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좋은약 엄청 많다.
몇푼 안주면
증상에 따른 좋은약
쉽게 구한다.
특히 진통제
종류도 다양 하고
효험 무지 좋아졌다.
아픔이
일찍 가시는거다.
통증 없다는것
이것만 으로도
삶에 질 엄청 좋아지는거다.
허나
우리몸은
약으로
안 되는것이 있지..
배 고프면
밥 먹어야 하고
잠 고프면
자야 한다
이둘에게
딴약이 있을수 없다.
요즘
갑자기
추워지고나서
감기 걸린사람
많아졌다.
보는 사람 마다
쿨룩대니
행여 옮을까
상대 하기가
영 께름칙 하구먼..
코로나19 전에는
기침소리가
그리
대수롭게
들리지 않았다.
여기 저기 콜록대도
에구 저양반
감기 심하게 걸렸구먼
하고 말았는데
코로나 이후
남의
기침소리가 영 껄적지끈하다.
기침소리만 들어도
나한테
옮는것 처럼 느껴져
께름직스럽기
짝이 없다.
그제는
만나는 사람 마다
콜룩 쿨룩.
사람들의 상태
시원치 않더니
어제 아침부터
내 컨디션 영 안좋다.
머리 띵 한것이
온몸 맥이 없다.
집에 들어와
아침에
장 봐온것도
정리 하지 못한체
씻지도 못하고
누워 버렸다.
그리고
그냥 잠 들었다.
한참 만에
정신 차려
어머니
진지 차려드리고
약 챙겨 드리고
그리고
또 한잠 잤다.
일어나보니
오후 4시
온몸 나른 한것이
정신을
차릴수 없다.
애고
이러면 안되지
잠 잘만큼 잤으니
이젠 뭔가
먹어야 할것 같다.
축 늘어지는 몸
속이 텅 비어
몸과 마음
더 휘졌는것 같다.
뜨거운게 먹고싶다.
뜨거운거 먹고나면
몸이
확 풀릴것 같은 맘,
이럴땐
칼국수만한 음식이 없다.
뜨거운 국수를
훌 훌 불어가며
먹다보면
속이
확 풀릴것 같았다 .
어머니한톄
칼국수 잡수시겠냐
여쭤보니
환히 웃으신다.
좋다는 대답이다.
배추잎 두어장
숭숭 썰고
황태 한줌에
감자는
납짝하게 썰어넣고
치킨스톡 한스픈
국강장 두수푼
다시마 약간
파,마늘 양념넣어
부글 부글
달고 시원한 국물에
국수 2인분 퐁당.
국수가락 익을때쯤
애호박 썰어 놓은것넣고
뜸 살짝 들이면
보기좋고 냄새 좋고
맛 좋은 칼국수 완성.
어머니랑 마주앉아
후후 불어대며
뜨거운 국수를 먹는다.
어머니 잘 잡수시고
나두 잘 먹고
국수가
아주 술술
잘 넘 어 가는구먼.
국수가락에 국물까지
다 들이키고 나니
이마에
땀이 송글 맺혔네.
식사 훌륭 하구먼.
만족 대만족 .
뜨거운
국수 먹고나니
몸이
확 풀리네 그랴.
오잇
이제 살만 하구먼.
정신 돌아오니
맘 바빠지기 시작한다.
오늘
할일 억수 많은데.
새벽장 봐온것
내 팽겨친체
잠 만 잤으니 우짤고.
다이소 들려
반찬통 몇개.
정육점. 참기름집 거쳐
슈퍼마켓.
해 떨어지기전
부지런히
한바퀴 돌아치는데
몸이
생각 보담
개운하네그랴.
아침에
피곤하고 무겁던 몸이
신기하게도
싹 풀려 버린거야.
몸 가눌수없이
누적된 피곤이
늘어지게 자면서
충전 되었고
뜨거운 음식
들어가면서
나른했던 몸
다시
확 살아 버렸네그랴.
약 한톨 안먹고
잠 잘 자고
밥 잘 먹으니
병 싹 낳아 버린거야
이렇다면
잠이 약이고
밥도 약인게지.
이 정도 효과라면
단잠과
뜨거운 칼국수가
특 처방에
특별 보약 인게지.
기운 차린김에
거실 마루
걸래질 한다.
힘차게
쓱싹 쓱싹.
운동 삼아
쓱싹 쓱싹.
운동도 약이지.
히 히
긍정적으로
생각 하는거도
약이고 ~~~^^
첫댓글 챠암! 효자 이십니다.
子養欲而親不待
자식이 부모를 봉양 하려고 하나 기다려 주지 않는다.
저는 부모님 살아 생전 잘 못해 드려서 시방 후회 막심 합니다.
101살 노인과 75살 노인이
한집에 살고 있습니다..
밥하고 빨래하고
집안청소 등등
집안일은
젊은노인이 다 합니다.
젊은 노인은
남자인데도
다행히
반찬 만드는것도 즐기고
청소도 잘하고
빨래도 잘 합니다.
덕분에
두노인 사는집
순탄하게 잘 굴러 갑니다.
원래가
봉양 하는건 쉽지 않지요.
허나
같이 사는건 쉽습니다.
저와 뇬네는
그냥
같이 삽니다 . ㅎ
고맙습니다
저도 고맙습니다. ^^
대단하십니다.
두 분 모두 건강하시니
하늘이 내려주신 복이십니다.
어머니
건강 좋은것은
중산복이고요,
중산이 건강 한것은
어머니 복이지요.
항상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
남자분이 요리사출신 이신가봅니다.
시장도 다 봐 오시고..
저는 라면밖에 못끓여서..
부럽네요
중산이
요리사 아니지만
음식 만드는거 좋아 합니다.
안 할수도 없구요.
내 팔자소관이려니 생각하고
열심히 살고 있읍니다. ㅎ
우와, 중산님 글 보고
오늘 저녁 메뉴는 칼국수로 정했습니다.
주부인 저보다 요리를 잘하시는것 같습니다.
잘하는건 아니고
좋아 하는일
열심히 하는 겁니다.
그리고
어머니 한테
몇십년 밥 얻어 먹은거
이제사 갑는거죠. ㅎ
@중 산 칼국수하려니 밀기 힘들어서
수제비로 해 먹었습니다.ㅎㅎ
저도 요리하는것 좋아합니다.
백세 넘으신 어머님과 단둘이 생활
TV에 나오는 스토리 같아요.
@사명이 칼국수 반죽 하다가
반죽 질어서
가루 첨가해 고치다 고치다
결국 실패하고
메뉴 바꿔서 수제비로~
이런 경험은
누구나 왕왕 있지요 .
요즘은
반죽 귀찮아
마트에서
사다 가 끓여 먹습니다.
사온건 간이 짭짤
국물간을 약하게 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