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이후 청약가점제와 분양가 상한제가 동시에 실시됨에 따라 청약가점제 점수가 낮은 주택 수요자들로부터 9월 이전 물량이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최근 분양된 미아뉴타운 래미안(1ㆍ2차)의 1순위 청약접수는 2차 33평형이 서울 1순위 청약접수에서 127.4대 1로 마감하는 등 중소형물량에서 젊은 층의 청약경쟁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9월 이후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더욱 많은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당첨가능성이 낮은 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적극 청약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가점제 실시 이전 분양하는 아파트로 관심을 가져볼 단지는, 서울 강북권의 재개발 단지 등이 6월 분양을 이룬다. 우선 서대문구에서는 냉천동 ‘냉천 동부센트레빌’이 눈길을 끈다. 충정로ㆍ냉천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총 681가구 규모에 24평형 113가구와 41평형 66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또 남가좌동에는 ‘가좌뉴타운 동부센트레빌’도 분양한다. 가재울2구역을 재개발한 이 단지는 총 471가구 규모에 26평형 85가구, 33평형 27가구, 43평형 39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어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월곡1구역을 재개발한 ‘월곡 푸르지오’가 분양된다. 총 가구수는 714가구 규모로 57가구가 일반분양 되고, 24평형 32가구에 부금 가입자가 청약이 가능하다.
7월에는 용산구 효창동에 대우건설이 ‘효창3구역 재개발’단지를 분양하고, 용문동에서는 이수건설이 ‘브라운스톤 용산’을 분양할 계획이다. 효창3구역 재개발 단지는 총가구 302가구 규모에 24, 32, 42평형 162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며, ‘브라운스톤 용산’은 198가구 규모로 24평형 50가구, 33평형 4가구, 45평형 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중구에서는 황학동에 대림산업이 ‘황학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효창3구역 재개발단지로 2호선 신당역이 가깝고, 총 302가구 규모에 16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중 33평형 물량은 105가구로 예정.
8월에는 동작구 노량진1구역 재개발단지인 ‘쌍용예가’가 분양된다. 노량진 전철역이 도보 7분 거리로 총 가구규모 295가구 중 23평형 20가구를 포함해 40여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신대방동에는 (주)삼호가 ‘신대방동e-편한세상’을 공급한다.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이 도보 약 10거리에 위치해 있는 단지로, 34평형 233가구를 포함해 총 409가구 모두를 일반분양 한다.
9월 이전 분양하는 주요 주상복합 단지로는, 5월 용산구 원효로1가 ‘리첸시아 용산’이 32평형 68가구를 포함해 59평형까지 총 206가구를 분양한다. 또 6월에는 광진구 구의동에 한진중공업이 ‘해모로리버뷰’ 26~48평형 83가구를 분양한다. 7월에는 서대문구 대현동 2구역 재개발단지인 ‘한신휴플러스’가 52가구 중 43가구 중소형평형을 일반분양하며, 8월 마포구에서는 동교동에 ‘풍림아이원2차’단지가 33~98평형까지 총 14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