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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빼쫌살)
어제 나름....야마방에서 핫플?이라고...댓글이 200개 정도 달렸던 거 같아...
로맨스 스캠 유사연애 어플남 이런 제목으로 올렸고...
여시들에게 뒤지게 혼난 사람이야....
멍청하게 로맨스 스캠이라고 인식을 못 했고...
모쏠이라서 걍 존잘 외국남이랑 잘 될 거 같단 망상이었고..
근데 걔가 연락이 없어서 잠수이별 같다고 했는데
진짜..엄청 화내줘서 정신 바짝 차림...
다행이라고 봐야될진 모르겠지만...
난 돈 안 보냈고..내가 손해본건..? 없는거 같아..ㅠ
솔직히..더 이상 내가 할 수 있는건 없어서..
(어제 글 삭제한건 실수로 진짜..실수로 삭제함)
나는 그래도...얘한테 시간이나 내 감정..많이 썻고...
내가 의심병이라서..큰 일은 없었지만...
혹시나 다른 여시들 중에서...그러면 안 되지만..
넘어가지 말란 의미로..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썼어...!
내가 걔한테 받은 정보들? 중에서 혹시 여시들 겹치는게 있다면..
의심 하는게 좋을 거 같아서..나는 걔가 주는 사진들 정보들로 구글도 해보고 달글에서 발견한 주소로 걔가 준 사진 다 돌렸는데.. 하나도 나오는게 없었거든..
그래서 난 당연히 사기가 아니라고 생각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맨스 스캠이 맞으니까..
나보다 더 심하게 당하지 않길 바라면서 썻어ㅠ
나는 걔한테 사진 보내긴 했는데
내 사진은
셀카 몇 장 얼굴 가리고 밖에서 찍은 전신사진
얼굴 안 나오는 가슴골 쇄골 사진
뒷모습으로 허리까지 나온 맨살 사진
이렇게 보냈는데 1 사라지자 마자 바로 삭제함
(근데 여시가 캡처 순식간에 할 수 잇대ㅠ)
1. 만나게 된 계기
외국어 교환 어플에서 만났어 난 양남 사귀고 싶은게 아니고
여행 가서 자유롭게 대화하고 거기서 친구 사귀고 싶어서
그래서 어플을 시작했고 여시에도 달글이 있는 어플이었어!
달글에 모든 차수 다 돌면서
russian Russia RUSSIAN DAMIAN damian 찾았는데
다들 걔 관련 댓글은 없더라고..
사기꾼이거나 이상한 애들로 언급 되지 않아서
난 얘가 괜찮은 애라고 생각했어..
댓글로 러시안 damian 만나본 여시에 대해 물어봤는데도, 댓글이 안 달렸어
걔가 나랑 어플로 대화할 때도 약간 단답이라서 나는 얘가 나한테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어서
연락 그만 하려고그리고 했는데
얘가 내가 답장을 안 하니까 뭐하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내가 얘보고 넌 나한테 관심이 없는거 같다고 하니까
얘가 아니라고 자기는 나랑 대화하는게 즐겁고 재밌다고 했어. 자기가 말주변이 없다고?
단어가 생각이 안 나는데 단답하지만 내가 좋다고 했어.
솔직히 나도 대화하다가 이상하면 바로 차단 먹이고 병먹금 하는데
애도 그러지 않나 싶어서 연락함
(러시아 여자애가 말 걸었는데 걔도 약간 단답이고..러시아가 약간 그런건줄 알았어.)
2. 대화 흐름
내가 보통 질문?을 하고 얘가 대답하는 형식이긴 했는데
예를 들어서 내가 did you sleep well? 이러면 얘가 음성으로
"yes l am sleep wll. what about you? how was your day? 여시?"하면서 음성을 보냄
얘는 문자보다는 음성을 더 많이 보내는 편이었고,
영어랑 러시아를 섞어서 썼는데, 나도 한국어 섞어서 써서 별 생각이 없었어.
얘가 보낸 사진들이 첨에는 과거 사진이 많아서
왜 자꾸 과거만 보내냐고 물어보기도 했는데
걔가 나한테 말해주고 싶다고 해서 걍 난 추억팔이한다고 생각했고..
