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초등학교시절 할아버지와 함께
처음..다카노하나,아케보노,와카노하나,코니시키 시절부터 스모를 정말 재미있게 본 팬으로써
요즘 도박,승부조작,대마초 등의 사건이 터지고, 희한하게 외국리키시들만 해고 당하는 현재의
스모협회를 보고 그냥 한숨만 나옵니다......
거칠지만 여성팬,어린이팬한테는 상냥하고 친절한 아사쇼류도 정말 좋아했었는데...
1~2년전에 정말 아사쇼류 vs 하쿠호의 박빙승부 있을때는 회사에서 몰래 스모를 볼정도로 좋아했었는데...
요즘 스모를 보니까 하쿠호를 제외한 무기력한 오오재키진과 승부조작...
거기에 가스가오의 해고통보에 가까운 퇴출....도대체 누구를 응원해야하나요??응원했던 리키시들이 승부조작이라니....
정말 난잡하게 된 스모를 앞으로도 계속 봐야하나....그런생각도 드네요...
우리스모카페 회원 여러분들은 어떠신지.......그래도 저는 스모를 계속 볼것같에요..
승부조작사건때문에 앞으로는 다들 정정당당 승부에 임할것이고..언젠가는 하쿠호의 라이벌이 나오길
기대하길 빌면서..
근데 일본사람들한테는..특히 스모협회사람들한테는 언제나 실망은 크네요..
첫댓글 보긴 보겠는데 프로레슬링이나 쇼를 본다는 느낌으로 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마쿠우치에서 승부조작으로 걸린 일본인 리키쉬가 거의 없다는게 개그포인트네요.
저도 보긴 하겠는데 흥미는 많이 없어질 것 같네요.
크게 폭로 한 번 터져서 다 뒤집어지던지, 아니면 혜성같은 일본인 대형 신인이 나타나서 다 쓸어버리던지.. 뭐 아무튼 아주 그냥 새바람이 불지 않는 이상은..
며칠전, 아내가 "요즘 스모 안보니 참 좋다." 하대요-_-
제가 두달에 한번씩 보름간 '벌거벗은 사내들 부딛치는' 화면을 정신없이 보는 것이
말은 안해도 많이 거슬렸던 모양입니다.
그동안 어떤 시합이냐에 따라서 손에 땀을 쥐고 보기도 자주 했지만
그 느낌 앞으로는 보더라도 좀처럼 느끼기 힘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