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이산을 내려와 들린곳은 노동당 당사

소이산 바로 앞에 있는 분단비극의 상징인 노동당 당사가 있었습니다....

철원이 6.25 이전에는 북한땅이었고 해방 이후 남아있던 주민들을 관리하기 위해
노동당사와 경찰서, 세무서를 지었다는군요....

노동당사만 흉물로 남아있고....

오른 편에 지었던 경찰서와 세무서는 없어져 버렸답니다....

왼편의 세무서 흔적....

노동당사만 남아있는 이유는.....

노동당사를 지으면서 철근 콘크리트를 사용하지 않고 벽돌로만 지었기 때문이랍니다....

노동당사를 지을 당시 동원되었던 사람들이 폭격후에 노임 대신 건물의 철근을 뽑아가면서
건물을 부수었기 때문이랍니다....
노동당 당사는 철근이 없어 남았는데 허물어 지는것을 보존하기 위해 보강대로 밭쳐 놓았더군요....

고문과 인민회의가 벌어졌던 당사의 복도...
이 복도를 숱한 사람이 들어갔다 살아나오지 못했다 합니다....

미군의 폭격으로 생긴 포탄과 총탄자국이 곳곳에 보입니다....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철근이 묻혀있어 파낸 흔적이 보입니다....

벽면의 하얀부분은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조치한 흔적이랍니다....
100권의 역사교과서 보다 더 가치있는 한권의 훌륭한 교과서라고 할만합니다.....
민통선 안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이튿날 새벽
탐조여행에 나섰습니다...

철원군 동송읍 양지리에 있는 툐교저수지로 새벽 6시 50분쯤 도착하였는데 아직 깜깜한 저수지에
쇠기러기 울음 소리만 멀리 들렸습니다....

조금씩 날이 밝아오자 물위에 앉은 새들의 무리가 보였습니다....
금년엔 약 30만 마리가 내려앉앗다 하더군요....

조금 더 날이 밝자 쇠기러기 몇마리가 날아 올랐습니다...

저수지가 잠을 자는 숙소인가 봅니다... 부지런한 선발대(?)가 먼저 이륙한 듯....

재두루미를 비롯한 겨울철새들이 이곳 철원을 찾는다 합니다.....
앞쪽의 제1진(?)이 와글거리더니

일부가 동시에 날아 올랐습니다... 사진속의 하얀점은 빗줄기가 플랫쉬 불빛에 비친겁니다....

수천마리가 한꺼번에 날아 오르니 장관이었습니다....

한 마리도 부딛히는 사고 없이 잘도 날더군요....

쇠기러기는 두루미에 비해 날개짓을 빨리 한다고 합니다....

제 2진 이륙준비!

출바알!

2진도 충돌사고 없이 이륙완료!

각자 가족단위로 무리지어 먹이를 찾아 떠납니다....

철원 시민들이 철새 모이주기 행사를 정기적으로 한답니다....

제 3진 이륙준비!

출바알!

거의 비슷한 비행 모습입니다....

철원 평야에 앉기도 하고 평강평야에도 날아가겠지요.... 사람만 오가지 못할 뿐.....

숙소로 돌아 오는데 계속 후진들이 날아 오르나 봅니다.....

계속 보아도 재미 있었답니다....

이륙을 완료한 철새들이 V자로 대형을 이루었네요....
V자를 이루어 날아가는 것은 앞의 새가 일으킨 공기의 부력을 이용하기 위해서 라고 합니다...

우리 일행이 하룻밤을 머문 [두루미 펜션]의 모습입니다...
밥이랑 반찬이란 얼마나 깔끔햇던지 모두가 칭찬하였습니다....
아침 식사후에 들린곳은 고석정.....

고석정 입구엔 철원전승기념관이 있었습니다...

비행기와 야포와.....

탱크가 ....

기념관 오른쪽엔 임꺽정 동상이....

이곳 고석정 일대는 조선초기 임꺽정의 활동무대로 많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합니다....


고석정은 철원평야를 남북으로 갈라놓고 흐르는 한탄강 절벽 아래에 있었습니다.....

고석에 대한 설명입니다....

고석정!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임꺽정이 고석정 주변에 성을 쌓고 은거하면서 관군에 쫒기면 바위 뒤 동굴속에 숨거나
'꺽지'라는 물고기로 둔갑해 강물에 숨곤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합니다....

한탄강은 서울과 원산사이의 '추가령 구조곡'이라는 좁고 긴 골짜기를 따라 163km를 흐른다 합니다....

미국의 그랜드캐년을 연상케 하는 한탄강의 특이한 모습은
화산활동에 의한 지각변동의 흔적이라 합니다....

고석정에 관한 설명문...

50여m 높이의 깍아지른 절벽의 현무암들은.....

신들의 조각품처럼 기이합니다....

함께간 일행들은 모두가 .....

이 아름다운 절경을 가슴속에만 담아오기가 아쉬워서.....

한컷씩 기념으로 담아왔습니다....

지질학 공부 하실분은 읽어 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