현재 사진도 보내준게 그..텔레그램 동그라미 그런거라서 난 현재랑 과거 왔다갔다하니까.. 걍 별 생각이 없었어.
근데 난 오늘 입은 출근길이나
그냥 일상 사진 같은거 찍어서 보내는데
얘는 그런게 없고? 약간 실내 사진 혹은 과거 사진 이런것만 보내서 좀 이상하다 싶었음
그러다가 OOTD 보내달라니까 OOTD 거울에 찍힌 거 보냈길래..
그렇구나..하고 넘겼어.
3. 스며든 계기
걔가 먼저 나한테 자기 과거 사진이나
음성 메일 같은거 먼저 보내줬고 자기 핸드폰 번호 알려주고
풀네임도 알려주고 자기 집안 얘기도 하고 그래서
좀..경계가 풀렸어 많이..ㅠ
얘를 좋아하게 된 계기?같은게 뭐냐면
얘가 단답으로 말한다고 했잖아.
그래서 내가 너가 나랑 대화 안 하고 싶은거 같았다<라는 말에
얘가 장문으로 자기는 무뚝뚝?해서 그렇지 너랑 말하는게 즐겁고 노력할게.
라고 하면서 문자도 맨날 u? 이러다가 what about you? 이런식으로 좀 길게? 보내려고 노력을 하더라고.
그리고 내가 묻는거?에는 꼬박 꼬박 대답을 해줬어.
하루에 4~5시간 연락을 하게 되고, 목소리를 듣고 그러다가 보니까 친근하게 느껴졌고,
자연스럽게 음성통화 후에 영통을 하게 됨
근데 음성통화랑 영통 둘 다 내가 제안한거였거든?
음성 통화는 하도 음성을 얘가 보내니까 나도 뭔가 음성을 보내줘야 될 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음성 통화하게 된거고
영상 통화는 얘가 내가 보고 싶은데 사진 없냐고 해서, 사진보다는 영통이 낫지 않나 싶어서 영통을 하게 된거야.
얘가 먼저 음성통화나 영상통화 하자고 한 적은 절대 없었어.
근데 그러다가, 음성통화랑 영통 한 후에는 얘가 먼저 건 적도 있었어.
얘가 나랑 대화를 거의 하루에 최소 4시간 5시간씩 하고
실시간으로 주고 받고
보이스메일도 내가 하는 말에 대한 대답으로 하고
꼭 끝 부분에 내 이름 불러주고
나랑 통화할 때 나보고 자기가 한국어 공부 열심히 하겠다고 하고
내가 말하지 않았는데 한국어로 "그리워요" "많이 보고 싶어요" 이런거 말해서 그때 좀 마음이 기울었어ㅠ
어제도 여시들에게 혼났지만...걔가 나랑 통화할 때
내가 영어로 얘기하는거 걔가 못 알아들으면
"어...뭐라고? 다시 말해줘"하고 웃으면서 말하는 게..
내가 듣기엔 내 말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거 같아서 좋았음
my 여시. honey. baby. my little 여시
이렇게 부르는게 스윗하자너ㅠ?
진짜 사랑을 담아서 부르는 ㅅㅂ
내가 얘한테 너가 내 이름 불러주는게 좋아
했더니 "내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어떤 기분인지 알잖아"하는데 그 때 진짜 사랑을 담아서 부르는거 같아서 좋았어.
그냥..나에게 노력하는걸 보여주는게 좋았던거 같아.
4. 사기꾼과 내 정보.
걔랑 만나기로 했을 때 걔가 나 델러 온다고 해서
나는 내 직장 주소 알려줌
(내 직장 바로 앞이긴 하지만 내 직장이랑 그 곳 근처에 있다는걸 알아차리기 어려워. 동네공용주차장 찍어줬음)
내 집주소도 말했는데..아파트 촌이라서..
내 이름이랑 핸드폰 번호 생일 나이?는 아는데..
그걸로..뭐 쓸 수는 없을거고..
