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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냐시오 영성카페
 
 
 
카페 게시글
강론 및 단상 내 마음 나도 몰라(Vacillation)---예이츠
후고(後考) 추천 0 조회 181 13.02.11 18:45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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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2.12 12:59

    첫댓글 무애진인으로 살고잡다. - 지리산속에는 연못이 있는데, 그 위에는 소나무가 주욱 늘어서 있어 그 그림자가 언제나 연못에 쌓여있다. 연못에는 물고기가 있는데 무늬가 몹시 아롱져서 마치 스님의 가사와 같으므로 이름하여 袈裟魚(가사어)라고 한다. 대게 소나무가 변화한 것인데, 잡기가 매우 어렵다. 삶아서 먹으면 능히 병 없이 오래살수 있다고 한다. -

  • 13.02.12 13:05

    뭇 위로 허구헌 날 비치는 소나무 그림자를 보다가 - 우리가 주님을 보면서 앙망하면서 살다가 - 제 몸의 무늬마저 그 그림자와 같게 만든 물고기가 살고 있다. 사시사철 푸르른 낙락한 소나무의 기상을 닮아, 삶아 먹으면 병도 없어지고 오래 살수 있게 해준다는 물고기가 살고 있다. - 아! 나도 그 못가에서 살고 싶구나. 그래서 그 무늬를 내 몸에도 지녀두고 싶구나. 날로 가팔라져만 가는 비명같은 삶의 속도 속에서, 우리는 한 번 쯤 이런 생각을 하며 생할의 숨결을 골라보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 작성자 13.02.12 13:18

    예이츠는 실제로 오래된 성을 사서 거기서 살면서 낚시와 등산을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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