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IT 김민경]
오픈엣지테크놀로지 (394280.KQ/NR): 탐방노트: 커스텀 메모리 개화를 기대
자료: https://cutt.ly/eeCyFyHY
■ 반도체 IP 플랫폼 기업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IP를 개발 및 판매하는 기업. 여타 IP 기업과 마찬가지로 매출은 IP 제공 시 발생하는 라이선스 매출, 고객사의 칩이 양산될 때 발생하는 로열티 매출 및 유지보수 매출로 구성
주요사업 영역은 [1]NPU(AI반도체 내 연산에 특화된 신경망 처리장치), [2]On Chip Interconnect(SoC 내 데이터 이동 통로), [3]PHY(DRAM에서 SoC로 전송된 데이터를 받아주는 역할), [4]Memory Controller(SoC로 전송된 데이터를 스케줄링 알고리즘에 따라 제어) 설계. PHY와 Memory Controller의 경우 연결되는 DRAM 종류에 따라 설계가 달라지는데 R&D 인력 다수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출신이라는 점이 해당 영역에서 경쟁력 강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최근 ASIC 시장 확대로 디자인하우스가 턴키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고객사도 팹리스 중심에서 디자인하우스로 확장
■ 전방 수요 약세로 일시적 성장 둔화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24년 3분기 매출은 66.2억원(YoY +250%, QoQ +63%), 영업손실은 25억원(YoY, QoQ 적자축소, OPM -37.5%)을 기록. 23년까지 매년 100%에 가까운 외형성장이 있었으나 24년 성장세가 둔화되었는데 IT 및 전장 수요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고객사의 tape out 일정이 지연된 것이 주된 요인으로 파악
개발인력이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IP 기업 특성상 높은 인건비로 인해 연간 고정비는 약 360억원 수준이며 25년에는 4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어 25년 상반기까지 적자가 지속될 전망
다만 [1]현재 약 50여개의 고객사와 프로젝트를 논의중에 있으며 [2]Edge AI 고객사의 선단공정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3]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한 메모리 고객사향 프로젝트가 증가함에 따라 IP의 평균 ASP는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25년 하반기부터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
■ 고성능 IP 시장 성장에 동행
온디바이스 AI 시장 개화로 High Bandwidth와 Low Latency에 대한 니즈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 이에 메모리 제조사는 CXL, PIM, HBM4 등 차세대 DRAM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이와 관련해 Memory Controller, PHY IP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차세대 DRAM은 프로젝트별로 IP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해 평균 ASP(24년 3분기 누적 기준 $1.0mil 수준)대비 높은 라이선스 매출 발생이 가능하며 기존 프로젝트 대비 높은 로열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중장기 주요 성장 드라이버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