난 애초에 핸드폰 해외에서 내 번호로 발신 금지랑
로밍 수신발신 다 막아둔 상태였어..걔를 만나기 이전부터
그리고 얘가 자기 사진 보내줬고, 그리고 난 카톡 프사가 내 얼굴이었고, 뭐 그래서
내 셀카 몇 장이랑 얼굴 없이 쇄골에서 가슴골 보이는 거
뒷모습인데 허리까지 오는거 얼굴 안 나온 전신 사진
그리고 영통 몇 번 했는데..솔직히 홀딱 벗은 사진은 보낸 적이 없고 내가 걔보고 내사진 보내고 싶지 않다고 하니까
얘가 안 물어본다고 해서 보낸 적 없음
5. 의심이 든다.
일상 사진 하나 안 보내고... 자기 고추 사진 보내준다고 했는데
내가 안 받고 싶다고 하니까 안 보내고 그런 야한 대화?는 일절 없었어.
그래서 난 걍 얘가 날 간보나..싶었는데 나보고 좋아한다고 몇 번이나 그랬거든. 진짜 구구절절하게 자기가 지금 바빠서 못 가지만 널 정말 보고 싶고 웅앵..
근데..데이트 날짜 잡아도 안 오고...그래서 난 의심이 들었어
나를 만나러 오지도 않으면서 자꾸 좋아한다 사랑한다고 하니까
아니 ㅅㅂ 근데 왜 안 오노? 싶었거든..
그리고 주소 알려달라고? 하니까 자기는 한국어가 익숙치 않다고 하면서 다음날 보내겠다고 했는데
그러고 안 보내서 내가 얘가 왜 자기 위치를 말 안 하지?
싶고 한국 핸드폰도 만든다면서 계속 안 만드니까
의심이 계속 쌓이다가..한두개가 의심이 되고..그래도 미련은 생기고..아닐꺼라고 생각하게 되고..그런거임
그래서 야마방에 올렷더니
정상남은 고추 사진 보낸단 얘기 안 할거라고 하고
존잘키큰 서양남이 뭐하러 어플하냐고
맨날 파티일텐데 뭐하러 어플에서 여자 찾냐고 하더라고ㅠ
데이트 날마다 일 생기는데 그게 로맨스 스캠 아니냐고..
그리고 얘가..여시 야마방에 올려서..여시들에게 줘 터지는 중이었는데...ㅠ
얘가 카톡 보냈는데..자기 지금 병원이라서 연락을 못 했대..
자기 독 먹어서 지금 병원 입원했는데
어느 병원인지 모른대 ㅅㅂ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쌍둥이 형만 자기 도와주고 있대
ㅅㅂ 아니 그럼 그 형한테 병원 물어봐 이새꺄
아니...진짜 백번 양보해서...뭐..먹었다쳐...
근데 나랑 썸타는 중인데 지가 나한테 연락 못했고
위치가 어딘지 모르면 GPS나 병원복 찍어서 보내지 않아???
그래서 확신함
이새끼 이거 사기꾼 맞군...
내가 사기당한게? 없지만...
걔가 나한테 보낸 사진이랑 정보? 올려주려고...
내가..걔가 사진 보내주는거
구글링 했는데 진짜 1도 안 나왔어.
그리고 https://facecheck.id/ko 라고 달글에서 본 주소였는데 사기꾼들?나온댔는데 검색 돌려도 안 나옴..
음성은 어떻게 올려야될지 모르겠네ㅠ
6. 정보
full name은 Kazakov Damian - Mark Renatovich
24살임. 쌍둥이라고 하고 형은 한국여자라 부산에서 살고 있대
damian이라고 부르라고 했고 키가 189래
얘 생일은 3월 4일임
얘가 영어랑 러시아어 일본어를 완벽하게 할 수 있대.
Marin Kitagawa가 나오는 애니메이션 좋아하는데
Hina Suguta라는 성우도 만나봤대
걔가 보내준 사진이었음
이 캐릭터가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인데
행동이나 말투 뭐 그런게 좋다고 했음
얘 카톡 프사도 원래는 상반신 사진 있었는데
나랑 함 싸우고? 얘가 나보고 연락하지 말라고 자기 잊으라고 해서 난 나 차단 한줄 알았는데 걍 자기 얼굴 지운거였음
근데 프사 얼굴 다시 만들라고 하기도 좀 그래서
걍 냅둿어 내 프사도 암것도 없거든..
