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12/6 Bloomberg>
1) ECB 앞두고 유로 변동성 헤지. 新변동성 시대 시사
다음 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유로 1주일물 변동성 가격이 다시 치솟고 있음.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Lauren van Biljon은 “우리는 훨씬 더 큰 변동성에 직면해 있다”며, “중앙은행과 싸우지 않고, 달러 강세와 압도적인 추세만 있었던 다년간의 기간에서 벗어나고 있다. 중요한 리셋처럼 느껴진다”고 언급. 유로 변동성 확대는 프랑스 정치 상황과 미국의 금요일 고용지표, 다음 주 인플레이션 지표 등의 리스크도 반영하고 있음
2)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에 옵션시장서 헤지 감지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옵션시장에서 일부 트레이더들이 가격 하락 가능성에 대비해 헤지에 나선 듯 보임. FalconX의 Brian Strugats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관련 자금조달 금리가 크게 튀어 연중 고점은 물론 2021년 4분기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며, “이러한 패턴은 레버리지 포지션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하여 펀딩 금리 급등과 함께 강한 가격 모멘텀이 수반됐던 이전의 강세장을 반영한다”고 설명
3) 마린 르펜, “몇 주 안에” 예산안 통과 낙관. 佛 금리 스프레드 축소
프랑스 극우파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은 차기 총리가 재정적자를 좀 더 천천히 줄일 준비가 되어 있다면 “몇 주 안에” 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다고 낙관. 르펜은 2029년까지 재정적자 비율을 GDP 대비 3%로 줄이겠다는 현 정부의 계획에 대해 국민이 받아들일 수 없는 무리한 주장이라며, 부의 창출과 저축에 기반한 “합리적인 궤적”이 필요하다고 지적. 해당 발언 이후 프랑스 국채 10년물과 독일 분트의 금리 스프레드는 한때 7bp 좁아진 77bp로 2주래 최저치로 떨어졌음
4) OPEC+, 증산 계획 3개월 연기
석유 수출국 협의체인 OPEC+가 석유 생산 재개를 3개월 연기하기로 결정. 공급 과잉 전망에 유가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벌써 3번째 증산 계획을 연기한 것.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이끄는 OPEC+는 내년 1월 하루 18만 배럴씩 시작해 점차적으로 산유량을 늘려가기로 했던 기존 계획을 접고, 대신 4월부터 당초 예정보다 더 느린 속도로 감산분을 회복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음. 이번 합의로 OPEC+는 당초 계획보다 1년이 늦은 2026년 9월이 되어서야 소위 자발적 감산을 완전히 되돌릴 수 있게 됨
5) 중국, 대만에 무기 판매한 13개 미국 기업에 제재 부과
중국은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 계획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 군수업체 13곳을 제재하기로 했음. 중국 외교부는 이번 조치 배경에 대해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가 “중국의 국내 문제를 심각하게 간섭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 중국이 자치 민주국가인 대만을 자국 영토의 일부로 간주하고 있어 대만 이슈는 미-중 갈등의 주요 도화선으로 남아 있음
(자료: Bloomberg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