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는 신비로 애니피아, 원출처는 야후재팬북스.
순위별로 해설을 적어주신 분은 애니피아의 성진님입니다.
(유감스럽게도 6월 중하순의 2주간 순위는 없군요)
1위는 원피스 29권입니다.
무적입니다. 현 최강의 인기작입니다. 말이 필요 없습니다.
고무고무 열매VS번개번개 열매, 루피와 에넬의 치열한 사투가 시작됩니다.
2위는 20세기 소년 13권입니다.
12권에서 밝혀졌던 친구의 정체에 대해 또 다시 수많은 이야기가 떠돌기 시작합니다만 진실은 하나겠죠.
작가가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지켜보는 것도 좋겠죠.
3위는 테니스의 왕자님 19권입니다.
시련도 없습니다. 슬램덩크의 사쿠라기처럼 룰도 모르는 생판 초보자도 아닙니다. 아마 앞으로도 선수 생명의 큰 위협을 받게 되는 부상이나 기타 험난한 고난들도 없을
겁니다.
그야말로 탄탄대로를 걸어가고 있는 주인공과 연애 이야기 하나 없는 보기 드문 참신한 스포츠만화입니다. 쿨한 외모에서부터 열혈, 미형, 어두운, 밝은 캐릭터 등 다양한
캐릭터들은 언제나 독자들을 즐겁게 해 주고 있습니다.
아마 올해에도 무난하게 연말 인기 캐릭터 순위를 싹쓸이 하겠죠.
4위는 베르세르크 25권입니다.
베스트 셀러 순위만으로 따진다면 확실히 초반에 비해서는 파워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분발해 주었으면 합니다.
5위와 6위는 드래곤볼 완전판 15권 16권입니다.
말이 필요 없겠죠. 이 한 작품에 많은 작가들의 추천사가 한번에 달려있다는 사실은
드래곤볼이라는 작품이 현재 일본에서 무섭게 떠오르고 있는 신인 만화가들에게 얼마만큼 영향을 미쳤는지를 잘 말해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겠죠. 소비세 제외하고 권당
933엔이라는 엄청난 가격 그것도 두 권을 한꺼번에 매달 사야하는 엄청난 금전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사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작품이죠.
7위는 배가본드 17권입니다.
제가 소설을 읽어보지 않아서 원작과의 비교는 할 수 없지만 만일 원작을 무시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하더라도 배가본드 쪽에 더 큰 점수를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 정말 컷 한 장면 한 장면에 넘어가고 배경 한 장면 한 장면이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8위는 맛의 달인 85권입니다.
일본 요리 만화계의 영원한 스테디셀러입니다. 더욱 높이 살만한 사실은 이 작품이 이토록 오래도록 연재하게 된 것은 독자들의 열광적인 지지 때문이죠. 원래 이 작품은
47권이 완결 예정이였지만 독자들의 요청으로 오늘날까지 이어졌으니까 말입니다.
9위는 샤먼킹 25권입니다.
이 작품도 점점 힘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같은 점프내에서도 기존의 원피스, 헌터X헌터, 테니스의 왕자님가 나루토는 물론이고 새롭게 등장한 아이실드21이나 블리치, 블랙캣 등의 작품에도 점점 밀리고 있네요.
10위는 갤러리 페이크 28권입니다.
물론 이 작품이 훌륭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호소노 후지히코씨가 새롭게 연재한 "더블 페이스"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순위는 아마 많은 분들이 충분히 예상했을 것입니다. 매월 초에는 점프의 신간들이 쏟아지고 당연히 순위를 싹쓸이 하니까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세기 소년이나 미식가 갤러리 페이크 같은 작품들이 더더욱 빛나 보이는 건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이라면 역시 원피스겠지만 다른 분들에게 추천하는 작품이라면
역시 "갤러리 페이크"라고 할 수 있겠죠.
갤러리 페이크의 원작자인 호소노 후지히코의 경력을 보면 상당히 재미있는 점이 있는데 사실 호소노 후지히코는 원래 초시공 요새 마크로스로 유명한 스튜디오 누에의
애니메이터였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1980년 소년 선데이를 통해 데뷔한 그는 초기에는 소년 중심의 작품들을 주로
발표해오다가 이후 성인 취향의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하면서 성공을 거두기 시작하는데 특히 96년도에는 "타로"와 "갤러리 페이크" 이렇게 두 작품이 동시에 소학관 만화상을 수상하는 엄청난 일을 해내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데셍이나 그림체는 딱히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훌륭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가 들려주는 무궁무진한 다양한 이야기들은 굉장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갤러리 페이크, 마마 같은 성인 취향의 작품에서부터, 바이오 헌터, 깜짝 닥터 등 아동
취향, 소년 취향의 작품까지 모든 세대를 만족시키는 작품 세계, SF, 드라마, 전문가의 세계, 스포츠, 코믹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보면 그가 가진 작품 세계가 얼마나
넓은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 그의 작품들이 상당 수 발행되어 있습니다. 용서하세요, 마마, 갤러리 페이크,
타로, 바이오 헌터, 사랑해요 배트맨등은 이미 정식으로 발행되어 있고 "깜짝 닥터" 같은 경우에는 투니버스에서 인기리에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기도 하였습니다.
참신하고 다양한 소재와 기발한 아이디어, 흥미진진한 스토리 텔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호소노 후지히코의 무한한 작품 세계를 여러분들도 느꼈으면 합니다.
서비스로 원피스 281화 그러니까 만화책으로 치면 30권 마지막 정도 되는 부분입니다. 루피와 에넬의 엄청난 사투를 벌이는 장면 중 일부입니다.
http://db50jini.hihome.com/pre/one281_18.gif
루피 "고무고무 바주카포" 에넬에게 작렬!!
최근 들어 하늘섬편도 클라이막스에 돌입하였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원피스는 클라이막스에 돌입하면 정말 숨쉴 여유도 없는 박진감과 긴장감으로 흥분의 연속입니다.
하늘섬편을 처음 봤을 때에는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 탄생된 그 놀라운 세계관에 반했지만 극적인 재미는 다른 에피소드보다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원피스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루피와 에넬의 결전!! 과연 그 사투의 결말은..........
첫댓글 헉..갤러리 페이크가 일본에서는 28권까지 나왔군요..-_-
20세기소년 13권은 ... 친구의 얼굴이 나왔던 12권에서 개인적으로 대충 예상했던 이후의 스토리와 상당히 달라 놀랬습니다... 그렇게 진행되리라고는... 13권 앞부분 볼때는 이게 왜이렇게 되나 하다가 뒷부분 보면서 다시 빨리 14권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게 되네요
오 제가 빨리보고싶어하는 3권이 1,2,3순위에 다있군여...원피스,20세기소년,테니스의왕자..빨리나오길
20세기 소년 14권에서는, 또 뭔가 놀랄만한 전개가 벌어진다는 소문이 돌더군요. 구할 재간도 없다지만, 구해도 읽어낼 재주가 없는지라..
빨리 보구싶네용..ㅠ.ㅠ
로즈 힙 로즈는 좀 재미 없던데~~~~글구 워스트6권은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