애가 어플에서 넘어올 때 내가 카톡밖에 없다고 하니까, 얘가 가입해서 나한테 보내준 QR코드임
원래는 아래 사진 먼저 보내줬다가, 내가 아이디 검색하니까 이상한 사람 나온다고 했어
(그 때는 이상한 사람 나온게 얜 줄 알고 스캐머인줄 알았더니, 내가 QR달라고 하니까 바로 QR줘서 저장했더니 바로 나와서 의심 없었음)
저 메일 주소 구글링 해도 아무런 정보가 안 나왔었음.
프사는 평소 이거였어. 여기 아래 있는 사진들 중에서 당연히 그림 같은것도 있지. 찐 그림도 있고
근데 나는 그림 같은거는 약간 포토샵으로 자기가 선호하는 얼굴상?같은 거
아니면 요즘 유행하는 그 AI그건줄 알았어...
얘 프사는 자주 바꼈어. 나랑 대화하는 동안. 거의 일주일에 한 번씩은 바뀌는거 같았고,
난 그 사진들 다 구글링 하고, 그 페이스체크도 해봤는데 안 나왔었어.
카톡으로 연락하다가 하루종일 카톡이 없어서 연락 됬을 때 내가 너 연락이 없어서 내가 아는 거라곤 너의 카톡 하나 뿐이다.
했더니 자기가 먼저 핸드폰 번호 알려줬어. 내가 묻지도 않았는데
왓츠앱이나 텔레그램 너가 원하는걸로 연락하라고.
얘 번호는 89881785023임.(7은 러시아 국가번호)
왓츠앱이랑 텔레그램 있다고는 했는데 왓츠앱에선 얘가 검색이 안 되더라고..
내가 얘 땜에 왓츠앱이랑 텔레그램 깔았는데...ㅎ
텔레그램에선 대화해봄.
텔레그램에서 원래는 프사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없더라? 근데 프사 없어도 대화는 계속 했었고
ㅅㅂ 섹스마스터 지금 봤네
러시아어 해석하면
주소랑 회사랑 연락은 제가 카트에 넣어뒀어요.
이랬는데 난 텔레그램 익숙치 않아서..카트 못 찾고 걍 넘겼거든..
이것만 보고 업무용?으로 생각했는데ㅅㅂ
섹스마스터를 ㅅㅂ 업무용으로 적는 새끼가 어딧노
나 진짜 미친년이었네 ㅅㅂㅋㅋㅋㅋㅋㅋ
러시아 사람이라서 키 크다고 했고 고추는 22cm래 ㅋ
자기 전 여친은 한국여자 32살인데 돌싱인데 애가 있어서
다시 남편한테 돌아갔다고 함.
한국에는 사업하려고 왔다고 했고 음성 진짜 많이 보내
애기는 조카라고 했어. 1.8살이래
노래 부르는 영상은 러시아 사랑 관련 노래라고 함.
그리고 동영상 맨 첨에 있는 얼굴이랑 존똑인데
동그라미 안에 있는 사진(이게 텔레그램에서 찍으면 이렇게 나온대)이랑 영통 때 얼굴 똑같았어.
서울 명동 롯데호텔 시그니처타워?에서 지낸다고 했는데
처음에 한국오자마자
나보고 소테츠호텔 에서 묵는다고 했었거든?
소테츠가 3개?인가 있더라고?
근데 소테츠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그 지점 중에 한 곳에서 3월달에 1주일 정도 지냈다고 호텔에서 말해주길래..
찐인줄 알았어..왜냐면 나보고 얘가 3월에 한국 왔어서 그 전여친이랑 헤어졌다고 했거든..
약간..가짜랑 진짜를 섞나봐...진짜가 그 중에 몇 개나 되는지 모를..
웨딩 그림?사진은 지 형이라고 했고
자기는 원래 복싱 선수였다가 그만두고 지금 사업한다고 했어.
챔피언벨트는 러시아 본가에 있댔는데 위치는 상테페테르부르크였던거 같음.
