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수국만 심으려던 공간인데... 어쩌다 보니 튤립이랑 섞이게 된 사연입니다.
이색포트에서 자라던 수국 어린묘들을 겨울이 시작하는 작년 11월말경에서나 겨우겨우 땅에 심다보니....
노지에 심어봤자 비닐터널을 설치안하게되면 겨울동안 대부분 동사할 것 같아
비닐이 무려 3겹인 삼중터널을 만들어 줬습니다.
이런 희한한 생쑈를 안할려면 발근된 어린개체를 바로 노지에 심어서 겨울이 오기전에 어느정도 활착될 수 있게 관리를 하면
무난히 노지월동되는 내한성 강한 수국인데 말이죠.
캐두었던 튤립 구근들도 작년 가을에 하나도 심지못하고 올겨울 가장 추운시기인 1월말경에 심으려다 보니....
동장군 시기에 준비된 땅이 없는 상황이고 삼중비닐막에도 끌려서.....
궁여지책으로 수국이 심어져있는 사이사이 공간의 흙을 파고 튤립구근을 꽂아대기 시작했더니
큰힘 쓸일이 없어 좋긴했는데.....
커감에 따라 두종류의 식물체의 수분관리법도 다르게 해줘야 하며.....
땅속 깊게 생기는 튤립구근 캐는 것도 애로사항이 될 것 같습니다. (구근 캔다고 수국뿌리 다 잘려나가는 건 아닌지......)
오늘 찍은 사진들이며....
밤기온이 영상이상으로 유지되고, 낮기온이 너무 올라가는 상황이다보니....
3중 처리된 활대는 1개씩만 남기고 제거해줬고 비닐도 이젠 씌워놓지 않을 생각입니다.
첫댓글 비닐 터널에서 이쁜꽃을 피어주었네요.
수국이랑 같이 있으니 거인이 된 튜립~
만개한 튜립 너무 이뻐요~
벌써 피었네요
튜립 나란히 줄지어 때창하고있네요
넘 예쁘네요
어쨌든 둘다 성공적으로 겨울을 나고 좋은 결실을 보여주네요
튤립도 너무 이쁘고
수국도 쑥쑥 자라는듯 합니다
벌써 이쁘게 피었네요 ^^
튤립이 곱게 피었어요. ^^
와~
너무 예뻐요~^^♡~
몇 해전에 관광버스로 마을전체분들과 튤립축제 구경갔던게 생각납니다^^
잘 자랐네요.
눈호강 하시겠어요.
작년에 뿌리케서 망에 넣어 걸어뒀는데 사라지고 없어요.
울 아저씨 파밭에 두송이 튜립이 올라왔는데 끝까지 오리발하네요.
분명 다른집에 줬을겁니다 파씨라며~ㅠㅠ