선교국 자비량 사역으로 등록되었는데, 계기로 더 많은, 준비된 자비량 선교사를 보내주소서
7)섬기고 있는 나하교회의 청년부 부흥을 위해. 예배당 이전 신축공사가 내년 6월에
무사히 마무리되고 성도들의 재정과 기도가 지속적으로 모아지게 하소서.
8)이원배 간사님, 유종우 순장님(총순장), 최재성 순장님(사랑방장) 등 리더십에 순종함
으로 우리를 사용하시고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가소서.
9)아직 숙소가 정해지지 않은 조용주 순장의 숙소문제(기숙사로 배정받을 수 있도록)가 조속히 해결되게 하소서.
10)선교를 지속적으로 돕고 기도하는, 매주 예배를 드리는 축복된 가정이 되게 하소서.
후원의 마음이 있으신 분들은..
제일은행 667-20-130806 우체국 900837-02-04734
상윤이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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