엄마는 오래전에 돌아가셔서 할아버지랑 자기 쌍둥이 형만 산대 할아버지는 일본 야쿠자였다가 회사 운영한대
아빠는 오일 회사 운영하는데 나랑 만나기로 한 날에 아빠 총 맞아 죽음 ㅅㅂㅋㅋㅋㅋㅋ(이때 오잉 했으나..러시아니까..ㅠ)
그리고 그 자객?은 할아버지 사람들이 찾아서 죽였다함(얼마전에 말해줌 그때도 얼탱 없긴 했지..당연..)
홍콩이랑 일본에 집이 있는데 무려 포커 게임으로 땃다고 함.
나보고 포커 게임 같이 하자고 자기가 알려줄테니 나보고 깔면 같이 게임 할 수 있다고 했었어.
내기 하자고 하길래 내가 나 게임 안 좋아한다고 했더니 영화 좋아하냐고 담에 영화 같이 보자고 함
자기는 로맨스나 액션 영화 좋아하고 뮤지컬 영화는 싫어하는데 극장 팝콘 좋아한다고 함.
회색 만세 하고 옷에 마름모 옷 입은 사람이 얘네 아빠. 젊은시절 아빠라고 하는데 아직도..내가 볼 땐 닮은거 같음
익스트림 스포츠 좋아해서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거 스포츠?좋아하고 스키랑 보드 좋아하는데 스케이트는 못 탄대.
물 너무 좋아해서 거품 목욕 1시간씩 함
나보고 자기 샤워할거라고 기다리라고 하면서
맨날 그지랄하길래 넌 왜 맨날 화장실에서 사냐고 했더니
솔직히 말한다면 너가 안 좋아할거 같은데
자기는 자기 전후에 자위하는데
자위하고 씻다보니 그렇다고 했었음;
자기는 부끄럽진 않으나 내가 당황하고 내가 자길 싫어할까봐 걱정이라고 했었음
빨개벗고 자는거 좋아해서 파자마 입는거 안 좋아한대
검정색 좋아하고 락음악 좋아하고 EDM이나 재즈도 좋아한대
잘 때 티비 켜고 자는거 좋아하고 애기 좋아하고
자기는 25살에 결혼하고 싶고 그 전여친이랑 결혼 하고 싶었는데 그 여자가 나이 많은 전남편에게 가서 아쉽다고도 했음
여행은 프랑스랑 일본 홍콩 한국 네덜란드였나 갔다왔대
과일은 별로 안 좋아하고 해산물이랑 고기 좋아한대
걔가 무슨 설계?같은거 하는데 그런 디테일한거 좋아한다고 함
자기는 피아노랑 바이올린 그리고 기타랑 드럼 연주할 줄 안대. 어릴 적에 배웠다고 했음
일본 애니 좋아한다고 위에서도 말했고...
약에 몇 가지 알레르기가 있어서 먹으면 안 되는게 있다고 했어
(자기 몸 보내면서 자긴 운동을 좋아해서 몸이 좋다고 함)
손 사진들은 가족 전통?인데 상처내게 하는 뭐 그런거였어.
잘 기억 안 나는데 그 때 걍 중2병이라고 생각했음..
내가 걔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엄청 자세히 알잖아?
그건 그만큼 얘가 스토리를 잘 쓴거라고 생각해
엄청 자세하잖아. 찐인거 같지 않아?
되게 자연스럽게 자기의 정보를 흘리니까
난 영통도 했고 얘 번호도 알고 풀네임도 말해주고
그러니까 당연히 가짜라고 생각못했어.
나도 적고보니 새삼 놀랍네..얘에 대해 이렇게 많이 알았다니..
내가 직업병이라서 그 사람에 대해 기억하는게 많은 것도 있지만..
진짜 애랑 연락하는 동안 물 흐르듯 대화가 되고
전화 통화를 하고 영상 통화를 해
사진도 주고 받고 하니까 그냥 일반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로맨스스캠이라고 생각 안돼
얘가 나보고 벗은 사진 보고 싶다던가
자기 고추 보라고 하는것도 내가 싫다고 하면
바로 너가 싫은 짓은 하고 싶지 않아. 내가 제일 걱정인건 너가 날 싫어하는거야<이런 식으로 말해
경계가 풀어지게..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시들이 날 멍청하다고 생각하다면..뭐..내가 멍청해서 그런거지 뭐...여시들은 절대 안 속겠지 뭐..
