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한 날 : 2026년 7월 20일 (월) 오후 4시 ~
* 읽어준 책 : 《꽁꽁꽁》 (윤정주 글‧그림, 책읽는곰)
《늑대 할머니》 (에드 영 글‧그림, 길벗어린이)
《먹으면 안 돼, 안 돼! 아이스크림》 (스미쿠라 토모코 글‧그림, 전예원 옮김, 상상의집)
* 함께 한 친구들 : 초등 저학년 7명
지난 주에는 돌봄터 일정으로 한 주 쉬고, 2주만에 활동을 갔어요.
지하 주차장에서 지상으로 올라와 돌봄터까지 잠깐 걷는 동안에도 숨막힐 정도로 뜨거운 기운이 느껴지는 날입니다.
시원한 센터에 들어서자, 친구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각자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 보여요.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가져간 책을 꺼내 놓았어요.
"오늘은 무슨 책이에요?"
"헉! 《늑대 할머니》 무서울 것 같다!!"
"지난 주에는 책 못 읽어서 아쉬웠는데..."
"이번 주에 여름방학해요~^^"
제일 먼저 《늑대 할머니》부터 읽었어요.
'중국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 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그림책이라, 먼저 우리나라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를 알고 있는지 물어봤어요.
다율이, 예나, 민율이, 하연이, 혜윤이가 서로서로 기억을 모아서 이야기를 만들었어요.
첫 부분에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상, 타오, 바오주 등 세 자매가 등장했어요.
"다른 점 하나!! 우리나라는 남매인데, 여기는 세 자매가 나와요."
"혹시, 첫째는 이름이 '상' 한 글자이고, 둘째는 두 글자인 '타오', 셋째는 '바오주' 세 글자 아니예요?"
정말 적극적이고 똘똘한 친구들입니다.
표지를 보고 무서운 책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무섭지는 않았다고 해요.
우리나라와 중국 이야기의 같은 부분과 다른 부분을 이야기하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음에 읽은 책은 《먹으면 안 돼, 안 돼! 아이스크림》입니다.
친구들은 제목만 보고, 대체 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안되는 건지 너무 궁금해 해요.
독이 있어서? 배가 아파서? 재미있는 추측도 해 보았어요.
친구의 아이스크림을 끝까지 지켜주는 악어가 너무 착하다고 하는 친구도 있고, 땅에 떨어트리느니 그냥 자기가 먹고 하나 사 주면 된다고 말하는 친구도 있었어요.
조금 짧은 이야기지만 '두 개 더'의 결말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꽁꽁꽁》을 읽었습니다.
민율이를 비롯해서 몇몇 친구들이 읽어 본 적이 있다고 해요.
이미 읽었던 친구들도 처음 보는 친구들도 모두들 잔뜩 집중해서 봤어요.
냉장고 속 친구들이 힘을 합쳐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만드는 과정이 너무너무 재미있다고 해요.
특히 주인공 호야가 냉장고 문을 열고 "와아아" 하는 마지막 장면의 그림에서 호야의 빠진 앞이빨이 너무 귀여웠다고...
마치고 나서 몇몇 친구들은 오늘 읽어준 그림책을 다시 들춰 보았고, 방학 계획을 이야기하기도 했어요.
거의2 돌봄터는 다음 주까지 7월 활동을 마무리한 뒤 8월 한 달간 방학을 갖고, 9월 첫주부터 하반기 활동을 이어갑니다.
첫댓글 더운날 애 쓰셨습니다.
안돼 안돼 아이스크림은 참 재밌더라구요🙂
눈썰미 좋은 아이들이 참 대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