왼쪽이 나야. 나랑 통화가 자꾸 끊긴다고 캡처해준건데 러시아는 엘지 많이 쓴다고 하더라..? 그래서 홈버튼 엘지라서 별생각 없었는데..카톡 시간이..나랑 다른거야. 나는 그 때 1시였나? 2시 새벽인데 쟨 아직 저녁이니까..근데 쟤가 로밍 안 했다고 해서..걍 그런가 했음..걔한테 너 왜 나랑 시간 달라? 하고 묻지는 않았어. 그 때는 저 알림 문구 뜨는거 해석 돌리느냐고 바빳어..
동영상이...최대 5개밖에 못 올려...
얘가 나한테 노래 영상 3개 텔레그램 동그라미..그걸로
나한테 뽀뽀하는거 2개
나 보고 웃는거 1개
조카 동영상 1개
집에 가는 동안 찍은거 1개
이렇개 보내줬는데..
5개가 최대라서 최대한 안 겹치게 올렸어ㅠ
내가 얘보고 나는 너의 정보가 없다고 우리 도대체 언제 보냐고
너가 내 인생에 사라진다면 널 찾을 수 없어서 슬플 거 같다는 식의 말을 했어
맨날 만나자고 하면 이 핑계 저 핑계니까
그러더니 걔가 자기 위치를 보내주겠다면서
나한테
https://yandex.ru/maps?whatshere%5Bpoint%5D=126.981308%2C37.565825&whatshere%5Bzoom%5D=17.453106&ll=126.98130800000001%2C37.56582499963625&z=17.453106
이거 보내줬는데
이거 누르면 걔가 지낸다고 했던 롯데호텔이 나왔어.
얘가 몇 층 몇 호인지는 모르는데 얘가 자기 여기 있다고 했었는데, 나는 그 떄는 별 생각이 없었던게
우리가 만나기 전이었고, 만나자고 말이 나오긴 했으나 아직 약속을 잡지 않은 상태였어서
얘가 나름 조심한다고?생각을 했었어.
얘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니까.
근데 내가 얘보고 너 어디냐고 꼬치꼬치 묻기도 좀 그랬거든..그래서 얘 보고 너 한국번호가 없고
보톡은 음질이 별로니까 룸 안에 있는 전화로 전화하랬는데 그것도 안 하더라고...ㅎ
룸 안에서 외부로 전화 할 수 있지 않아? 내가 알기론 가능한데..얘가 안 해서.. 안 되나 싶었음
나중에 텔레그램에서 자기 위치를 전달했었어.
저 GPD를 눌러보니까 서울 문정동이 나오더라고 그래서 난 찐으로 얘가 서울에 있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위치도 얘가 지내는 곳 근처였어서. 난 당연히 한국에 있는걸로 생각했어.
하루종일 연락 없다가 저 날 나한테 구구절절 연락이 안되서 너무 슬펐고, 내가 얼마나 너를 생각하는지 알았고 너가 필요하고 웅앵
이렇게 보냈는데, 나도 얘랑 라포가 많이 쌓인 상태였고, 하루 종일 연락하다가 얘가 갑자기 연락이 없어서
띠용떼용 하고 있을 때 얘가 이렇게 연락을 하니까...모쏠인 나는 벅차오르잖아?
벅차오른다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는데..나만 얘를 좋아하는게 아니구나? 얘도 나랑 연락 못해서 신경 쓰였구나 싶었어.
그러면서도 아니 근데 왜 한국 번호를 안 만들지? 인터넷에서 할 수 있는거 아닌가? 도대체 왜?
좋아하면 보고 싶지 않나? 뭐가 그렇게 바쁘지? 이런 생각이 드는데..차마 물어보진 못했어.
7. 끝
나는 솔직히 의심이 많은 사람인데 연애를 해보질 않아서.. 이게 맞나? 싶어가지고
여시에 몇 번 올렸는데..다들 괜찮다고 해서ㅠ 그게 진짜 괜찮은 줄 알았어..
근데 어제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잘 판단이 안 서서
엄청 스압으로 썻는데 그게 로맨스 스캠이라고 엄청 화내더라고...
조금 조금씩만 올리다보니..다들 단편적으로만 봐서.. 그냥 그러려니 했나봐ㅠ
내가 멍청해서 그런 게 젤 크긴 하지만...
이제 정신 차렸으니..그거 관련해서 남미새 혹은 멍청하거나 지능이 없냐고 하지 말아줘...
음성통화는 걔가 나한테 보이스메일 보내다보니까 내가 걔한테 통화하자고 해서 보톡을 했던거고..
보톡 하다가 걔가 내 얼굴 보고 싶다고 했는데 내가 사진 보내는것보단
캡처하기 힘들게 동영상이 낫지 않나..싶어서 영통한거였어.
영통은 얼굴보고 했는데 걔가 날 존나게 사랑스럽게 보니까 당황 되더라고...그리고ㅠ 솔까 그 눈빛이 좋았어ㅠ
내가 이 나이 먹고 누가 날 그렇게 봐주냐고ㅠ
그리고 걔 사진? 보면 당연히 그림 같은 사진들 보면서 나는..그 요즘 유행하는 자기 얼굴 ai로 바꾸는거?
그런걸로 알았어. 내 지인 중에서도 프사를 그걸로 해놓은 애들 있거든?
그냥 미래 내모습? 미래 내 애기 모습? 이런거 있잖아. 그걸로 생각했고,
영통했을 떄의 얼굴과 동영상들의 얼굴이 똑같으니까 난 당연히 딥페이크 생각 못했어.
영통 얼굴이랑 걔가 보낸는 동영상이나 옛날 사진이 같으니까 당연히 몇 개는 걍 자기가 선호하는 얼굴상 같은 AI그림으로 안일하게 생갇함.
그래서 걔랑 영통하는데
걔가 자기 문신 있다고 해서 사진 보내준거 있는데
그 문신이 영통 하는데 있더라고?
그래서 난 찐인줄 알았어..로맨스 스캠 아니고.. 걔가 보낸 과사?랑 지금 현재 얼굴이랑 존똑이야.
근데 그게 딥페이크... 그거라고..여시들이 말해줘서..
나랑 걔랑 통화할 때 걔가 누워서 어둡게 전화 받다가
불 켜고 엎드려서 통화했는데 그게 똑같았거든?
얼굴 변화 없고..그래서 난 찐인줄 알았어...
아니..과학이 이렇게나 발전했다니..
과학 발전 쥑이네...딥페이크..미친...
지금은 어차피 지난 일인데..후회하고 걱정해도 해결도 안 되고..
그냥..2024년 미리 액댐했다고 생각하고..
정신 차리고 살려고..어제 몇 명의 여시들..많이 화내줘서..
미안하고 고마워..나 정신 차렸어 미련도 없어.
원래는 어제 야마방에서 줘 터졌으니까
야마방이나 자게에다가 올리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정보가 많아서..콧멍에 올렸는데. 여시들이 자게로 가라고 했다가 콧멍 맞다고 해서, 조금 정리해서 올렸어!
가독성 떨어진대서 정리한다고 했는데..이게 정리가 된건지 모르겠다..
여시들 진짜 나 의심병 환자고..나 진짜 승질 드러워...
하나하나 세상에 시비털고 다녀 진짜야..나 진짜 아파트 옥상 가는길에 소방법 위법인거 신고하고
내 취미가 밥셔틀 새끼들 번호판 신고하고 다니는거야. 진짜야...
그렇게 세상 온갖것에 관심 많고 시비털고 좋게 안 봐...찐이야..근데 한순간에 진짜 넘어가..
내가 홀딱 벗은거 안 보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사기 안 당하는게 제일 좋긴 하지만..
난 애나 이야기 전청조 보면서 병신이네 병신 ㅋ 했는데 그 병신이 나였어...
진짜..다들 조심해 안 당할 줄 알았는데...당하게 돼..
언젠가 벽이 무너지거든..
야마방에 내가 글 써서 줘 터졌을 떄..어떤 여시 말로는 3년 동안 밑작업 하는 것도 있댔어..
난 얘 3달 정도 만났거든..진짜 다들 조심해..
그리고 남은 2023년도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라.
2024년에는 여시들 모두 더더욱 행복해지길 바라!!!!
+ 나 이집트 후기 썼던 여신데 내 이집트 후기도 많이 봐줘...ㅎ
나 근데 왜 이집트 후기 공지 된 적 있는데 왜 교과서에 안 들어간걸까ㅠ?
이번것도 공지 되면 좋겠다...ㅎ 여시들 모두 조심해!
사람마음 가지고 장난치는 새끼들이 나쁜거지 ㅠ.ㅠㅠ누구나 당할 수 있는 일이니까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에휴 진짜 다른 여시들말대로 욕봤다 ㅠㅠ
아이고 여시야 ㅜㅠㅜ 이런 이야기 올리기 진짜 힘들었을텐데 , 마음이 너무 착하다. 진짜 여시 욕봣다.
여시 이렇게 글 써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고생했다 여시야…
마음 고생 많이 했겠다ㅜㅜ 진짜 액땜했네!! 영통까지 했으면 진짜 나도 속았을 듯...ㅜㅠ 고생했어 여시ㅠㅠ 글 올려줘서 고마워!!!
사진이.. 다 ai합성같네…미친놈들
고생했다ㅠ여시
ㅠㅠ 아이구 고생했따 여시..ㅠㅠ 글올려줘서 고마워
나쁜 것들 ... ㅠ 여시 고생했어 정말 다행이다 글 완전 정독했어 써줘서 고마워
근데 검색할때 대소문자도 구분이 돼???
여시야 야마방 글은 삭제한거야?
저 포커게임이 돈 뜯어내려는 수법이었을까????
세상에 남의 마음 등처먹는 것들은 다 망해야해ㅠㅠㅠ 고생했어 여시야
세상 착한 게 눈에 보여…. 자책 말아
사람은 다 실수를 해. 여시한텐 실수가 이거였던거구 글 써주고 경험 나눠줘서 고마와
사기꾼이 나쁜놈이지 그렇게 홀리는 순간이 있음... 누구나 자신하지만 사기에 홀릴수 있는거여.. 이번에 금전적피해없이 감정적인 소모로 끝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자,,
고생했어~! 큰일생기기전에 잘알아채서 다행이다~
영통까지했는데 어떻게 안속아 진짜 나도 속았을거같아 여시 맘고생했다 진짜로. 큰일 안생겨서 다행이야! 정보 공유 고마워!!!!
와...여시야 고생했어ㅠㅠㅠ속인게 나쁜 사람이지ㅠㅠㅠ여시 말 들으니까 나같아도 홀릴듯ㅠㅠㅠㅠㅡ딥페이크라니...여시 고생했다ㅠㅠㅠㅠ
속인놈이 잘못이야ㅠㅠㅠㅠ
고생했어 여샤
여담 로밍안해도 시간은 현지로 바뀌어
영통까지 했는데 …ㅠㅠㅠ 딥페이크까지는 생각도 못 했을 듯 고생했어..
여시 진짜 다행이다....다들 조심하자..
저정도면 나라도 속는다... 고생했어 정보글 너무 고맙고 새해엔 좋은일만 있길
이건..여시가잘못이아니라
누구라도속을듯..목소리까지
저렇게보내는데..
아니 딥페이크...??? 개소름돋아ㅜ 어떻게 안 속아... 세상 진짜 왤케 사는게 빡세진건지 모르것다ㅜㅜ.. 여샤 글 써줘서 고마워 마음 고생하느라 수고했어ㅜㅜ...
워 여시 맘고생 했을텐데 정보까지 올려주다니 다들 경각심 가지는데 도움될거같아
영통하면 속을수밖에 없지..근데 딥페이크라니 와..나도 속을듯
헐 사기꾼들 진짜 완전 촘촘하게 설정해서 거짓말하는구나?? 이러면 당연히 속지 으 사기꾼 새끼!!! 여시 고생 많았어 열받고 속상할텐데 알려주려고 글로 남겨준것도 고맙고
미친 영통이 된다고? 개소름이다 여시 고생했다ㅠㅠㅠ
와 진짜 디테일하게 파고드는구나... 난 당했으면 금방 속았을 것 같다 ㅜㅜㅜ 이렇게 글 써줘서 고맙고 마음 고생 너무 많았어 여시야.
헐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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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영상보고 어떻게 안속아..여시 너무 고생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